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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순례
이 해동용궁사는 작년 8월에 연화심과 참배했는데 도량 풍광이 아름다워 감탄을 연발하며 참배했습니다. 꼭 1년만에 사진을 올립니다. ㅎㅎㅎ
일주문 해동제일관음성지(海東第一觀音聖地)
용궁사 창건 역사 -간판에 있는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
옛부터 신비와 변화를 간직하고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바다!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성냄도 있다.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히 있는 것과는 달리 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 아래서 철석대는 수상법당(水上法堂)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 (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낙산사, 남해보리암, 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 관음 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도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 (懶翁大師)께서 창건하셨다. 화상께서 경주 분황사(芬皇寺)에 주석하시며 수도하시는데 나라에는 큰 가뭄이 들어 들에는 곡식과 풀이 말라 죽고 인심이 흉흉하여 만백성이 비오기만을 기다리며 하늘을 원망하였다.
하루는 몽중(夢中)에 동해 용왕이 큰 스님께 배읍하고 말씀하시기를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우순풍조(雨順風調)하고 국태민안(國泰民安)할지 니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스님께서 이곳에 와서 지세를 살펴보니 뒤는 산이요, 앞은 푸른 바다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때 복을 받는(背山臨水) 朝誠暮福地) 곳이다 하시고 처음으로 절을 짓고 산이름을 봉래산, 절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이름지었다 한다.
그러나 1592년 전 국토을 휩쓴 임진왜란의 전화(戰火)로 사찰이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근 300여년 만에 통도사 운강(雲崗)화상이 보문사를 중창했으며 여러 스님을 지나 1974년 정암(晸菴) 스님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한즉 회향일 꿈에 백의관음(白衣觀音)이 오색광명을 놓으며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친견하시고 사명을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라 바꾸고 기도를 한즉 기도 영험이 하도 있어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신령스런 곳으로서 오늘도 전국에서 수 많은 기도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다.
교통안전 7층석탑
한국에서 하나 뿐인 교통안전기원탑입니다. 매년 모범택시불자회 주체로 안전운행대재를 올리며 또한 사망하신 분들의 왕생극락 발원재를 모심으로 무사고 운행에 크나큰 사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탑4면에 십이지(十二支) 열두띠를 새겨 누구나 자기 보호신인 띠앞에 가서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기도를 올리면 사고는 줄어 들고 가정은 행복할 것입니다.
일주문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절 입구에 세워진 삼존불
11면 관세음보살
입구에 늘어 서있는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 앞에서
절을 수호하는 신으로 십이지신상을 세운 것이 이채롭습니다.
춘원 이광수 시비
대웅보전. 1970년경 정암 스님이 중창한 후 이후 지난 2007년 재신축 했다고 합니다.
포대화상
용궁단(龍宮壇). 기도하고 있어서 안은 촬영 못햇습니다.
용왕단(龍王壇)
비룡상(飛龍像)
원통문(圓通門) 앞에서
심성즉감(心誠卽感)하시고 유구필응(有求必應)하시다.
정성이 지극하면 바로 영감하시여 우리의 소원을 꼭 들어 주시네
해수관세음보살
바다를 배경으로
저도 서 봤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용궁사 전경
임산배수(臨山背水)의 고절처(孤絶處)
바다와 어울어져 풍광이 장관입니다.
제룡단. 방생 기도객들이 많이 찾아 기도하는 곳입니다.
바닷가에 모셔진 지장보살상
인생
지장대성이시여, 맑고 향기롭게 살겠습니다.
중생의 병고를 치료해 주시는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
이 부처님은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과 같이 갓을 쓰고 계신다 하여 동해 갓바위 부처님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곳은 터가 좋아 영험하여 불치의 병을 고친다하여 많은 기도객이 찾아 기도한다고 합니다.
만복문(萬福門)
과연 성공할까요?
소원성취연못. 다리난간에서 거북등까지 하도 멀어서 골인하기 힘듭니다.
넣었거나 말거나 기념으로 좌측 옆으로 부처님 사리탑이 보이네요.
비록 작년에 다녀왔지만 다시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우리나라에 관음성지를 꼽는다고 하면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여수 향일암, 강화 보문사를 꼽을 것입니다. 그런데 해동용궁사의 창건 역사를 보면 여기에 해동용궁사도 자리 잡아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해동용궁사는 해동용궁사가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의 하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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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입이 벌어지게 감탄사가 나옵니다 화려함은 둘째 치고 우리나라 절의 모든 모습을 한눈에 보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활짝 펴라 좋습니다 밝은 미래가 눈 앞에 보입니다. 백우님, 멋진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연화심님, 예쁘세요
작년에 부산 장안의 장안사, 해동용궁사, 마하사 등을 참배하고 태대도 갔었는데 그 중 마하사만 올린 적이 있었지요. 장안사도 고찰로 대찰인데 거기도 멋있더라구요. 둘이서만 다니는 것도 드문 일이지요. _()_
어디가나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전 겨울에... 사람 없을 때 가 보고 싶네요. 해수관음상도 한 500년 후에 고즈녁한 모습으로 바뀌려나... 지금은 너무 신삥이라서.... 감했습니다.
여기는 늘 붐비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주차장도 넓지요. 겨울에 찾는 해사(海寺)도 좋을 듯 합니다. _()_
최인호님의 "길없는길"에서 간월도 간월암...이 너무 아름답게 표현되어서 찾아 갔는데...사진을 못찍었어요. 배터리가 다 되어서.... 다시 가야하는데....증명사진 찍으러...
거기도 많이 변했습니다. 20여년 전만해도 섬 하나에 절 하나 였는데 그 곳이 개발되니 장터로 변했어요.
멋진 바다와 함께 즐감 하고 갑니다....나무묘법연화경()()()
휴가가 없으니 작년 것으로 때웁니다. _()_
저도가보았느데 처음본것처럼 느꺼지네요 너무아름답고 멌진곳입니다 언제 갈수있을지,,,,
바다와 어울어져 멋있는 곳입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저는 그곳에 가서 용왕단 주련을 찍어 오고 싶군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