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문의 표현 효과를 위한 수사법의 새로운 이해
권대근 우리 문학 연구 풍토에서 수사법에 대한 논의는 아직 낯설게 느껴진다. 이러한 현상은 다음 몇 가지 사정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리에겐 문학이란 인간의 총체적인 삶을 담고 있어, 언어를 다루는 기술에 불과한 수사법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관념이 일반적이다. 또한 굴곡의 한국현대사 속에서 문학은 항상 계몽주의적 시각에 기초하여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과정에서 언어의 미사여구에나 집착하는 것으로 보이는 수사학적 방법은 배제되기 십상이었다. 게다가 학문 연구에 있어 서구적 방법론에 대해 일종의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발생과 논의 자체가 서구적인 수사학에 경계의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2. 수필에 있어서 수사법의 필요성과 효과 말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글은 생각이나 느낌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학 작품일 경우는 작자의 생각이나 느낌이 깊고 독창적이어야 할 것이다. 수필은 아름다움이 나타나야 한다. 수필의 아름다움은 내용의 진실됨에서 나오기도 하고, 구성의 탄탄함에서 나오기도 하며, 그 표현의 아름다움에서 나오기도 한다. 전체 글의 아름다움은 이들이 합해져서 풍기는 것이다. 수사법은 글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기능과 동시에 작가가 글을 써나가는 과정에서 봉착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능을 동시에 한다. 1) 개별 문장 내에서의 수사 개별 문장 내에서의 수사란, 한 문장 내에서 단어들을 특수하게 사용하거나 특수하게 연결함으로써 표현상의 효과를 얻는 수사법을 말한다. 그리하여 그 단어들이 여러 가지 의미를 동시에 함축하게 만들기도 하고, 다른 단어를 대신 사용하여 표현하기도 하며, 사실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표현하는가 하면 불쾌한 느낌을 주는 요소를 배제하여 완곡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개별 문장 내에서의 수사로는 비유법, 대용법, 과장법, 빗대기법, 완곡어법, 세묘법, 속담인용법, 상징법 등이 있다. <예문1> 밑줄 친 표현은 작가의 정서적인 태도를 감각적이고 복합적으로 드러내는 미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이럴 경우에는 친숙하게 보이던 것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질 정도의 독창적인 보조관념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왜냐 하면 문학적인 글은 대상에 대한 상투적인 인식, 곧 자동화된 인식을 깨트리고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예문1은 정서적인 결합을 하고 잇고, 이럴 때는 낯설고 돌발적인 것이 좋다. 정서적 결합의 직유는 독자의 잠재의식 속에 내재에 있던 독자의 상상력을 왕성하게 작동시키고, 섬세한 감각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예문2> 위의 글은 구체적인 삶의 현실에 밀착된 글이다. 이 글은 구체적인 농민들의 삶 내부에서만 발견 가능한 보조관념이 사용됨으로써, 농민이 아닌 다른 이가 농촌에 대해 관념적으로 쓴 글에 비해 깊은 진실성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사용된 '튼튼한 뿌리가 내리듯'이라는 보조관념이나 "살림살이를 하나하나 주워 모으는 듯한 심정으로"와 같은 보조 관념은 조직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표현에는 농민들의 삶이 위협당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현실인식이 깃들어 있다. 그 결과 조직의 발족만이 농민들의 삶을 튼튼한 기반 위에 올라서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주장이 직유의 도움을 받아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논리적인 결합을 하고 있다. 이럴 때는 친숙하고 평범한 것이 좋다. 논리적 결합의 비유는 설득력을 발휘하는 역할한다. <예문3> 밑줄 친 글은 직유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이 글은 시의 특질을 설명하는 글인데, 여기서 '시의 공간'은 직유에 의하여 '자연의 공간'과 연결되고 있다. 그럼으로써 시의 공간이 독자로 하여금 상상적으로나마 새로운 것을 체험케 하는 공간임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게끔 해 주고 있다.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의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 반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피천득, "오월") 누구나 5월의 푸르름 속에서 신선함을 느낀다. 그러나 누구나 피천득 씨처럼 5월을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 반지"라고 인식하지는 않는다. 그는 누구나 범상하게 표현하기 쉬운 5월을 의도적으로 낯설게 표현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5월이라는 대상은 비로소 생동감을 지니게 된다. 이에 따라 읽는 이도 이러한 은유적 표현을 통해서 5월의 신선함과 소중함을 새삼 새롭게 느끼게 된다. 정서적 결합인 경우 미적인 기능 강화한다. <예문5> 대숲 깊숙한 곳을 향해 그는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했다. 하나같이 죽죽 뻗어오른 대나무 줄기와 짙은 정적이 그를 겹겹이 포위하고 있었다. 그는 불현 듯 자신이 지금 깊은 바다 밑을 헤엄쳐 가고 잇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그물, 그 엄청난 저의와 음모로 앞을 가로막고 있는 그물에 걸려 하릴없이 몸부림치는 그는 분명 한 마리 작은 물고기였다. (임철우, "뒤 안에는 바람소리") 현실의 억압 속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채 몸부림치는 말하는 이의 처지를 그물에 걸린 물고기에 비유하고 있다. 이러한 비유는 거대한 사회조직이나 제도의 틀 속에 얽매인 현대인의 소외된 상태를 표현하는 데 적절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말하는 이의 상태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에 비유되고 있는데, 이 비유는 늪이라는 감각적이고 구체적인 자연물의 속성을 통해서 추상적인 인간의 내면세계를 적절히 암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논리적 결합인 경우 설득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특수한 문장 결합 방식에 의한 수사'는 문장과 문장을 특수한 방식으로 결합함으로써 일정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수사법을 말한다. 서로 반복되는 뜻을 지닌 문장을 나란히 배열함으로써 차이점을 강조하는 대조법, 내용상 일정한 유사성을 지닌 문장들을 열거하는 열거법, 똑 같은 문장이나 어구를 반복하는 반복법, 정도를 점차 강화시켜 가며 문장을 배열하는 점층법, 같은 구조의 문장을 운율적으로 서로 대응시키는 대구법, 어조를 급격하게 바꾸는 억양법, 앞 문장의 끝과 뒷 문장의 머리 부분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쇄법, 물어 보고 대답하는 형식의 문답법, 문장 성분의 배열 순서나 문장 자체를 뒤바꾸는 도치법, 문장의 어느 한 성분을 생략하여 여운을 남기는 생략법 등이 이에 속한다. 수필은 비교와 대조 기법만으로도 멋진 수필을 쓸 수 있다. 비교와 대조만 가지고도 수필의 전개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쉽게 한 곳으로 결론이 나지 않는 쟁점으로 점철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가치나 현상은 대립항을 가지고 존재한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고 상호 비교하는 가운데 자신이 담고자 하는 뜻을 함축하면 주제의식을 인상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비교와 대조는 인식의 어머니다. 수필의 전개는 현상을 상호 대비하는 가운데 나의 사상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논리적인 사고의 과정이다. 수필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따라서 수필은 두 가지 사실의 비교와 대조만 가지고도 훌륭한 주제의식을 구체화할 수 있다. <예문6> '뷰티풀 마인드'의 마지막 장면이 아름다운 울림으로 남는다. 영화관 밖으로 나오자, 흠뻑 젖었던 눈시울이 햇살에 부셨다. 가늘게 뜬 눈에는 광고 문안 그대로 영화의 바다에 빠진 인파로 PIF광장이 넘칠 지경이다. 그 물결에 휩쓸려 가다 멈춰서고 보니 남포로 건널목이다. 떠밀리듯 횡단보도를 건너자, 짙은 비린내가 바로 자갈치 시장이라고 알린다. 비린내뿐만 아니라 부산의 정서까지 배어 있는 자갈치만의 냄새가 싫지 않다.(윤자명, "남포로 건너기") 남포로를 사이에 두고 대비를 이루고 있는 극장가와 자갈치 시장을 대비시키고 있다. 한 공간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작가는 정신 영역과 물질 영역, 문화와 생존의 영역이라는 상반된 속성을 대조하여 서술하고 있는 글이다. <예문7> 나는 지금 신열을 앓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수로를 따라 고기를 잡던 생각이 납니다.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던 도랑을 첨벙거리기도 하고 수초 사이를 헤집고 이리저리 꾹꾹 밟았지요. 저만큼 앞에서 반두를 벌리고 있는 오빠를 보며 나는 그렇게 수로를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이십여 분이나 되었을까요. 반두를 올릴 때마다 그 속엔 미꾸라지, 피라미, 붕어, 어쩌다 재수좋은 날은 손바닥만한 메기도 들어있었습니다.(김종희, "죽비소리") '문맥에 의한 수사는 단어와 단어의 특수한 결합이나, 문장과 문장의 특수한 연결 방식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고, 문맥에 의존하여 단어나 문장이 특수한 의미와 효과를 가지도록 하는 수사법을 말한다. <예문8> 어린애가 스스로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를 깨닫거나 관심을 갖는 대신에 어린애가 순종하고 어버이를 기쁘게 하고 어버이를 믿고 있다는 등의 관점에서 어린애의 반응을 경험하는 어버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기가 어린 시절에 쌓아 올린 빛나는 기사에 대한 환상적인 상을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고 해서 남편을 무능하고 우둔하다고 생각하는 아내는 또 얼마나 많은가? (에릭 프롬, "사랑의 기술")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해 간 사회심리학자인 에릭 프롬의 <사랑의 기술>의 일부이다. 여기서 글쓴이는 자신의 좌절되었던 과거의 욕망 때문에 자녀와 남편을 고통스럽게 하는 부모와 아내들을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의 수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설의법을 사용함으로써 강조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가"라는 의문문은 형식상의 의문문일 뿐이며, 내용상으로는 그 수가 많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설의법은 독자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결론을 의문형 종결 어미로 끝나는 의문문을 통하여 표현함으로써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한다. <예문9> 경이는 또 이 동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정도로 불량 소년이다. 경이는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나면, 이 추운 겨울에도 도무지 집에 붙어 있지를 않는다. 어느 새 뛰쳐나와서는 이웃집을 쏘다닌다. 어떤 집에 가서는 밥을 내라 해서 먹고, 어떤 집에 가서는 남의 자명종을 낱낱이 해부해 놓고, 또 어떤 집에 가서는 남의 색시 분갑, 크림 병을 둘러엎어 놓고 부숴 놓곤 한다. 바로 뒤에 있는 내 집이 이 악소년의 습격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이양하, "경이, 경이") 여기서 작가는 경이라는 어린이를 '불량소년', '악소년' 등으로 나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작가는 경이에게 애정을 듬뿍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면적으로 이 표현들은 '비록 번잡스럽고 말썽은 좀 부리지만 그래도 퍽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아이'라는 좋은 뜻으로 이해해야 된다. 반어법이다. 이는 표면에 나타난 의미와 이면에 숨은 의미가 서로 상반되도록 함으로써 의미를 강조하는 수사법이다. 겉으로는 나쁘게 이야기하는 듯하면서 이면적으로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예문10> (1)성인의 가르침은 알기 쉽다. (2)그런데 성인의 가르침을 연구하는 학자가 성인의 가르침을 어렵게 한다. (3)학자는 성인의 가르침이 무엇인가를 연구하지 않고, 성인의 가르침을 나타낸 말을 복잡하게 따지기 때문이다. (법정, "인형과 인간") 여기서 둘째 문장이 역설에 해당한다. 연구는 연구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을 알아내려는 활동이다. 알기 쉬운 것을 모르게 하는 활동은 연구의 본래 목적에 어긋난다. (2)와 같은 활동은 독자의 상식이나 기대에 어긋나기 때문에 (2)와 같은 말은 거짓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1)과 (3)의 문맥에 의하여, 거짓 같은 (2)의 말이 참이 되므로 (2)는 파라독스다. 역설은 처음에 듣거나 읽을 때 정상적인 경험과 보편적인 지식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이거나 거짓처럼 보이지만, 한참 따져보면 참을 뜻하는 표현이다. 역설은 사실과 모순되는 듯하기 때문에 독자를 당황하고 긴장하게 한다. 그리하여 주의를 끌고 의미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수사법은 삶의 양면성을 동시에 포착하거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초논리적 진실을 표현하는 데에 동원되기도 한다. <예문11> 시골 부잣집의 주인 영감 생일이 다가오자, 그 집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회의를 열었다. 누가 잔치상에 오를 것인가를 토론하기 위해서다. 제일 먼저 입을 연 것은 소다. "지금은 농사일이 한창 바쁠 때니 설마 나를 잡지는 않을 거야" 그 말을 들은 말이 말했다. "주인은 나를 타고 다니지. 아무리 주인이 바보라고 해도 나를 잡아먹고 걸어다니지는 않겠지" 한 동안 말의 얘기를 듣던 양이 말했다. "나는 곧 새기를 낳아 주인을 돈 벌게 해 줄거야. 주인은 내 젖을 먹고 건강을 유지하며 털까지 깍아 팔아 돈을 모으는데 나를 잡겠어?" 암탉이 꼬꼬대며 수다를 떤다. "나는 알을 낳고 병아리를 까서 주인을 위해 봉사하는데, 나는 예외야" 먼 산을 바라보던 개가 입을 연다. "나는 주인을 위해 밤새워 도둑을 지킨다. 내가 없으면, 이 집은 도둑들이 들끓을걸" 이때 돼지가 한숨을 쉰다. "죽을 놈은 나밖에 없구나" (이상헌, "정년 이후) 이 수필은 풍자성을 지닌 교훈적인 글이다. 동물들의 자기 합리화 이야기를 나열하면서, 돼지의 "죽을 놈은 나밖에 없구나"라는 표현을 통해 기업의 감원 열풍 속에서 능력도 없고 백그라운드도 없는 사람들의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너나 없이 자신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영악한 직원들은 논리적 근거를 대면서 설마 자신은 감원 대상이 안 될 것으로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돼지 같은 영악하지 못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를 계량하지도 못하고, 식량만 축낸다고 생각하는 자포자기형 인간들의 비애를 우화를 사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풍유법은 상대방의 부정적 속성을 직접 이야기하기 곤란한 경우, 우화나 일화, 경구 등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표현하거나 아니면 독립된 이야기를 구성하여 대상을 희화화시킴으로써 대상의 부정적 속성을 확대하여 풍자하거나 이해를 쉽게 하는 수법을 말한다.
이상으로 예문을 통하여 전통 수사법의 갈래를 비판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문장과 문체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작품의 형식과 내용에 걸맞게 늘 변용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주제와 구조, 분위기에 따라 언어의 형식도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사법은 수사를 고립적으로 다루어옴으로써 이러한 작가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그리고 수사는 단순히 글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만은 아니다. 글쓰는 이가 봉착한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수사가 동원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사법이 변화와 강조를 동시에 나타내기 때문에 종전처럼, 수사법을 비유법, 변화법, 강조법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하겠다. 수식 자체에 매달려서 수사가 지나치게 적절하지 못하면 문장은 본말이 거꾸로 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수필 문장의 수사는 어디까지나 진실성과 진솔성을 벗어나서는 아니 된다. |
출처: 메아리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