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섶길(가칭)만들기 팽성읍지역 조사보고서(1)
◉일시 : 2012년 6월 10일 12시~20시 30분
◉장소 : 팽성읍과 안성천 남쪽
◉조사원 : 김용래, 이상권, 장순범, 김해규, 임봄
1.팽성읍 노와4리 대추리마을
-대추리마을은 2007년 구 대추리가 미군기지이전지역에 포함되면서 46호의 주민이 집단 이주하여 형성한 마을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개된 미군기지이전반대투쟁의 성과물로서의 중요성이 있음.
-현재 마을은 입구에 장승 2기가 서 있고, 평화박물관, 두레풍물전수관, 체육시설, 잔디운동장, 공동창고 같은 공동시설이 있으며, 나머지는 개인주택임.
-현재 평화박물관은 개관 준비가 시작되지 않았으며, 올 해 중 평택평화센터와 판화가 이윤엽이 참여하여 공동창고와 박물관 건물을 활용하여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함.
-우리나라의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마을치고는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었음.
-향후 마을의 역사와 평화박물관에 대한 가이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나눔.
-두레풍물전수관에서는 현재 전수활동이 진행되고 있음.
2.안성천 신궁리 한판마을~원정리 팽성대교 구간
-현재 이 구간에는 평택시가 자전거도로를 건설중임.
-현재까지 건설된 자전거도로는 도로가 끊기지 않고 석봉리 입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곳곳에서 시민들이 야영을 하거나 낚시를 하고 있었음.
-신호리 호치마을 인근과 석봉리 구간은 풍광이 수려하고 습지보존상태도 우수하여 습지생태공원 및 오토캠피장 등을 설치하면 천혜의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음.
-석봉리~원정리 구간의 석봉낚시터는 현재 자전거도로 건설로 사라지고 없었으며, 원정리 앞 천혜의 습지도 상당부분 훼손되어 매우 안타까웠음.
-팽성대교 아래 안성천과 진위천 합류구간은 매우 아름다웠지만 도로건설과 건너편 진위천의 철교건설으로 어떻게 훼손될 지 미래를 짐작할 수 없었음.
3.팽성읍 내리~노양리 구간
-동창리에서 내리 사이는 미군기지이전사업으로 도로확장이 이뤄지고, 내리 앞까지 검문소가 배치되었음.
-내리를 지나 옛 대추리로 가던 도로를 지나니 흑무개들과 도두리벌 외곽 안성천 변으로 둑방이 새로 조성되었음.
-둑방을 따라 신대리와 노양리까지 이동함.
-둑방길은 경관이 수려하였지만 미군기지공사가 끝나면 언제 폐쇄될지 모르는 상황임.
-신대리를 지나 노양리 뱃터 근처의 카페로 들어감.
-카페는 평택호를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아름다웠지만 건물 근처로 고압선이 지나가고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일반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음.
-노양리 옛 경양포 터(뱃터)의 작은 다리 옆으로 오성면 숙성리에서 아산까지 연장되는 고속도로 건설로 교량이 건설 중에 있었음.
-교량건설로 옛 경양포의 경관이 많이 훼손되었음.
-노양리 노루목에서 덕수 장씨의 평택 입향조 장우의 묘역을 답사함.
-묘역과 재실을 조성되었지만 관광상품으로의 가치는 좀 더 논의해야 할 것임.
4.본정1리~안정리 구간
-본정1리 꽃산기슭의 홍익한 유적(포의각)을 답사함.
-유적은 최근 보강공사로 보존상태가 좋은 편임.
-유적 앞으로 두정리까지 연결된 4차선 신설도로가 지나가고 있었음.
-본정2리 아리랑고개를 지나 함정1리 서원말을 답사함.
-서원말의 선말산 동쪽 기슭의 옛 포의서원 터와 일제강점기 방공호를 조사함.
-서원 터와 방공호는 근대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평가하여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도두리를 답사함.
-도두리는 가수 정태춘, 시인 박후기, 그리고 계성초등학교의 원형인 도두리강습소가 있었던 마을임.
-자동차는 도두리 북쪽 옛 도두2리 앞에서 미군기지공사로 가로 막혔음.
-도장산 앞에 가수 정태춘의 노래비를 건립하면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나눔
-송화리 귀빈예식장 고개를 넘어 신정문을 거쳐 구정문 앞 로데오거리로 이동함.
-로데오거리는 송탄신장쇼핑몰과 비교하면 매우 낙후된 상태였음.
-일요일이긴 하지만 미군들과 한국인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음.
-거리의 상가들도 관광객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거의 없었음.
5.정리
-안정오거리 옛 극동주유소 앞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조사활동을 정리함.
-오늘 코스를 하나의 관광코스로 제시하기보다는 객사리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유적코스와 안성천과 미군기지 주변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코스로 나눠서 길을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음.
-다음 일정에는 객사리 일대를 추가로 조사하여 오늘 조사내용을 보완하기로 함.
평택 섶길(가칭)만들기 발안천 변 조사보고서
◉일시 : 2012년 6월 22일 09시 30분~14시 00분
◉장소 : 포승읍 원정리 ~ 청북면 현곡리
◉조사원 : 조정묵, 장순범, 김해규
1.포승읍 원정리 수도사
-수도사는 본래 신라 하대 염거화상이 창건한 사찰이지만 여러 차례 폐사되었고, 현재 사찰은 1960년 영석스님이 본래의 위치와 다른 곳에 중건한 것임.
-사찰의 내력이나 건축적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가진 것은 없지만, 원효스님이 당나라로 유학가다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견성오도했다는 성지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음.
-현재 주지스님을 중심으로 사찰음식을 모토로 템플스테이를 하는 사찰로 명성을 얻고 있음.
-사찰 서남쪽에 원효와 관련된 체험시설 공사를 계획 중에 있고, 사찰의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임
-원정리 관광에서 문화유산관광자원으로 활용이 필요함.
2.원정리~홍원리 구간
-원정리에서 홍원리에 이르는 발안천 변은 안성천이나 진위천에 비해 경관이 매우 수려함.
-낚시, 뱃놀이, 트래킹, 오토캠핑, 습지체험, 농업체험 등 많은 종류의 관광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임.
-발안천 변의 도로는 자동차 2대가 비껴 지나갈 수 있는 수준임
-습지의 보존상태가 전국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수함.
-반드시 습지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눔
-습지는 발안천 뿐 아니라, 화성염전들, 연백사업장 등 간척사업으로 형성된 들판 사이의 수로 주변으로도 매우 아름답게 형성됨.
3.홍원리 햇살들농원
-햇살들 농원은 홍원리 호구포 앞 약 3만평 부지에 조성된 농원이며 관광, 캠핑, 체험학습장임.
-현재 버섯을 재배공장, 가축사육, 말 14두를 보유한 마장, 70여 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 연못, 자연농법으로 농사짓는 논 등 다양한 농촌체험시설이 갖춰짐.
-오토캠핑장은 최근에 조성되어 나무그늘이 없는 것이 흠이었음.
-축구장은 잔디구장으로 어린이들이 뛰어 놀기에 우수한 시설이었음.
-각종 편의시설은 아주 우수함.
-관광코스에 포함시켜 트레킹으로 지친 사람들의 쉼터로 삼거나, 또는 오토캠핑을 온 사람들이 강변 트래킹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코스를 개발하면 좋을 듯함.
4.홍원리~현곡리
-홍원리를 지나 옥길리, 고잔리, 삼계리로 이어지는 벌판은 맑은 하천과 풍부한 습지, 넓은 들판을 보유한 특징적인 트래킹, 드라이브 코스임.
-들판 가운데의 ‘강세둑’이나 고잔리 혁명촌 앞에 연백사업장 들판의 간척과정을 이야기해주는 안내판을 건립하여 트래킹 코스의 스토리텔링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임.
-‘가을에 걷기 좋은 길’ 등으로 주제를 정하여 소개하면 좋을 것임.
-삼계리에서 고잔3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도마지마을 신숙주선생 유적을 답사함.
-신숙주유적은 기존의 사당 고장묘 외에도 시비, 한글창제공적비, 재실 등이 신축되어 볼거리가 풍부함.
-도마지 마을은 마을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던 곳으로, 염봇을 만들어 화염을 제조하였으며, 어업이나 수산업도 발달하였음.
-전통의 경관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도마지마을에서 서북쪽으로 고잔5리 원목, 고잔1, 2리, 고잔7리 순으로 트래킹 코스를 개발하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나눔.
-이 지역은 전통의 문화유산 외에도 간척지의 생활변화, 농촌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곳임.
-삼계리 옹포의 옛 동척농장 창고와 동척농장들, 옹포의 역사를 스토텔링하여 의미부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나눔.
-현곡리 신포의 신포장터는 규모는 작지만 시골장터의 체험 코스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나눔.
-현곡면사무소 앞의 이용익 선정비는, 근대전후 그의 행적과 옹포와의 관계를 잘 살펴 활용하면 좋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판단됨.
첫댓글 늘 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시네요~~~감사합니다~~~덕분에 저도 공부중~~~~ㅎㅎㅎ
수고했어요~ 김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보고 정리하라는 말로 들리지만 접수하겠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