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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막통 증후군 |
근막통 증후군이란?
대부분 증상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어요. 근육이 뭉치고 아프다고 해서 다 근막통 증후군은 아닙니다. 쉽게 생각해서 근육이 뭉쳐서 아픈 것보단 좀 더 통증이 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근막통 증후군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우선 통증 유발점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 통증 유발점을 누르게 되면 너무 아파서 깜짝 놀라게 되지요. 또 눌렀을 때 느끼는 통증이 사방으로 혹은 어느 한 부분으로 뻗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통증 유발점 주변으로 근육이 볼록하게 만져지기도 하고 심할 경우에는 뼈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있어요. 눌렀을 때 근육이 약간 꿈틀하고 움직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과 함께 근육이 뭉치고 아픈 경우에 근막통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근막통 증후군은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거지만 다른 부위보다 자주 생기는 부위가 있습니다. 한 근육 안에서도 통증 유발점이 흔히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로(통증유발점의 분포도) 승모근(스님 모자 같이 생긴 근육), 견갑거근(날개뼈를 들어 올리는 근육), 소원근, 능형근, 극상근, 삼각근(삼각형 모양의 근육), 요부 방형근,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의 근육), 슬굴곡근(무릎을 구부려주는 근육), 비복근(종아리 근육) 등 입니다.
치료
무엇보다 이러한 근막통 증후군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근막통 증후군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방치하게 되면 만성적으로 통증에 시달리게 되기 쉬우니까요.
치료 방법으로 운동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있는데, 어느 한 가지 치료만 받는 것보다는 이러한 치료들을 함께 꾸준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운동치료에는 스트레칭과 체조가 있습니다. 스트레칭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쉽게 생각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는 것도 일종의 간단한 스트레칭입니다. 기지개를 켯을 때 찌뿌둥하던 근육들이 시원해지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 느끼셨을 겁니다. 바로 스트레칭의 효과 때문이랍니다.
다시 말해 근육을 쭉 늘려 줌으로서 뭉쳐 있던 근육을 풀어 주는 것입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지긋이 하는 것이 좋고 쭉 늘려주는 동작을 천천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하기 전 냉 스프레이를 하면 더욱 더 효과적입니다.
체조 또한 마찬가지로 굳어 있던 근육들을 가볍게 풀어 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혈액 순환에도 아주 좋은 역할을 하죠.
주사치료는 식염수나, 포도당 주사를 통증유발점 부위에 놓는 것입니다. 주사치료의 효과는 통증 유발점 주위의 뭉친 부분을 주사로 흩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뭉친 부분이 인위적으로 풀리면서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통증을 유발헀던 물질들도 제거가 되기 때문에 상했던 근육이 치료가 되는 것이랍니다. 주사치료는 효과가 빠르고 좋은 치료법이지만 주사 맞을 때에 아프다는 것과 주사 맞고 난 후 하루 이틀 정도는 근육이 뻐근하다는 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주사치료 후에 더운 찜질을 같이 해주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물리치료로는 열치료, 초음파 치료, 전기치료, 수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중 열치료 중에 가장 대표적인 치료가 핫팩입니다. 핫팩은 뜨거운 찜질을 말하는 것으로 한번에 약 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아요. 무조건 뜨겁다고 좋은 건 아니랍니다. 40도 정도의 온도가 적당해요. 습기가 있게 하는 것이 효과가 좋아요. 이 치료는 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초음파 치료는 초음파로 근육 속에서 열을 내어 근육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근육을 풀어주는 데는 초음파 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전기치료도 마찬가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로 통증 또한 줄여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예방
앞에서도 얘기 했듯이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병이 생긴 후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해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나쁜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하게 될 때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해요. 평상시 운동을 1중에 2-3회 정도 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입니다. 운동을 하기 힘들 때는 가벼운 체조만으로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체조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 할 경우에는 중간중간에 체조, 스트레칭 등을 해서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렇게 예방을 헀는데도 병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통증이 만성화되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추간판 탈출증 |
추간판 탈출증이란?
추간판이라고 하는 것은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둥그런 모양의 탄력 있는 구조물입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바깥쪽은 질긴 섬유질 성분으로 되어 있고, 안쪽은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성분으로 되어 있어요. 이 추간판은 척추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말랑말랑 하게 탄력잇는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죠. 추간판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이렇게 탄력 있는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어요. 보통 젊은사람에게는 수분이 풍부하나 나이가 들면서 수분이 점차 줄어들게 되어 추간판의 탄력성도 떨어지게 되고 뻣뻣하게 됩니다.
젊은 사람이라도 척추 뼈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게 되면 수분이 줄어들게 되어 탄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퇴행성 변화라고 흔히 부릅니다. 이렇게 탄력성이 떨어져 있는 추간판은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뒤쪽으로 튀어 나옥 되어 신경을 누르게 쉬워요. 이것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목과 허리에 주로 잘 생깁니다. 보통 흔히 말하는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을 뜻하는 말이지요. 추간판 탈출증은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런 충격에 잘 생기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 후에도 잘 생깁니다.
증상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은 추간판이 튀어나와 뒤에 있는 신경을 눌러 상하게 함으로서 생기게 됩니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뒷목, 팔, 손으로 가게 되고,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은 허리, 다리, 팔로 가게 되요. 신경에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두가지가 있어서 운동신경은 팔, 다리 등을 움직이도록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요. 감각신경은 팔, 다리 등에서 느껴지는 감각, 즉 아프고 저리고 따갑고 시리고 하는 모든 감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신경이 상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운동신경이 상하면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감각신경이 사하게 되면 아프고 저리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따라서 이런 신경이 목 부위에서 상하게 되면 뒷목에 통증이 생기고, 팔과 손으로 통증이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게 되고, 팔이나 손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게 되고 심하면 손에 힘이 빠지게 되요.
허리부위에서 상하게 되면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 다리와 발로 방사통이 나타나고 다리와 팔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게 되고 발가락이나 발목에 힘이 빠지게 됩니다. 특히 허리나 목을 구부리면 신경이 당겨져서 시경이 더욱 눌리게 되어 방사통 등의 증상이 좀 더 심해지죠. 오랫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보기 위해 목을 구부리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의자에 앉아 있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진단
추간판 탈출증은 증상과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어요. 먼저 위에서 설명한 추간판 탈줄증의 증상이 있는지 살펴본 다음 추간판 탈출증이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 되요. 가장 대표적인 검사는 허리부위의 CT(컴퓨터 전산화 단층 촬영)나 MRI(자기 공명 영상 촬영)검사와 근전도 검사가 있습니다. CT나 MRI 검사는 추간판의 모양을 살펴보는 검사로 추간판이 튀어 나왔는지, 뛰어 나왔다면 어느 부위에서 어느 방향으로 튀어 나왔는지, 튀어나온 추간판이 실제로 신경을 눌러서 신경이 상했는지 알아보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신경이 상했다면 어느 정도 심한지를 알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서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할 수 있고 실제 신경이 어느 정도 상헀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치료
치료 방법에는 크게 운동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 치료 등을 포함하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주변에 허리 디스크로 수술한 분들을 종종 뵈었을 겁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를 받는데도 마비가 심해질 때나 방광의 기능에도 이상이 생기는 마미총 증후군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생겼을 때에만 하는 치료로,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인 운동 치료는 주로 신전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이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목을 구부리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굴곡 동작에서 증세가 악화되기 쉬워요. 따라서 굴곡 동작의 반대인 신전시켜 주는 운동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로는 견인치료가 좋습니다. 견인 치료는 쉽게 얘기해서 목이나 허리에 벨트 등을 묶어 기계나 중력 등을 이용해서 잡아당기는 치료를 뜻합니다.
주사 치료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에 약물을 주입하여 상한 신경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주사 치료가 역시 효과가 빠르지만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됩니다.
예방법
무엇보다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우리 몸에 가장 안좋은 자세입니다. 허리를 바르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받침대 부분에 밀착하고, 고개를 반듯이 들고 턱을 약간 당긴 자세가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한다던지 할 때는 이런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에도 허리를 구부리고 허리힘으로 들어 올리는 자세는 위험합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이 좋고, 되도록 허리는 반듯이 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이 잘 생기는 허리나 목 등에 보강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추간판 탈출증의 예방에 중요해요. 근육이나 인대가 튼튼하다면 이런 병도 덜 생기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3. 손목굴 증후군 |
손목굴 증후군이란?
손목굴이라는 것은 쉽게 생각해서 손목 부분에 있는 일종의 터널입니다. 이 터널 안으로 정중 신경이라는 신경과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이 지나갑니다. 이 터널의 벽은 손목 횡인대라는 인대로 되어 있어요. 만약 손목 횡인대가 두꺼워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손목굴이라는 터널이 좁아지겠지요. 터널이 좁아지면 안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서 상하게 되겠지요.
이렇게 손목굴이 좁아지면서 그 밑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상하게 되어 아프게 되는 것이 손목굴 증후군 입니다. 손목굴 증후군은 반복적으로 손목을 많이 쓴다던지, 손목의 자세가 안좋은 상태에서 장시간 작업을 할 때에 생기기 쉬워요. 당연히 컴퓨터를 많이 사용할 경우 생기기가 쉽겠지요.
증상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이 저리고 아프게 됩니다. 특히 밤에 잠잘 때 더 심하게 됩니다. 손목을 구부리거나 뒤로 제치게 되면 더 심하게 저리게 되지요. 아주 심한 경우에는 엄지손가락 밑에 불룩한 부분인 무지구 부분이 말라서 평평해지게 됩니다.
진단
진단은 이렇게 세 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증세를 보고 짐작 할 수 있고, 근전도 검사를 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근전도 검사를 해보면 정중신경이 상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어서 신경이 상해 있으면 손목굴 증후군입니다.
치료
치료에는 운동치료, 보조기 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운동치료로는 힘줄이 손목굴 안에서 잘 미끄러지도록 하는 운동이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보조기 치료는 손목을 구부리거나 젖혀지지 않도록 보조기를 밤에 주로 착용하는 것입니다. 주사치료는 손목굴에 주사를 놓아 신경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에도 전혀 좋아지는 것이 없고 심해진다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됩니다.
예방법
예방하는 방법은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를 피해야 합니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는 중간 중간에 쉬는 것이 좋아요. 컴퓨터 자판을 칠 때 손목 밑에 손목 지지대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4. VDT 증후군(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e) |
VDT 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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