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평이란 곳을 처음 가봤습니다.
당연히 동대문 구민회관도 첨이구요.
2시에 문을 연다기에 2시까지 가면 되겠구나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도착해보니 9시부터 오신 학우님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 열정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이미 좌석은 꽉찼고 바닥에 앉거나 아님 서서들을 각오를 하신 학우님들께서
입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를 복잡하게 했습니다.
6시간을 바닥에 앉거나 서거나 해서 들어야 하나, 아님 그냥 집으로 가야하나,
전 혜화동 본교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교과서 열심히 읽기로.....
다시 열심히 걸어서 전철을 타고 혜화동 본교 도서실에가서 2시간 30분
열심히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조성대교수님 강의를 들으신 학우님들은 소감을 올려주시지....
강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나중에 녹음한 파일을 올려준다고 하니 그거나 기다리는 수밖에요.
6시간을 좌석에 앉아서 들으셨거나 바닥에 앉거나, 서서 들으신 학우님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이 좋은 성적이란 결과로 맺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동대문 구민회관을 가는 길은 유혹으로 가득했어요.
햇살이 너무 밝았구요, 거리마다 개나리, 벚꽃이 활짝 피어 공부하지 말고
놀러가라고 유혹했구요 또 대학로를 갔을때에는
젊은이들의 공연행사로 대학로가 떠들썩했구요..
봄옷을 예쁘게 차려입은 선남선녀속에서 공부하러 가는 제 모습이
조금 따분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암튼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도서관으로 직행했지만
밝은 햇살을 모른척하기는 정말 힘들었답니다.
열람실 옥상에서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커피 마시는 걸로 대신했습니다.
이제 중간고사가 일주일 남았네요
학우님들 건강에 신경쓰시면서 공부하세요.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면 카페에 들어오셔서
같은 고생을 하고 계신 분들과 맘 나누시고 푸시길 바랍니다.
04학번 학우님들 힘내세요. !!!
첫댓글 오늘 늦게서야 그곳에 갔었는데 정말 앉을 자리도 없었어요.그래도 어찌어찌해서 통로에 신문지 깔고 앉아서 강의 들었습니다. 솔직히 TV강의 들었을때는 별로 였는데 실제로 뵈니 강의 너무 잘하셨어요.유머도 있으시고....좀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기분상하신거 같긴 했지만 그래도 긴 시간 너무나 성의있게 하셨어요.
게시판에 들어가서 감사의 글 남기려구요.늦게까지 고생한 보람 있었습니다.^^
Tv강의를 생각하고 그렇게 긴 시간을 앉아 있을 자신이 없었는데 강의를 잘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혹시 셤에 관힌 힌트를 주시지는 않았는지....ㅎㅎㅎ
아...저두 TV강의가 무척 딱딱하고 졸렸는데 실제 강의는 좋았다니 다행입니다.부럽습니다.그리고 이런 소식이라도 주셔서 감사하구요.좋은날 되세요~! ^^*
저랑 같이 가셨던 분은 조성대 교수님께 홀닥 반했답니다.^^
미남에다 키도크고 박학다식하시고 유머도 있고 카리스마도 있고 거기에 자상함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이셨으니 반할만하지요?
정화님의 글을 읽으니 그날 되돌아왔던게 많이 후회스럽네요. 그렇게 멋지셨어요?ㅎㅎㅎ
명교수님의 열강이 우리들을 긴장하게하시죠? 정말 교수님께 감사했습니다.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들어도 넘 행복했습니다. 교수님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다시 교수님을 뵙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