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문인 협회 이수암 회장님
이수암 회장님은 향토 박물관 명예 관장님으로 재직중이십니다
옥천 문협 주관 남쪽 문학기행에서
이수암 회장님은 아는 만큼 보인다 했습니다
특별한 기행 옥천의 지용생가와 문학관을 다시 떠 올려 봅니다
땡초 법유의 문학기행 답사기
문학기행답사기
신록의 푸르름이 유월의 산하를 마음껏 농락하는
내고향 옥천을 훌훌 벗어던지고 새의 깃털처럼 자유롭게
일상의 나래를 잠시 접어 두고서 가슴속으로 그리던
평소에는 꿈속에서만 그리던 여행의 자유로움은
새로운 삶의 여정을 창출하는 또하나의 잊지 못할 순간인 것 같았다
그것도 예술을 하시는 분들과 같이 호흡을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삶을 풍요로움으로 장식하는 즐거움이었다
예술!!! 그 말만 들어도 가슴속의 호흡이
빨라지고 그 무엇인가의 말 못할 즐거움 속에서
먹지 않아도 즐거운 보지 않아도 그리운 것일레라....
나는 예술을 잘은 모르지만
삶을 예술이라는 단어로 거칠게 표현한다면
나는 산모의 고통이라고 생각 한다
고통의 바다 속에서 오늘도 또 하나의 내 것을 소유하기위한
치열한 싸움 속에서 우리들은 존재의 의미를 찾는 것 같다
설레임속에서 도착한 전북 장수군의 의암사는
시절이 시절인만큼 그 위미를 다시금 새겨 볼 수 있는 곳이었다
19세의 꽃다운 청춘에 슬픈 민족의 역사 앞에 산화한
민족의 열녀 주논개의 사당 의암사에서 느끼는 감회는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신사참배를 하는 것은 전쟁의 재발을 막기위한 다짐이라는
궤변을 일삼고도 당당한 그네들의 자세에서 또 한번의 역겨움으로 왜 우리들이
일본과는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없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산교육의 장이었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어라 아아!! 서러운 민족이여
한민족이여 어서 하나로 우리 손잡고 뭉쳐서
반만년 역사의 찬연한 민족의 당당함을 보이는 것만이
우리 후손들이 해야할 과제가 아닐까 스스로 다짐하여본다
푼수는 새로운 삶의 에네지원을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는 회장님의 명언에
동승한 회원님들의 분위기는 백배 충천 되었다
문학 답사기답게 현장에서 느낀 감회를 소견발표하는 시간은
어눌한 언변으로 일생을 일관한 나의 견지로는 비몽사몽을 헤메이는 고통의 순간이었다
남원을 그 어느 누구는 춘향일색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다
모든것이 고통의 진통을 극복한 가운데 맺어지는 열매가 더욱더 값이 발해지는가 보다
시대를 초월한 그 순수한 사랑 -맺을 수 없는 사랑이 가져다주는 메아리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진한 감동으로 와 닺음이
나의 가슴에 신선한 혈류의 흐름을 돕는다
또한 광한루원은 우리나라 조경사에 있어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소장하고 있단다
조선 전기 궁궐에서 완성된 조경문화가 민간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조성된 천체와
우주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가득 찬 독특한 누원이란다
회장님의 말씀이 관광은 그 사람이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말씀이
나의 가슴에 현실로 닥아 왔다
작열하는 대지의 태양은 그 찬연한 빛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조국의 산하를 온통 녹색의 향연으로 연출하고 있었다
화계에서 쌍계사로 가는 십리 벚꽃길은 아예 터널을 형성하고
지리산의 산자락과 한폭의 잘 어울리는 절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의상스님의 제자분이신 삼법스님이
육조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셔 한라산,금강산과 지리산에
모시라는 꿈속의 계시를 받고
이곳 쌍계사에 머리를 묻고 옥천사라 명명했던 쌍계사는
평소에 지은 전생의 업장이 두터운 날라리 땡초의 견지에서는
입구의 초입부터 범접할 수 없는 비경중의 비경이었다
산이 깊어서 명산이던가 골이 깊기에 명산이던가
아무튼 형언할 수 없는 넉넉함을 자랑하는 지리산의 계곡을 따라 흐르던 맑은 물이
아하 이곳이 바로 신선이 사는 곳임을 대변하는양 물소리 새소리부터가
세정의 번잡하고 사람의 심신을 지치게하는 음향과는 달랐다
고운 최치원선생님이 지팡이 끝으로 휘갈겼다는
쌍계와 석문이라는 바위가 세월을 초탈한 의연함으로 닥아왔다
신라말의 명승 진감선사의 부도비는 천년의 세월을 넘어 현세를 사는 우리들에게
무언의 설법으로 묵시하는 바가 크다
회장님의 말씀따나 알아야 경배를 하던지 ... 아무튼 경외심만이 나의 가슴에 와닺았다
한많은 민족의 서러운 역사를 골짜기 마다 간직하고도
말없이 그 어는 도인의 입정의 자태처럼 묵묵히 묵좌하고 있는 지리산!!!!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형제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이념이라는 명목하에 서서로를 반목하고 질시하면서
한많은 사연을 앉고서 스러져 같단 말인가
지리산 산자락을 휘감아도는 오백리길 섬진강의 물길을 옆으로 하고
남으로 달리다 만나는 악양면 평사리는 그 가경에 그저 할말을 잃었다
북서쪽으로는 조선 사대부집의 병풍처럼 지리산이 둘러쳐져있고
서쪽으로는 섬진강물이 어머님의 품속같이 부드럽게 흐르며
남쪽으로는 동정호를 끓어안은 고소산성아래 시원스레이 펼쳐진 곳
이곳을 기점으로 4대에 걸친 최참판댁의 가족사와 함께 한 평사리 주민의 운명을
조선말 민족의 수난기에 한민족의 서러운 삶과 애환의 질곡을
장장 25년간 민족의 수난사를 장광설로 설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승화시킨 토지의 고향
그곳을 작가 박경리씨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단다
그는 토지의 서문에서 지리산을 이야기 할 때마다
굵은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린단다
그 봇물같이 솥아져 내리는 서러움을 표현하고파서 토지를 썻단다
만고에 길이길이 유전될 붓끝의 위대한 힘에 새삼
인간 박경리의 힘에 경배감을 느껴 본다
나로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인연의 끈을 놓고서
참으로지 인간의 가야 할 길은
영원히 변치 않을 참 진리의 길을 위해서
자신에게 주워진 삶의 순간순간을 오직 진리를 위해서
목숨을 담보로 치열한 싸움을 할 수 있는 사람
현실의 안주에 목을멘
중생의 집착심으로는 수용할 수 없는 진리는 이 무식한 중생의 견지에서는
고통의 연속선입니다
나 자신을 나에게 주워진 삶의 순간순간의 고통을 농축시켜서
영원을 향유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함축시킬 수 있는 힘을 내재한다는 것은
현상의 집착을 초탈한 사람만이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들도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나 자신만을 떠난 불우한 이웃과 커다란 보시보다는
삶의 작은 순간순간의 만남과 베품을 통해서
서서로가 마음의 창을 열고서 정분을 교감할 때
나와 내 가족과 자신보다는 불우한 이웃을 위한 작은 베품을 시현할 때
내자신의 베품은 곧 또다른 생명의 젖줄이 되겠지요
그런 사회가 될 때
그곳을 위하여 내가 먼저 마음의 창문을 열때
그곳이 바로 극락이겠지요
극락은 모든 사람이 마음과 마음의 정분을 나누고
서서로가 서서로의 고통을 삼제해서
그 고통을 새로운 생명의 희망의 젖줄로 환원할 때
육신의 탈을 벗는 법신의 길이겠지요
남편을 보기위해서 남편의 생사를 확인하기위해서
자식을 만나기 위해서
금강산 마하연암을 방문한 어머님과 아내를 만나면
또다른 번뇌의 방황을 피하기 위해서
나자신의 미숙한 틀을 유지하기위하여 견고한 아집의 성을 위해서
나를 낳아준 생명을 이어준 어멋님과 아내를 만나지 않기위해서
가슴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리면서도
돌을 굴리면서 그 스스로의 아픔을 고통을
승화시켰던 성철스님의 일화를 생각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성철스님의 생가는 나로 하여금 또 다른 삶의 의미를
가슴속의 풀지 못할 무거운 납덩이처럼
새록새록 의구심으로 다가온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그무엇인가요???
언젠가는 스러질 이 육신의 안위에 헐덕이는
초라한 나의 자화상이 더더욱 한없이 외소해 보임은
현실을 도피하는 염세주의의 중증 환자군인가요
다시한번 옥천문인협의회 이수암회장님
예총 안후영회장님 내외분의 헌신어린 정성과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남의 이뿐 모습만을 담기위해서 정성을 쏟으신
초록향수님께 삼가 돈수백배 감사의 말씀을 드리옵나이외다
부디 건강하시고
매매일이 복된 삶의 연속선이 되시길
앙망하옵나이되다
법우
옥천 예총- 회장 안후영 - 산하
옥천 문협의 문학 기행은 해를 거듭 한다 합니다
옥천의 뜻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함께 하길 바라고도 있답니다
첫댓글 미완성으로 두고 이따 시간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 군청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임
좋은곳을 다녀오셨네여~~!!!^*^
그날을 회상하며 잠시 즐거움에 봉착~~ 이수암 회장님 사진, 기막힙니다.
이수암 회장님 멋지시네요 초록별님 감사합니다 ..사진을 아름답게올려주시구요 . 사진들을 보니 그날이 다시그립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