일본의 후루카와 배터리 컴퍼니(Furukawa Battery Company)와 미국의 제조업체인 이스트펜(East Penn)사는 호주의 CSIRO(the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가 개발한 울트라배터리(UltraBattery) 기술의 국제 상업화와 분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CSIRO는 호주의 국립 과학 기구이다. CSIRO의 울트라배터리는 단일 설비에서 비대칭 슈퍼 캐패시터(Asymmetric supercapacitor; 음극에 전력을 향상시킴)와 배터리를 결합시켰다. 울트라배터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로서 이용될 것이며 더욱 오래 사용하며 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다. 또한 기존의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들에서 사용된 기술보다 더욱 강력하다. 지난 1월, CSIRO의 울트라배터리 시스템이 설치된 시험용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가 100,000마일의 운행 기록을 달성하였다. 양사간에 채체결된 배타적 라이선스 계약을 보면 이스트 펜사는 상용화 개발에 성공한 울트라배터리를 북미, 멕시코, 캐나다 등의 자동차 및 기타 전력 시장에 공급하며 후루카와사는 이 기술을 일본과 대만에 공급할 것이다. 기존의 설험들을 통해서 울트라배터리는 기존의 전통적인 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들과 비교할 때 적어도 4배 이상 수명이 길고 50% 이상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기술은 현재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NiMH보다 대략 70% 정도 저렴하다. 울트라배터리의 PSOC(partial state of charge)와 빠른 충전/방전은 기존의 납 배터리의 성능보다 4배 정도 우수하다. PSOC 펄스 충전/방전 사이클들에 대처하는 능력이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들의 적용을 위한 큰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다. 울트라배터리 기술은 일본, 대만, 북미,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2년 안에 상업용 자동차 시장에서 이용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울트라배터리 기술을 채용한 자동차용 제품이 아직 호주에서 나오지 않았다. CSIRO는 자동차 분야에 울트라배터리 기술을 적용하려는 관심을 가진 제조업체들의 제안을 받고 있다. 또한 울트라배터리 기술은 풍력 및 태양 에너지 등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저장을 위해서도 사용될 것이다. CSIRO는 재생에너지 자원들을 위한 배터리 기반의 저장 기술들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하여 스마트 스토리지 주식회사(Smart Storage Pty Ltd.)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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