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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산악회
 
 
 
카페 게시글
산행후기(after story) 스크랩 홍계에서 수양산으로 5월21일`06
사네가네 추천 0 조회 118 06.05.22 08: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청 딱밭실계곡이 이 시작되는 홍계에서 마근담과 백운동을 가르는 능선길을 봄나물 산행 목적지로하고  많지않은 여섯명이 교대앞에서 봉고차에 탑승 출발을 했다

적은 인원이라 좀은 섭섭했지만 한편으로 늘늘한 차 안에서 편안하게 홍계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10시반 경이였다 호불사 앞을 지나 도로포장이 끝나는 지점 근처에 포크레인으로 공사하고있었다 아마 여기에 팬션이나 올여름 피서객을 위해 음식점을 만들겠지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하차하여 물길을 건너자마자 오른쪽 지계곡쪽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이곳을 지나면서 입구에 산판도로같이 만들어 놓은것을 보았기에 그 길을 따라 계곡으로 들어갔다 약 5분여 들어가니 산나물이 지천이다  선두에서  나물을 다 뜯을수없고...... 하여간 나물이 많다 아마 이렇케 산나물 많은곳도 그리 흔하지 않을것이다 지리산의 넓은 구석구석에도 이런 나물이 지천으로 돋아나겠지만 등산객이 하도많아 나물이 클때까지 기다려 주지않으니

계곡길을 계속오르다 딸기나무 넣쿨속으로, 때로는 가시나무 덤을 포복해서 통과할때도있었다.오늘따라 날씨가 덥다 바람기가없이 땀이 줄줄흐른다. 계곡의 상단부 쯤 부터는산나물을 볼수가 없다 

어렵살이 능선에 올라서서 이제부터는 이방산과 웅석봉으로 연결되는 주능선에 도착하는것이 문제다  제법 능선이 길다 한고비 올라가니 또 다른 능선 여기가 감투봉이겠지하고 올라서면 또 앞에 다른 봉우리 하여간 조용하고 그야말로 깨끗한 능선길 산행로로서는 최고다.

 오늘 여성회원이 두명 한사람은 룰루랄라 다른한사람은 죽을쑨다.

감투봉을 못미쳐 뒤쳐저오는 사람을 기다리다 점심을 먹고 13:30경에 다시 출발했다.

후미는 산행속도가 많이 느려졌다 2시20분경에서야 주능선에 도착했다 아직도 한 두어 봉우리를 지나야 내리막길인데 주능선에서부터는 마근담쪽으로는 둥굴레가 많고 딱밭실쪽에는 우산나물이 완전히피어서 먹을수가 없다 한 2주정도 앞에왔다면 우산나물을 많이 뜯을것인데.

힘겹게 하산길 능선에 도착해보니 여기서부터는 야생화 밭이다 때로는 고사리 때로는 취나물이 군데군데 썩여서 내려갈 생각않고 또다시 나물전쟁이다 4시반경에 능선에서 탈출 5시 조금지나서 마근담계곡에 도착하고 봉고차를 만나고서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씻으니 등골이 오싹하고  발이시리다. 마근담계곡입구에는 제법군데군데 음식점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있다 이러다가는 몇년안가서 식당이 지천으로 널리겠다 덕산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도착해서 소맥두어잔하고 부산으로 출발 모두들 나물이 제법많다 오늘 처음으로 취나물을 만난  회원의 나물봉투도 제법불룩하다 부산에 도착해도 아직 어둡지않으니 강동동 유황오리집에서 오늘 누군가가 한턱 쏜단다 가락에서 빠져나와 빙글빙글 돌아서 강동동 유황오리집에서 거하게 한잔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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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5.29 21:56

    첫댓글 빛나는 봄날 . 야생화와 봄나물이 곁들여진 산행후기 정겹고 싱그럽습니다. 하여튼 우찌됐든 알아서 잘들 가신다니까.....

  • 06.06.08 22:35

    녹색의 아름 다움에 빠져 정신없음 하얀색꽃의조화 or노란꽃 마음또한 행복해집니다 혹시 바위위에 있는것은 산삼이 아닐런지요 어~ 취나물도보이네 보약이라고 서고문님께서 누차 말씀하셨는데.....자이언트 그립습니다 꼬옥 다시만날수 있겠지요~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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