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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옳고 바른 길. 2008.2.5.
深圳 探訪 錦湖 賓館
深圳八景 : 大鵬所城, 蓮山春早, 深南溢彩, 僑城錦綉, 梧桐烟雲, 梅沙踏浪, 一街兩制, 羊臺疊翠
심수8경 중에서 600여년 전 명대에 만들어진 군사 시설인 "대붕소성"과 홍콩과 접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거리 "일가양제"를 보고 싶은데...."심남일채"는이 오가는 길에 저절로 보여지는 것이고, "교성금수"는 중국에서 손 꼽히는 명소라 하니 들리고자 길을 나섰다.
++++ 금호 빈관 주변. 그 중 깔끔해 보이는 식당을 찾았는데, 마침 깻잎을 절여서 무친 것과 시큼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내는 김치 사촌쯤 되는 채가 있어 아침도 자연스럽게 그 곳에서 해결. ++++
진슈쭝화[錦繡中華].
썬쩐에 있는 작은 중국. 혹은 소인국으로 불리는 관광 명소.
오늘날 중국 공산당이 통치하는 전역에 분포하는 관광 명소를 3~15분지 1로 축소하여 꾸며 놓은 곳.
즉, 베이징의 자금성, 만리장성과 뚠황의 막고굴, 가욕관 성곽, 뤄양의 용문석굴과 공자묘 등등... 약 5만에 이르는 인형으로 장식하여 꾸민 매우 재미있는 곳.
맛있는 먹거리를 잔뜩 질머 지고 들어가면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한지 또는 다리가 아픈지 모르는 곳.
중국 문화 민속촌.
금수중화와 같은 곳으로...
1991년 개장한 이 곳은 18만 평방미터의 너른 부지에 24개의 소수민족촌이 꾸며져 있고, 그 민속촌에서는 전통 복장을 입은 소수민족들이 각각의 아기자기한 민속 공연을 펼침.
특히 저녁 7시 반에 민속 예술 행렬은 각각의 민족들이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민족의 고유한 악기로 연주하는 악대와 민속춤은 매우 볼만한 구경거리.
++++ 우리 말로 안내를 한다고 한글로 써 있지만 그 안내문의 "경구를 료해" 하기가 무척 어려운 일이다. +++
++++ 티벳의 가옥은.... 칭하이성과 해발 5,231m의 탕구라산을 넘어가도 벽은 물론이요 지붕까지도 흙으로 덮은 황토 흙집이다. 라싸 근처를 가면 지붕 곳곳에 불경을 새겨 넣은 오색 헝겊이 바람에 날리는 높다란 흰집들이 보인다. 라싸를 지나서 동부 티벳으로 넘어가면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목조 주택이다. +++
+++++ 소 머리뼈에 금(?)박을 하는 장식. +++
+++ 한옥이라고 지어 놓았지만 전혀 한옥 같지 않은 집. 억지로 추녀를 들어 올린 꼴하며, 대청에 얹은 서까래는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양식. 추춧돌과 기둥에 중방을 물리는 방식도 모두 엉터리. 얼추 겉보기만 비스무리.... ++++
++++ 소는 한우 같은데... 어째 코뚜레 꿴 방식이 중국식이다. ++++
중국은 56개 민족이다.
그 중에 한족이 95%를 넘어 간다.
조선족도 55개 소수민족 중에 하나로 받들어(?) 모셔진다.
소수민족이 주관하는 행사 지원, 한족은 아이를 하나밖에 못 낳지만 소수민족은 둘을 낳는 특권이 있는 등의.... 길거리에서 소수민족과 한족이 싸우면 10중 9,10은 한족이 당한다고 하는데....
파출소에 끌려가도 한족이 불이익을 당한다고....이 것도 일종의 우대정책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소수민족은 말 그대로 소수이기에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가 없는 법. 그러니 일이 생기면 목숨을 걸기 때문에 헐렁한 한족들이 야무진 소수민족들을 당해 낼 수가 없는 것이 아닐까?
그와 비슷한 질문을 해 보면 한족들은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다.
중국인. 즉, 한족들은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도 소수민족 지역에서는 매우 소심하게 행동을 하더라는 말씀.
실제로 티벳에서 만난 군인은 소수민족 지역에는 위험한 일이 많으니 잠은 꼭 안전이 보장되는 병참(우리의 군부대에 해당) 에서 자라고 권하였다. 밖에는 무척 위험하다면서...
조선족으로 불리는 우리 동포들...
건국 50주년인 1999년 10월1일. 새 돈이 나왔는데, 인물 사진이 모택동 일색으로 바뀌면서 2지아오[角]짜리 지폐에 소수민족 인물로 보이족과 같이 인쇄되 나온던 조선족 처녀도 함께 사라졌다.
많은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만나면 던지는 짖궃은 질문이 있다.
중국하고 한국하고 축구를 하면 어디를 응원하겠느냐는....
이는 답이 없는 물음이고, 매우 어리석은 질문으로 그들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우문이랄 수 밖에 없다.
탱이가 말하는 답은...
나이가 60이 넘은 노인들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조국을 응원할 것이다. 조국이 대한민국이냐 아니면 조선이냐는 논외로 하고... 그런데.... 개혁개방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으로 건너 왔고,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알게 모르게 민족의식이 싹튼 젊은이들은 반반이라고 본다. 그 중에는 확 개변된 친구들도 있고,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중국인이야 라는 자조를 가진 친구들도 있으며, 개중에는 한국 사람에게 "딘" 교포들도 있을 것이니 그 반감으로....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다르다.
고중(우리의 고등학교에 해당) 정도를 졸업한 어린 친들은 조국이 중국인지 알고 있는 녀석들이 많다. 그런 그들이 중국을 응원할 것은 당연지사.
그렇게 배웠고 그런 환경 속에서 살아 왔으니 누구를 탓하겠는가!
그래서... 이것이 정답?이 아닐까? 함.
중국인 즉 한족과 같이 보면 99.99%는 한국을 응원할 것이요.
그들도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한 핏줄임을 알고 있으므로....
한국인과 같이 본다면... - 이를 한마디의 말로 그 여러가지 상황을 나타 낼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겉으로는 한국을 응원하지만, 속으로는 중국을 응원하는 친구들도 더러는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기들끼리 볼 때는...
편안하게 자기가 응원하고 싶은 나라를 응원하라고 하고 싶다.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중국의 소수 민족 : 1.蒙古[MONGGU], 2.回[HUI], 3.藏[ZANG], 4.維吾爾[WEIWUER], 5.苗[MIAO], 6.彝[YI], 7.將[JIANG], 8.布依[BUYI], 9.朝鮮[CHAOXIAN], 10.滿[MAN], 11.侗[DONG], 12.瑤[YAO], 13.白[BAI], 14.土家[TUJIA], 15.哈尼[HANI], 16.哈薩克[HASHAKE], 17.傣[DAI], 18,黎[YI], 19.傈僳[LISU], 20.佤[WA], 21.畲[YU], 22.高山[GAOSHAN], 23.拉祜[LAHU], 24.水[SHUI], 25.東鄕[DONGXIANG], 26.納西[NAXI], 27.景颇[JINGPO], 28.柯尔克孜[KEERKEZI], 29.土[TU], 30.达斡尔[DAWOER], 31.仫佬[MULAO], 32.羌[QIANG], 33.布朗[BULANG], 34.撒拉[SALA], 35.毛南[MAONAN], 36.仡佬[GELAO], 37.錫伯[XIBO], 38.阿昌[ACHANG], 39.普米[PUMI], 40.塔吉克[TAJIKE], 41.怒[NU], 42.乌孜别克[WUZIBIEKE], 43.俄羅斯[ELUOSI], 44.鄂温克[EWENKE], 45.德昻[DEYANG], 46.保安[BAOAN], 47.裕固[YUGU], 48.京[JING], 49.塔塔爾[TATAER], 50.獨龍[DULONG], 51.鄂伦春[ELUNCHUN], 52.赫哲[HEZHE], 53.門巴[MENBA], 54.珞巴[LUOBA], 55.基诺[JINUO],
++++ 세숫대와 밥 그릇을 구분하지 않는다. +++
요동[窯洞]이라하여 흙을 파 내고 그 안(굴)에 사는 황토 고원지역.
즉, 뤄양 서쪽 지방인들을 이르는 말씀으로
帕帕頭上戴 : 수건을 머리에 쓴다. - 이 습관은 우리와 같고...
麵條像袴帶 : 국수가 허리띠와 같다. - 우리도 칼국수는 굵지!
秦腔吼起來 : 진나라 곡조로 노래한다. - 남도에서 부르는 아리랑과 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이 서로 다른데...
鍋盔似鍋蓋 : 구운 떡이 솥뚜껑과 비슷함. - 직경이 1m가 넘는 것도 있으며 맛이 매우 구수함.
辣子一道菜 : 매운 것만 먹는다. - 이 식 습관도 우리와 같고....
碗盆分不開 : 밥그릇하고 대야를 구분하지 않는다 . - 밥 그릇이 엄청 큰가 보다.
房子半邊蓋 : 지붕을 반만 덮었다.-한 쪽 지붕? 반쪽 지붕...
凳子不坐蹲起來 : 의자에 앉지 않고 쭈그려 앉는다. - 입식 생활을 하는 한족들은 집 밖으로 나갈 때 의자를 들고 다닌다.
윈난의 기이한 81가지 습관 : http://cafe.naver.com/acebike/1329
"房子半邊蓋(지붕을 반 만 덮는다.)"
황토 고원을 달린 두 번째 여행일기에서 캐온 글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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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붕이야기로 돌아와서
그 아저씨의 집도 마찬가지 였는데, 어쩌다 비가 오면, 그 빗물을 받아 놓았다가 써야 하기 때문에 모든 지붕을 안마당 쪽이 낮게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지붕 양식에는 맞배 , 팔작 지붕 등등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한 쪽만으로 만들어진 지붕을 뭐라고 부를까? 내가 주제넘게 이름을 지어 보자면,
맞배 지붕에 대해서 "단배지붕", 혹은 "홑배지붕"
한 쪽만 있으니 "한쪽 지붕"
반쪽 밖에는 없으니 "반쪽지붕"
저쪽 넘어는 지붕이 없으니 이쪽지붕" 등등으로 불러도 되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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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난[海南]성 이[黎]족의 박력이 넘치는 공연. +++
하이난 성 동남부에 주로 분포하며 이전에는 농업과 수공업 물고기 잡이와 사냥을 주로 하였으나 지금은 커피, 사탕수수 후추[胡椒]와 요과[腰果] 등을 주로 재배함.
++++ 그 공연장 귀퉁이의 괴상한 나무. +++
++++ 모계 사회를 이루는 모수족의 공연이 열림. +++
지구촌의 수 많은 민족들이 저마다 독특한 사회를 구성하고 사는데...
티벳의 어느 깊은 산 골짜기에는 모계 사회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성장한 처녀는 사내를 맞는데... 그 방식이 매우 특이한 것이... 야밤에 총각이 처녀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다. 이 때 문을 열고 마는 일은 전적으로 처녀의 마음에 달린 일이며, 지난 밤에는 열어 줬어도 오늘 밤에 열어주지 않으면 그 것으로 모든 상황은 끝이란다. 밤을 함께 지내고 날이 밝으면 총각은 자기 집으로 돌아 간단다. 차후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는 전적으로 엄마의 손에 의하여 길러 진단다.
우리의 사회구조와 관념으로는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일인데...
즉, 그 아이는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 아니 누구라도 상관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와 함께 사는 것이다.
또한 '씨'다른 형제들이 생긴다는 것이고...
주도권을 여성이 쥐고 있다보니 전남편이 수두룩한 여걸(?)도 생겨나며, 전 남편과 현재의 남편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그런 사회구조 속에 어울어져 평화롭게 살아 간다.
어린 녀석이 자라서 총각이 되면 외삼촌이 벽을 타고 처녀의 방으로 들어가는 요령을 가르친다나...
한 가지 금칙이 있으니 같은 마을 처녀의 방에는 들어가지 않는 단다.
++++ 똥[人+同] 처녀들의 공연. +++
똥족은 꽝씨 싼쟝[三江]에 많이 모여 삼. 산이 높고 물이 많은 이 지방에는 다리 또한 많은데, 그 중에서도 청양[程陽]교라는 유명한 다리가 있음. 이 다리는 1912년부터 12년에 걸쳐 마을 사람들이 만든 다리로 그 길이가 78m에 이르며,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함.
++++ 대나무로도 지붕을 덮을 수 있다니... +++
다양한 민족들이 사는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 재료로 집을 짓는다.
흙, 나무 돌...그러나 요즘은 반환경적인 시멘트로 높다랗게 집을 짓고 살다보니 연약한 어린 아이들이 온갖의 병에 시달린다.
콘크리트 공간 속에서 사는 아이들이 아토피라는 피부병을 달고 사는 일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시골에서 자란 탱이. 집은 짚으로 이엉을 엮어야 만이 덮는 줄 알았는데...
야자수로 덮기도하고, 널판지, 혹은 나뭇껍질로 덮기도하는 등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재료를 얻어 짓는 집이 건강에 제일 좋은 집일것이다.
대나무가 없는 중부지방에서는 많은 가재도구가 싸리나무로 만들어 진다.
광주리는 자잘한 싸리를 베어다가 물에 담구어 불려서 껍질을 벗겨 낸 다음 하얀 속 싸리나무로 만들고. '종댕이'라 부르는 소쿠리는 껍찔을 벗겨 굵기에 따라서 3,4등분으로 켜듯이 쪼개어 엮고, 삼태기는 비틀어 넓게 펴서 격자로 엮어 만든다.
++++ 돌을 판자 같이 쪼개서 지붕을 이음. - 탱이의 고향집도 충청도 무극인가 어디서 실어 온 돌로 이은 돌기와 지붕 임.
+++ 지붕을 흙으로 덮었다. - 하기는 티벳의 뽀따라 궁은 13층에 이르는 높이인데 흙으로 쌓아 올린 것이라하니...+++
++++ 짚으로 엮은 방석. ++++
예전에는 짚으로 만드는 공예품이 참으로 많았다.
먼저 곡식을 널어 말리는 등의 널다란 멍석.
곡식을 갈때 맷돌 아래 까는 맷방석.
독을 덮는 덮개.
씨앗뿌릴 때 사용하는 "종댕이" 모양의 바구니.
추운 겨울에 소를 덮어주는 덮석.
가장 흔하며 농사에 널리 쓰이는 새끼.
지게에서 등이 닿는 부분인 등태와 멜방.
그러나 짚신은 용도폐기가 되어 만들어 신지 않았음.
손재주가 뛰어나신 내 아버지는 농사일에 필요한 도구와 공구는 손수 만들어 쓰셨다.
여름 장마철에는 싸리나무로 광주리, 소쿠리, 삼태기 등등을 만드셨고, 겨울 농한기에는 짚으로 멍석, 덮석, 맷방석 등등 각종의 가재도구를 훌륭하게 만들어 내시고는 하셨는데...
++++ 티벳의 뽀따라 궁과 똑 같다. - 뒤에 보이는 높다란 아파트만 아니면...+++
+++ 가욕관. 저 뒤로 만리장성도 보이는데 왜? 하얗게 칠을 했는지....- 실크로드를 타고 갈 때 올랐지만 마침 사진기 준비가 않되어 사진이 없는데... +++
++++ 티벳의 라싸에 가니 티벳 사람이 사는 집에는 창가에 화분이 수두룩하게 놓여 있는 풍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썬쩐 사람들도 화초를 심어 가꾸는 낭만이 보인다. +++
++++ 자전거 사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사랑하는 딸 둘아!]]
자랑스러운 나의 딸 둘아!
어느 듯 너희들도 무럭무럭 커서 하나는 대학생이 되었고, 하나는 이번 학기에 고등학교에 들어 가는 구나. 이전부터 애비가 너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씀들이 있었으니 이번에 풀어보고자 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그러하듯이 이 애비도 너희들에게 이르는 말씀이 있나니...
그 첫 째는 정[正]이니라!
'정'이란 곧 "바름"을 일컫느니라.
"옳음"을 이름이라.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는 말씀도 있듯이 정도[正道]가 아니면 발을 놓지 말지어다.
"정도[正道"를 "정당[正當]하게 가야하느니라.
요즘 세상이 뒤숭숭함은 바로 나랏님의 태생적 한계가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7번의 '위장 전입'부터 삼척동자도 웃을 BBK 사건까지.... 기타 등등의 사안으로 수 없이 많은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었느냐? 이 것은 바로 일반적인 시각으로 볼 때에 그 양반이 옳은 길을 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춥고 배고픈 어리석은 백성들은 자신의 주머니를 불려 줄 지도자라고 판단을 하고 찍어 주었겠지!
당선"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그 '인'의 한계(?) 고집(!) 등등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기 시작하더니... 내 놓은 정책들을 보자면... 영어 몰입이네... 자사고 100개 설립이네... 0교시 부활이네.... 학교 개방이네.... 시험 성적을 매기고 공개하는 등등의 어둠 속을 헤매는 좌충우돌 교육 정책을 나열하며 '주인마님'들과 멀어져 가더니...
또한, 그 정부의 고위인사들을 보면 병역을 용케도 피한 사람이 부지기수고, 그 자들의 후손들은 외국적을 가진 자가 수두룩하고 심지어는 마누라도 외국적을 가진 자도 있더란다.
재산을 늘리는 과정 중에 왠 투기 의혹은 또 그렇게들 많으냐? 그 자들은 관리직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더 높은 고위직. 즉, 지도자가 될 수가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진 자들이니라.
세상을 옳게 살지 않았음으로하여... 그런자들이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매우 슬픈일이니라.
급기야는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은 많은 국민들로 부터 졸속, 굴욕협상이라며 지탄의 대상이 되기에 이르렀고, 종국에는 남녀노소 수 많은 마님들께서 촛불을 들고 '머슴'을 몰아내자며 그가 사는 효자동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아니겠느냐?
옳지 않았지만 일은 잘 할 것이라고 뽑은 "머슴"이 80%의 국민이 반대하는 운하를 끌어 안고 놓지 않는 등 고집이 세고, 교육정책, 대북정책, 쇠고기 협상 등등... 제 멋대로 하려니 '마님'들이 뿔이 나신 것이 아닐까 하노라.
마님들이 안심하고 믿지 못하게 한 머슴의 갈팡질팡 정책, 안하무인 불도저 뚝심도 문제겠지만 무엇보다도 "옳음"에서 벗어난 그의 과거가 굴레가 되어 "쥐박"이라는 해괴한 별명까지 얻은 것이 아니겠느냐!
즉,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은 무슨 일을 하여도 그 앞 길을 헤쳐 나가기가 힘든 법이 란다.
종교의 경전을 펴지 않아도 소학교에서 바른생활 과목만 제대로 들었어도 그렇게 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인'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말씀이니라. 아니 된다는 말씀이니라.
조그만 향우회 회장도 친구들이 믿고 받드는 바른 친구를 뽑아야지 돈푼깨나 있다고 겉만 번드르 한 것이 건들대고 다니는 대표를 뽑아 놓으면 옆동네 사람들이 흉을 보겠지.
더 큰 문제는 지향하는 바가 달라 목적하는 뜻을 함께 이룰 수가 없다는 말씀이니라.
말씀이 다른 곳으로 새는데...
아무리 호주머니가 두둑해져도 그런 고위 공무원들은 절대로 존경받을 수가 없는 법이란다.
공직에 나가지 않더라도 옳은 길을 가는 삶을 살아야지 주위의 친구들은 물론이요 하다못해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의 과일장사 아줌마에게도 "존경"을 받을 수가 있지 않겠느냐!
조금 더 보태자면,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을 일은 하지말라. 법에서 정하여 못하게 하는 것은 범하지 말지어다.
옳고 바른 길.
정도[正道]를 가거라.
2008년 6월 15일 칭다오에서 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