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태봉합창단. 가평군농협하나로합창단. 홍천무궁화합창단. 춘천남성합창단(민은홍)

[민恩홍]

1) 철원태봉합창단 소개 [지휘자 황승환]

2) 가평군농협하나로합창단 소개 [지휘자 심기복]

3) 홍천무궁화합창단 소개 [지휘자 임종삼]

4) 춘천남성합창단 소개 [지휘자 심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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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태봉합창단 [지휘자 황승환]

철원평야를 아우르는 태봉(泰封)합창단 지휘자 황승환

대담정리 이영진(음악저널 편집위원 . 음악칼럼니스트)

한반도의 심장부에 위치한 철원은 후삼국시대 태봉국의 도읍지로 고구려인의 웅장한 기상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도처에서 역사의 숨결을 뿜어내고 있는 고장이다. 겨울이면 수 만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드는

철새 도래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철원은 한탄강 계곡의 맑은 물, 금학산, 명성산 등과 어우러져 절묘한

자연경관을 이루어 내고 있다.

또한 이곳은 한국전쟁의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지금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통일 한국의 미래를 꿈꾸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철원지역에서 2005년 4월 28명의 여성으로 창단한 합창단이 <태봉합창단(TaeBong

 Choir)>이다. 그동안 꾸준한 연습과 공연활동으로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군(郡) 단위 소재지의 합창단으로서의 역량을 120%

발휘해 왔다.

특히 지난 해 국내 합창대회에서 가장 전통이 오래 된 제29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합창 음악계를 놀라게 한 태봉합창단은 제4대 지휘자 황승환을 맞이하여 비록 아마추어지만 전국적인

합창단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해 12월 <태봉합창단> 송년연주회 프로그램에 소개된 합창단에 대한 간략

한 프로필이다. 철원 태봉합창단 지휘자 황승환. 그는 지금 철원 김화여중 음악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탁월한 지 휘자는 아니지만, 정녕 그의 합창 사랑을 통한 꾸준한 노력은 시골합창단을 전국 무대에 등장

시켜 심사위원들을 경악시킬 정도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그게 바로 그의 포스이고, 그것이 황승환

지휘자의 무한한 잠재력이다.

그러나 황승환의 포스와 무한한 잠재력은 여기서 머물지 않는다. 평균연령 43세의 농촌 여성합창단을

조련하여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적어도 십년 이상 한결 같이 합창음악에

쏟아 부은 열정의 많은 결실 가운데 하나이다. 지휘자 황승환 선생이 근무하는 김화여자중학교는 행정구역

상으로 철원군 서면 와수리에 위치한,  전교생 150명의 면 소재지 여자중학교이다.

2006년 이 학교에 부임하여 6년 째 연임하여 근무하고 있다. 중요한 대목은 그가 이 소규모 농촌 여자중

학교에 6년 동안이나 헌신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가 매일 조련시키고 있는 이 학교 합창단

때문이다. 이름하여  『김화여자중학교,  고운소리합창단』이다. 놀라운 사실은 황승환 선생이 부임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는 <한마음노래부르기 합창경연대회>에서 5년 동안

중등부 대상 및 1위 입상을 놓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1천 명이 넘는 학생 수의 도시 학교에서도 넘보기 힘든 일을, 전교생 150명의 면 소재지 여자중학교 학생

35명을 데리고 그는 해 낸 것이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가 지도한  『김화여자중학교,  고운소리합창단』의

수준이 결코 강원도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2006년과 2010년, 경기도 부천시 주최 전국

청소년합창대회에 참가하여 은상 수상, 그리고 2010년 부산전국청소년합창콩쿠르에 참가하여 역시 은상

을 수상하였다.

고운소리합창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07년엔 독일 교민의 주선으로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음악

축제에 공식 연주단체로 초청되어 네 차례의 걸친 연주회와 프랑스 남부도시 스트라스부르에 소재한

성당 초청 연주회를 소화한 경력을 쌓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과 결과물을 응축하여 열매맺은

것이 두 번에 걸친 앨범 제작이다. 결코 녹록치 않은 일임에 혀를 내 두른다.

바로 이렇게 조련된 『김화여자중학교 고운소리합창단』의 단원 가운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

했음에도 황승환 지휘자와 합창의 끈을 놓지 못하는 여성들이 태봉합창단에 몇몇이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소위 황승환 사단의 절친이자 가신(家臣)들이다. 다섯 명의 이 여성들은 대학생활 중에도 선생님의

부르심을 거역하지 않고 거의 빠짐없이 연습에 참여한다. 어머니뻘의 여성, 들과 음 색깔을 맞춰가며 활동

하는 이 꽃다운 여성 제자들이 있기에 황승환 지휘자는 나름대로 <태봉 합창단>의 소리 만들기에 자신감

을 붙일 수 있었다.

대개의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소리 좀 낸다고 하는 여성 단원들의 꼴불견은 대책 없는 ‘비브라토’이다.

비브라토가 심한 여성일수록 자신이 남들보다 노래를 잘 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 지휘자 황승환이 처음 <태봉합창단> 지휘자로 부임하여 맞게 된 딜레마는 이렇게 대책 없는

‘비브라토’ 단원들을 어떻게 연마해 나가느냐에 대한 해법 찾기였다. 그 ‘해법 , 찾기’의 중심에 황승환의

제자들이 제법 큰 역할을 해 주었다. 그래서 무엇보다 지휘자가 추구하는소리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었다.

30명도 안 되는 비전공 단원들을 데리고, 소리의 질을 높여 나가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았지만 황 승환은

좌절하지 않았다. 따라서 일주일에 두 번씩의 연습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발성이었고, 꾸준한 브랜딩

을 통한 <태봉합창단>의 소리 만들기였다.  그의 이런 노력은 점차 빛을 보게 되어, 2009년 태백전국합창

합창대회에 첫 참가하여 동상, 광주, 전국여성합창대회에 출전하여 장려상, 그리고 지난 해 태백전국합창

합창대회 참가하여 기라성같은 출전팀 가운데 단원 구성 조건으로는 가장 보잘것없어 보였던 <태봉합창단

>이 금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태봉합창단>은 그들의 음악 영역을 국내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 1월 말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 일원의 순회투어를 다녀오게 된다. 초청연주회이고 많은 비용을 철원군청에서 부담했다.

철원군의 문화사절로서의 공로를 군청 관계자들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합창으로

하나 되어 분단된 땅덩어리 최첨단에서 철원평야를 어우르는 ‘평화의 사절단’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있기에 철원평야엔 오늘도 철새들이 찾아 들고, 그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기에

언젠가 평화의 통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철원태봉합창단

                지휘자 황승환

                『김화여자중학교 고운소리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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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농협하나로합창단 [지휘자 심기복]

1991년 12월17일 창단한 가평군농협 하나로 합창단은 4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가평군내 각종행사에 참여하여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감당하여왔다.

                       가평군농협하나로합창단

                     지휘자 심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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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무궁화합창단 [지휘자 임종삼]

1983년 창단된 홍천무궁화합창단은 총 34명의 단원들로 구성, 다수의 합창경연대회와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천무궁화합창단

                   지휘자 임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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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성합창단 [지휘자 심종민]

Chuncheon Male Choir Profile

춘천남성합창단은 지역예술문화의 창달과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 사회봉사활동을 주요활동 목표로

1986년에 창단된 비영리 예술단체입니다. 다양한 연령과 각계각층의 직업인, 들이 모여 남성고유의 음색

과 하모니를 바탕으로 28년이라는 역사와 자부심을 지닌 강원, 도 최고 수준의 순수 민간 남성합창단으로

 그동안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전 일본 , 국민문화축제 및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연주회, 정기

연주회, 특별연주회, 찾아 가는 음악회, 병원 및 소외지역 음악회등 360여회의 연주를 하였습니다.

춘천음악상 수상을 비롯하여 수십회의 각종 문화예술지역행사에 초청연주 활동을 하였으며, 폭넓은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갖춘 남성합창단으로,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합창음악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합창단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단원 구성

단   장 : 유수륜 . 지휘자 : 심종민 . 반주자 : 김민정

단무장 : 임상규 . 총무 : 김흥준 . 회계 : 추연철 . 감사 : 김종화

Tenor 1st  : 파트장 - 천대운. 단원 - 김기영, 차현덕, 김상호, 고용석, 박광석

Tenor 2nd : 파트장 - 김신 .   단원 - 김종화,황석홍,최건용,황종우,김영민,장기영,김진석,김신구

Baritone   : 파트장 - 박만규 . 단원 - 이창권,이재학,김중연,이상하,김성수,홍원표,김정인,박호근

Bass        : 파트장 - 정의섭. 단원 - 신영규, 임상규, 김흥준, 추연철, 나동호, 이강균, 김봉호

                               춘천남성합창단

            지휘자 심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