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재래꿀벌)
[출처]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요약]
벌목 꿀벌과의 곤충. 재래꿀벌 / 벌목 꿀벌과.
학명 Apis cerana Fabricius
몸길이 12mm
출현시기 3~11월
한살이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
서식지 산지, 초지
분포지 한국·일본·중국·동남 아시아
[본문]
몸길이 12mm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색털이 고루 덮여 있다. 겹눈은 검은색이며 겹눈 사이에는 굵은 황색의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더듬이는 길이가 약 3~5mm 정도이며 굵고 검은색이다. 배부분은 검은색이고 마디 사이에 황색의 털이 나 있다. 다리는 검은색이며 황색털이 촘촘하게 나 있으며 끝으로 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한다. 사회성 곤충의 대표종으로 예전부터 벌꿀을 채취하는데 이용되어 왔다. 아시아 남서부가 원산지로 추정되며,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서양꿀벌과는 뒷날개 중앙맥의 모양으로 구분된다. 죽은 나무 속이나 바위틈, 굴속 등에 수직으로 집을 짓고 산다. 서양꿀벌에 비해 생산력은 떨어지나 내한성이 큰 장점이 있다.
벌집은 1년에 한번 가을에 수확하며 우리말로는 토종벌이라고 부른다. 한국·일본·중국·동남 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꿀벌의 종류
[본문]
세계적으로 4종류의 꿀벌이 알려져 있다. 양봉꿀벌(A. mellifica)은 유럽 ·아프리카 원산으로, 기르기 쉽고 활동력이 있어 세계 각지에 수입되어 사육되고 있다. 황색계인 이탈리안종(A. m. ligustica)과 흑색계인 코카시안종(A. m. caucasian) 등 몇 가지 주요 품종이 있다.
큰꿀벌(A. dorsata)은 대형종이며 성질이 거칠다. 숲의 큰나무 가지에 노출된 벌집을 매달리게 만든다. 인도 ·필리핀에 분포한다. 작은꿀벌(A. florea)은 몸이 작고 꽃에 앉을 때 날개를 접는다. 노출된 벌집을 만든다. 인도 ·보르네오에 분포한다. 재래꿀벌(A. cerana)은 한국의 토종벌이 이에 속한다. 나무나 바위 틈에 벌집을 수직으로 만든다. 꿀의 생산량이 적으나 채밀활동이 부지런하고 내한성이 뛰어나 아시아 각국에서 개량하여 사육하고 있다. 아시아 남서부가 원산이다.
토종벌[土種 ―, Hymenoptera]
출처 : daum사전-백과사전
[본문]
벌목(─目 Hymenoptera) 꿀벌과(─科 Apidae)에 속하는 12㎜ 정도의 꿀벌.
일벌(♀)의 몸은 흑갈색이며, 갈색의 긴 털이 많다. 배는 거의 황갈색인 것부터 각 배마디에 흑갈색 띠가 있는 것과 전부 흑갈색인 것까지 있다. 머리는 가슴과 너비가 같고, 겹눈에도 털이 있다. 뒷다리의 종아리마디와 제1발목마디는 납작한데, 제1발목마디의 안쪽에는 센털이 줄을 이루고 있다. 배를 이루는 각 마디의 색에 따라 여러 변종(變種)으로 나뉜다. 양봉꿀벌(A. mellifera)과는 뒷날개의 시맥(翅脈)이 다르다. 한국 전역과 일본·중국에 분포한다.
鄭瑢載 글
토종벌
출처 : 국어사전
토종-벌土種 [명사] 서양종 꿀벌에 대하여, ‘재래종 꿀벌’을 이르는 말.
토종벌 (재래꿀벌)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계대백과사전과 국어사전에 명명된 바와 같이 토종벌의 어원은 이미 정립되어 있으며, 그동안 역사적인 흐름으로 볼 때에 토종벌은 고대로부터 자생되어 살아온 토착꿀벌로서 옛날엔 그냥 한자식 표현으로는 밀봉(蜜蜂)이라 하였고 토종꿀은 봉밀(蜂蜜)이라 하였다.
토봉(土蜂)은 땅벌을 지칭하는 말이다.
토종벌의 기원을 삼국시대인 고구려 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것이라고 주장한 학설은 전혀 근거없다.
어느문서 어디에 그런 표기가 되어있는지 근거를 제시 해 보라!
전혀 근거가 없음에도 막연한 추측으로 우리의 토종벌을 비하시켜서는 안된다.
토종벌은 고대로 부터 이땅에 자생되어 온 것이라 한 주장이 옳다고 본다.
1900년 초 서양종꿀벌이 전래되어 오면서 부터 이와 구별하기 위해 재래꿀벌 또는 한봉이란 말을 사용 하였는데 한봉은 종자를 말하는 종(種)으로 분류되는 말이 아니므로 적절한 표현은 아니고, 우리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는 토종벌이다.
곤충도감에 나오는 재래꿀벌이란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옛 문헌을 보더라도 재래꿀벌이라 한 책은 없으며 밀봉(蜜蜂)에 맞는 현대식 표현은 토종벌이 맞고 더군다나 서양종꿀벌과 구별하기 위해 다른 표기를 한다면 당연히 토종벌이라 함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농림부에서는 재래종과 개량종으로 구분하는데, 재래종과 토종을 같은 말로 판단하고 있으나 식약청에선 토종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한, 농림부에서는 개량종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서양종꿀벌을 개량종으로 표기한 것은 큰 오류가 아닐 수 없다.
재래종이라 하여도 틀리지 않는 표현이라 토종벌이란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 개량종이라 하는 단어는 근거도 없는데 어찌 단어를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는 말인지 논리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재래종꿀벌은 토종벌로 개량종꿀벌은 서양종꿀벌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꿀벌을 사육하여 농가 소득을 얻는데에는 누가 뭐라 해도 양분되어 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토종벌이 동북아시아에 분포되어 있고, 서양종벌이 이탈리안종과 카니올란종,코카시안종 등이 있다하더라도 농가사육방법과 생산물의 유통경로, 협회의 구성등을 종합 해 볼때 토종과 서양종으로 구분하는건 일반적이고도 상식적인 방법이라 볼 수 있다.
양봉전문서적에서 토종벌을 동양종 꿀벌(oriental honeybee, 학명 ; Apis cerana)로 총칭하기도 하지만 동양종중에서도 수많은 종류가 있고 보면 더더욱 토종벌이라 함이 타당하다 볼 수 있다.
앞으로는 토종벌로 표준화하여 명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