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
1. 잎도열병(주의보), 조생종 이삭도열병(예보)
- ○ 잎도열병은 장마가 늦게까지 지속되면 햇볕 쪼임이 적어 벼가 연약하여 병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 벼 잎색이 짙으며 늘어지는 논이나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재배한 논에서는 잎도열병 급성형병무늬가
- 생겨 번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논을 자주 둘러보아 병무늬가 발생되어 계속 번질 경우 비가 갠 틈을 이용하여 방제하여 주기 바람
- ☞ 특히, 7월 중순 이후까지 잎도열병 발생이 지속될 경우 7월 하순 후반부터 이삭이 팰 것으로 예상되는 조생종은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어 이삭 패기 전까지 적용약제 방제
- ☞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http://npms.rda.go.kr)의 잎도열병 예측모형에서 이삭 패기 전 1주 이내에
- 경고 값이 4이상이 2∼4회 반복될 경우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되어 번지게 되므로 적기방제하여 주기 바람
- ☆ 도열병에 약한 품종 : 화성벼, 청아벼 등(중생종) 추청벼, 일품벼, 일미벼, 신동진벼, 호평벼, 첨담벼, 진백벼 등(중만생종)
2. 흰잎마름병(주의보), 잎집무늬마름병(예보)
- ○ 흰잎마름병은 최근 지속되는 호우로 전·남북과 경남 등의 지역에서 침관수가 되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흰잎마름병이 급속히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잎도열병과 동시방제 하여 주기 바람
- ○ 잎집무늬마름병은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온도가 높고, 잦은 강우로 주내 습도가 높음)이 지속되어 발생이 많이 늘어나고 병무늬가 윗 잎집으로 번지게 됨
- ☞ 중간물떼기를 잘하여 주시고, 논을 잘 살펴 병든 줄기가 20% 이상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주기 바람
- ☞ 특히 도열병 방제를 위해 입제농약을 살포하여 잎집무늬마름병 동시방제를 못한 논은 이삭도열병과 멸구방제 시 동시 방제하여주기 바람
3. 키다리병(예보)
- ○ 키다리병균(분생포자)은 벼꽃이 필 때 날아와 50m 이상까지 감염되어 다음 해에 종자소독이 잘 되지 않은 원인이 됨
- ○ 최근 본 논에서 키다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키다리병이 발생한 벼 줄기의 포자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함
- ☞ 종자 생산지나 자가 채종지에서는 잎집무늬마름병 약제인 카벤다짐·이프로디온액상수화제, 디페노코나졸·피로피코나졸유제, 헥사코나졸유제 등으로 이삭 패기 전에 1∼2회 방제하여 종자감염률을 낮출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람
4.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예보)
- ○ 벼멸구, 흰등멸구는 중국 남부지방으로부터 저기압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금년에도 7월 5일과 11일에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 날아온 멸구가 남부지방의 병해충예찰답에 설치된 공중포충망, 유아등에 채집되었으며, 앞으로도 기류를 타고 계속 날아올 것으로 예상되니 지역에서 발표하는 병해충 발생정보에 유의하여 방제할 수 있도록 약제를 준비하여 주시기 바람
- ☞ 특히 비래해충은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구가 날아온 남해안, 서해안, 발생상습지역에서는 볏대 아래쪽을 잘 해쳐보아 멸구가 보이면 적용약제로 즉시 방제하여 주시기 바람
- ○ 혹명나방은 논을 살펴보아 한 포장에서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일 때가 방제적기임
채소·특용작물
1. 고추·참깨 역병, 고추 탄저병, 멜론·수박·오이 덩굴마름병(주의보)
- ○ 역병은 토양 중에 있는 병원균이 물을 통하여 전염되는 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급속하게 번지고 방제효과도 낮은 병임
- ☞ 7월 중순 이후부터 온도가 높고 비오는 날이 많아 역병 발생에 좋은 환경이 지속되어 빠른 속도로 번질 우려가 높음
- ☞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의 역병 예측결과 7월 2일에 전국적으로 감염위험이 높았음으로 역병은 초기 감염위험 경고 후에 10일이내에 처음 병이 발생하게 되므로 전년도 병이 발생하였거나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병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예방위주로 땅에 닿는 부분까지 약액이 충분이 묻도록 방제하기 바람
- ○ 탄저병은 장마가 길고 비가 잦은 해에 발생이 많은 병으로 올해는 6월 가뭄으로 발병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 되었으나, 최근 장마로 비오는 날이 많아 예측모형에서 감염위험 지역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나 7월 20일 이전에 발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큼
- ☞ 전년에 발병이 심했던 포장은 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감염위험성이 높으므로 치료제를 선택하여 미리 방제하기 바람
- ☞ 배수로 정비를 잘하여 물 빠짐이 좋도록 하고, 병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발생초기부터 주기적으로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약액이 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뿌려 주기 바람
- ○ 덩굴마름병은 비가 많이 오는 경우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생육 후기에 초세가 약해질 무렵부터 집중적으로 잎이나 줄기가 말라 죽음.
- ☞ 배수로 정비를 잘하여 과습 하지 않도록 하고 생육을 강건하게 유지하는 등 포장관리를 잘하고, 병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기 바람
2. 고랭지 무·배추 뿌리혹병·무름병(예보)
- ○ 뿌리혹병은 뿌리에 크고 작은 혹이 생기면서 지상부가 말라죽게 되는 병으로 준 고랭지(표고 400m)의 일찍 심은 배추밭에서 발생되어, 점차 높은 지대로 확산
- ☞ 병원균은 물이나 흙을 통하여 이동하므로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병 발생 후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병든 포기는 발견 즉시 완전히 제거
- ○ 무름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온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며 땅과 맞닿은 부분의 잎자루와 줄기부터 발병해서 결구 속까지 무르고 부패하게 됨
- ☞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며 약제 방제 시 적용약제를 본잎이 5∼6매 이후에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가능한 땅 닿는 부분까지 약제가 잘 묻도록 처리하기 바람
3. 고추 담배나방, 파밤나방 등 채소 해충(주의보)
- ○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높아지면 담배나방, 파밤나방,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발생이 늘어날 우려가 높음
- ☞ 담배나방 등 나방류 유충은 3령 이상 자라면 약제저항성이 커져서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자세히 새 잎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발생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하여 주시기 바람
과수작물
1. 사과 겹무늬썩음병·탄저병·갈색무늬병(주의보)
- ○ 겹무늬썩음병은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다가 생육 후기에 병징을 나타내는데, 6월 중·하순∼7월의 장마기간 전·후가 최대 감염시기로 8월 하순까지 잠복 감염된 병원균은 과실의 당도가 10.5 ˚Bx가 되는 9월 중순 이후 발병하게 됨
- ☞ 포장 상태에 따라 비 오기 전·후에 적용약제로 동시 방제
- ○ 탄저병은 ‘후지’ 품종과 탄저병에 감수성인 조·중생종 품종(쓰가루, 홍로, 추광 등)을 혼식한 경우가 단일 품종만 심은 곳보다 피해가 많음
- ☞ 7∼8월 나무 상단부에 발생하는 병든 과실을 철저히 제거하여 2차 전염원을 차단
- ☞ 적용 약제를 사과 과실 표면에 묻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하여 주시기 바람
- ○ 갈색무늬병은 장마기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경우 특히 발생이 많은 병으로 손으로 병반을 문질렀을 때 까칠한 느낌이 있으며, 확대경으로 관찰하면 숯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병원균 덩어리(분생자층)가 있음
- ☞ 일단 병의 감염이 이루어지면 약제로서 치료가 어려우니 예방위주의 주기적인 방제가 효과적이므로 비오기 전 후에 발병 초기부터 잎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고루 뿌리주시기 바람
- ※ 사과원은 장마기간 수관내부까지 햇빛과 통풍이 잘되며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웃자란 가지 등을 정리해주시고,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나 받침대를 튼튼하게 고정하여 주시기 바람
2. 포도 새눈무늬병·갈색무늬병·노균병(예보)
- ○ 새눈무늬병은 잎에서 잎맥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진전되면 흑색 반점으로 확대되어 구멍이 뚫리며 열매와 가지에서는 초기에 흑갈색의 반점이 나타남
- ☞ 비가 많이 올 때 발생이 많으므로, 병든 부위는 즉시 제거하고 봉지 씌우기 전에 적용농약으로 방제
- ○ 갈색무늬병은 장마가 길거나 늦여름(초가을) 강우가 많을 때 많이 발생되는 병임
- ☞ 특히 캠벨어리계통의 품종은 매우 감수성이므로 방제 철저
- ○ 노균병은 장마 후기 집중호우로 포자형성 및 감염에 유리한 조건 형성
- ☞ 거봉계통의 품종은 매우 감수성이므로 방제를 철저히 하고 잎과 과실을 자세히 살펴보아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잎 뒷면까지 방제하되 가급적 비오기 전후 중점방제
3. 단감 둥근무늬낙엽병 (예보)
- ○ 둥근무늬낙엽병은 병원균이 5∼7월 자낭포자 형태로 공기 중에 흩날리면서 감나무 잎에 침입하여 잠복하며 8월말 이후 발병하여, 잎에 둥근무늬의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일찍 낙엽이 지고 과실은 품질이 떨어지면서 심할 경우 낙과함
- ☞ 탄저병과 흰가루병이 동시에 방제되는 약제를 선택하여 방제
4. 과수 순나방·심식나방류, 응애류 등 해충(주의보)
- ○ 과실 가해 나방류 중 복숭아순나방(3세대), 복숭아심식나방(2세대)이 장마기를 거치면서 발생이 이루어지므로 성페로몬트랩 유살수를 지속적으로 조사
- ☞ 피해를 받은 식물체(열매)를 발견하면 그 즉시 땅에 묻어 제거하고 잡초나 사과나무에서 발생을 관찰하여 많이 발생하는 곳은 동시에 방제되는 합성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
- ○ 점박이응애는 7월∼8월에 많이 발생하며 가뭄이 지속될 때 발생이 급증함
- ☞ 적용약제 살포시 잎 뒷면에 약제가 잘 묻을 수 있도록 방제기의 노즐을 미세하게 조절하여 정밀 살포하여 방제
5. 최근 문제되는 해충(예보)
- ○ 갈색날개매미충이 작년까지는 충남 공주·예산, 전남 구례 등에서 발생되었는데 올해는 김제, 전주 등의 산림에서 다 발생하고 있음
- ○ 사과, 대추, 매실, 가죽나무, 두릅나무, 산수유, 감 등을 흡즙하여 반점·황화 및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증상으로 생육부진 및 과실 상품성 저하의 피해를 주고 있음
- ☞ 발생이 확인되면 꽃매미 등과 동시에 산림을 포함하여 방제
- ○ 꽃매미는 최근 밀도가 줄었으나, 관리가 소홀한 지역의 포장과 인근 산림 등에서 발견되어 철저한 관리 필요
- ☞ 현재 발생이 적은 편이므로 밀도가 높은 곳만 적용약제로 방제
- ☞ 시설재배지는 측장과 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꽃매미의 침입과 외부로의 확산을 막고, 약제 효과도 증대시킬 수 있음
- ○ 미국선녀벌레는 작년 충북과 경남지역의 사과, 단감 등에 발생하였으며, 먹이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왁스물질과 감로를 배출하여 상품성 저해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바이러스를 매개함
- ☞ 약충 시기에 꽃매미 등과 동시 방제하거나 적용약제로 방제
- ○ 갈색여치는 올해 충북 옥천·영동·청원, 경북 상주·김천·군위 등 일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 배 등의 잎, 줄기 및 과실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줌
- ☞ 주변 야산에 밀도가 높은 곳과 과원 주변에 비닐막과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적용약제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