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엘보우(외상과염)팔꿈치 바깥부분에 부착되는 중요한 근육의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갑자기 다치거나 혹은 반복적인 "과부하"에 의한다. 테니스를 하는사람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골프를 하거나, 목수일, 벽돌 쌓는 일, 바이올리니스트, 주부 , 컴퓨터를 오래 사용 하는 경우 등에서 나타나며, 35에서 55세에 많이 발생한다.
※ 테니스 엘보우의 원인 ?
⇒ 테니스 엘보우는 기본적으로 과사용 증후군이며 팔꿈치의 근육과 힘줄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비트는 경우에 의하여 손상을 받았고 그 손상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할수 없었음을 뜻한다. 예를 들면 골프나 테니스 이외에, 나사돌리개를 많이 쓰거나, 젖은 빨래를 짜거나, 벽돌을 위로 집어 올리는 동작 등이다.테니스의 경우는 백핸드 동작에서의 잘못된 손목의 움직임 때문이며, 라켓을 때리는볼의 강도가 근육의 힘보다 센 경우 팔의 근육이 무리를 하게되고 초기엔 통증이 없지만, 힘줄에 염증이 생기며 더욱 악화 될 경우 조금씩 찢어지기도 하며, 통증과 염증을동반한 반흔조직이 형성 되게된다.
※ 테니스 엘보우의 증상은 ?
⇒ 팔꿈치의 바깥쪽의 뼈가 튀어나온 곳(상완골의 외상과)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기본증상이며
팔이나 손까지 뻗치기도 한다. 이것은 손목과 팔꿈치 의 움직임에 따라 심해지고, 팔꿈치의 바깥을 누르면 압통이 발생한다. 또한 팔꿈치와 손목을 굽혔다 폈다 하는데 제한을 느끼게 된다. 낮 동안의 움직임 때문에 간혹 정상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통증이 지속적인 경우도 있다.
※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는 ?
⇒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는 쉽지 않으나,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는 드물며,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1) 휴식: 치료의 첫 단계는 통증을 유발하는 움직임을 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 이로써손상 받은
힘줄이 회복 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되며, 라켓의 손잡이 의 굵기나 공을 치는 팔의 각도
등을 변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2) 얼음찜질: 하루 2-3회, 운동이나 작업 후 20-30분 정도로 시행한다. 경미한 증상 일때 통증과
염증을 줄여 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3) 약물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매우 효과적이며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아플때만, 매우
심한 경우는 최소 4-6주 복 용 하여야 하며 여러 약제들의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4) 물리치료: 아픈 근육과 힘줄에 초음파로써 온열 치료를 시행하며, 손상된 힘줄 의회복에 도움이 되는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며, 특수한 경우에는 이온화 약물 도입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 무리한 근육에 생긴 '통증유발점' 을 특수한 주사요법으로 파괴하여 없애준다.
5)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간혹 빠른 염증 소실을 위하여 손상된 힘줄에 직접 스테 로이드 약제를
주사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상의 치료법은 아니며 여러 번 반복 할 경우이미 손상된 힘줄을 더욱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6) 운동치료 : 통증이 점차 줄어들고 움직임이 편해지는 치료 6주 정도쯤 시작하며 테니스나 작업을 새로 시작 할 수 있을 때까지 시행한다. 운동 치료는 다시 스트레칭운동과 근육강화운동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치료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스트레칭운동은 수건을 한 손에 꽉 쥘 수 있을 정도로 돌돌 말아 팔을 쭉 편자세로 손바닥이 밑으로 향하게 두손으로 양끝을 잡은 후아픈 쪽 손목이 최대로 굽혀지거 나 젖혀지는 방향으로 수건을 짠다. 각 방향으로 10 초 간 유지하며 5초씩 점차 시 간을 늘여 60초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각 방향 당 2회씩, 오전, 오후에 시행한다 근육강화운동의 방법은 아령으로 처음엔 0.5kg으로 시작하여 5kg의 무게로 증량하며 (성인 남자 기준), 의자에 앉아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아령을 잡고 손목이 책상 모서리 밖으로 나오도록 한 후 손목을 굽혔다가 젖히는 운동을 12회 반복 후 1분 쉰다. 하루 에 2회 시행 한다 .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의 운동치료는 좀더 전문화된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동처방이 필요하다.
7) 팔 밴드 : 테니스를 하면서 밴드를 손목에 감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땀을 닦는 것이아닌 테니스 엘보우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면 잘못된 사용 방법이며 팔꿈치에서2-3 cm 밑에 해주어야 한다. 밴드는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의 스트레스를 차단하려고 해주는 것이다. 여러 종류가 나와 있으므로 운동용구점에서 하나씩 꼭 구입하여 운동이나 작업 중 사용하도록 하자. 그러나 반드시 명심 할 것은 밴드 하 나만으로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방적 방법이란 점이다.
※ 참고
⇒ 테니스 엘보우 치료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을 한후, 매우 천천히 운동이나, 작업에 사용
하는 모든 동작을 해본다. 라켓이나 공구를 바꾼다. 즉 손잡이의 굵기나, 무게, 줄의 강도를 변화
시켜본다. 운동이나 작업 중 자주 휴식을 취하며, 경기 시간을짧 게 하거나, 복식 경기를 해서 부담을 줄인다 운동 중 통증이 다시 시작되면 곧 운동 을 멈추고, 얼음찜질을 한 후 통증이 사라지면 다시 시작한다.통증이 점차 줄어들면 운동이나 작업을 언제 다시 시작해야 될지 조바심이 나게 마련인데 가장 좋은 충고는 절대 서둘지 말라는 것이며, 증상이 지속적이거나, 악화 되면곧 전문의에게 도움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