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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신문 기사를 통해 본 북한의 대학생 취업
필자가 사이버강좌 “무대화술로 푸는 취업성공전략”을 강의 하면서, 고민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짜주는 것보다 취업뉴스를 분석하고 취업 웹사이트 소개 등을 앞서 가르져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남한의 대학생 취업문제는 심각하다. 북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모든 것이 주체사상에 입각해야 하는 북한의 대학생 취업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다. 공식적인 자료도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홍보 차원에서 미화시키는 경우는 간혹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북한 <로동신문>이 일부 분야이긴 하지만 대학생 취업 문제를 소재로 한 기사를 실었다. 비록 '선전선동'용 글이긴 하지만, 이것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북한의 모습이었으면 한다. 다음은 <로동신문>의 "대학 교직원들과 졸업생들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 이다.
[로동신문]"대학 교직원들과 졸업생들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꽃피우기 위한 강성국가건설투쟁에 모든것을 다 바칠 불같은 지향을 안고 각지 대학 교직원들과 졸업생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자원진출하는 아름다운 소행들을 높이 발휘하고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삶의 가치와 행복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있습니다.》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경공업연구소 연구사 김성남동무는 피눈물의 맹세를 어떻게 실천하고있는가라는 시대의 물음앞에 떳떳이 대답할 결심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펴주신 지방공업혁명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하는데 모든것을 다 바칠 일념밑에 가족과 함께 창성식료공장으로 자원진출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계응상농업대학 실습농장 김영수동무와 그의 안해인 같은 대학 원주분교 부원 김선희동무는 우리 인민들을 잘살게 하시려 한평생 눈비오는 포전길을 걷고 또 걸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와 견딜수 없다고 하면서 자기들의 맹세를 담은 편지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삼가 올리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곡산군 평암협동농장에 삶의 뿌리를 내리였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야전렬차에서 위대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신 우리 장군님께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지난날의 뼈저린 자책감으로 몸부림치던 김종태해주제1사범대학 교원 민병선동무는 인민생활향상의 주공전선인 농업전선에서 그이의 전사,제자로서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하면서 가족과 함께 안악군 원룡협동농장에 자원진출하였다.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학 교원 리성철동무는 대학을 졸업하고 철산군의 섬분교로 보내줄것을 제기한 제자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그는 미더운 제자들과 함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길에서 교육자의 본분을 다해갈 결심을 가다듬고 가족과 함께 창성군으로 교단을 옮기였으며 강성국가건설에 필요한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대흥청년영웅광산 광부들의 자녀들을 키우는데 한생을 바치는것은 교육자의 응당한 의무라고 하면서 함흥사범대학 교원 김동근동무는 가족과 함께 단천시 은빛중학교로 보내줄것을 제기하고 대학의 교원,학생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든 교정을 떠났다. 우리 청년들에게 북부철길개건보수공사를 통채로 맡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높으신 뜻을 가슴에 새긴 김정숙사범대학 심광일동무를 비롯한 14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3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북부철길개건보수공사장에 나가 로력적위훈을 세우겠다는 결의를 담은 편지를 삼가 올리였으며 함흥콤퓨터기술대학 출판소 한일경동무도 인생의 자서전에 조국을 위해 바친 청춘시절의 값높은 한페지를 남길 열정과 기백을 안고 공사장으로 달려나갔다.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학 졸업생 정철남동무는 지난 3월 안해와 함께 철산군 앞바다에 위치하고있는 대화도의 섬분교 교원으로 보내줄것을 제기하였다.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외진 섬마을의 아이들도 뭍의 어린이들과 꼭같이 선물을 받아안게 하시려고 비행기를 띄우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는 감격적인 소식을 전달받은 정철남동무는 섬마을학생들을 선군혁명의 미더운 역군으로 키우는 교육자가 될 인생의 리정표를 세웠고 섬분교에서 새 세대 교육자의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고있다. 강계교원대학 졸업생 리정희동무는 강계시에 있는 집에서 교원생활을 할수 있었지만 누가 보든말든 한점의 티도 없이 당을 받드는것은 우리 시대 인간들의 량심이고 의리라고 하면서 깊은 산골에 위치한 전천군 운포중학교 운포분교 교원으로 자원진출하였으며 원산사범대학 졸업생 강윤미동무와 원산시에 집이 있는 리수덕원산교원대학,원산사범대학 녀졸업생 24명은 최전연과 농촌학교 교원으로 보내줄것을 제기하였다. 신의주제2사범대학 졸업생 김광협동무가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이 깃든 창성땅에 뿌리를 내리고 후대교육사업에 한생을 바칠 결의를 안고 가족과 함께 창성군으로 갔으며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학,신의주제2사범대학,신의주교원대학,선천교원대학 졸업생 11명이 철산군과 창성군의 학교들에서 후대교육사업을 진행하고있다. 조옥희해주교원대학 졸업생 리창화동무를 비롯한 5명의 녀졸업생들은 그 어떤 명예나 보수를 바라지 않고 오직 순결하고 변함없는 충정으로 당을 받들어가는 선군시대 공로자들처럼 살고싶다고 하면서 륙지와 멀리 떨어져있는 순위도와 창린도의 분교교단에 섰다. 함흥사범대학 졸업생 리광영동무를 비롯하여 함흥사범대학,최희숙함흥제1교원대학,함흥제2교원대학 졸업생 12명도 대흥지구와 검덕지구의 학교들로 자원진출하였다." (2012.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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