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캐나다 록키
8.16(월) 11:00 대구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 아시아나항공
17:10 인천공항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 에어캐나다, 금도현 기내식 먹고 체함. 두 번째 기내식은 먹지 못함.
11:30 캐나다 밴쿠버 도착 - 한나절을 날아왔지만 시차차이로 현지도착하니 오전 11:30분,
시간상으로는 대구에서 30분만에 캐나다까지 옮, 입국심사에서 3시간 가까이 지체함. 기분 매우 나쁨
3시에 마중나온 회장님과의 뜨거운(?) 재회, 밴쿠버시내와 공원 해변 구경하고 한인마트에서 간단하게 식료품 구매
밴쿠버에서 400여Km 거리에있는 회장님댁 Panticton으로 이동 저녁10시경에 회장님댁 도착.
8.17(화) 아침식사후 Panticton 시내구경 오카나간 호수와 스카하 호수가 인상적임.
회장님 근무하는 연구소 구경, 정원에서 준비해간 점심(쓰시-김초밥)먹고 인근 과수원으로 유명한 Summerland 구경,
체리맛이 기가막힘, 오후에 수영장 갔다와서 저녁에 현지인 랜디 리앤 부부에게 저녁초대 받음,
별장같은 전망좋은 집에서 바비큐와 쌀밥으로...
8.18(수) 아침일찍 혜나네집에서 매트 빌리고 마트에가서 텐트 1개 구입후 렌트카 빌리러 갔는데 주인이 사무실을 비워 1시간정도 늦어짐
10시경 드디어 록키로 출발~ 캐나다 땅 정말 넓네. 오후 6시 가까이에 Kootenay national park 근처 B&B(Bed & Breakfast)도착
오는도중 도로에서 대형트럭에 돌이 튀어 우리 차 전면유리를 때려 큰일날뻔함. 다행히 유리에 금이가고 깨지지는 않음.
저녁으로 준비해간 갈비 바비큐를 해먹고 Radium Hot Springs에서 온천욕 후 B&B에서 1박.
8.19(목) 아침일찍 기름을 가득채우고 본격적인 록키구경에 나섬. 국립공원직원들의 파업으로 매표소 그냥통과, 웬 횡재수! 예감이 좋다.
KOOTENAY를 지나 BANFF LAKE LOUISE CAMPGROUNDS 도착 이곳도 마찬가지로 파업으로 무료입장, 짐을 풀고 텐트 침.
이곳에서 이틀 머무름. 오후에 근처에 있는 LAKE LOUISE 와 MORAINE LAKE구경하고 돌아와 저녁은 야영장에서 삼겹살 파티.
야영장 시설이 아주 좋음.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이 깨끗함. 밤늦게까지 장작불 지피다 늦게 잠듬. 금도현 김생곤 가족과 함께 오지 못해 향수병에 젖고 반성 많이함, 가서 잘 할게!
록키의 대표적인 호수 LAKE LOUISE
LOUISE HOTEL
MORAINE LAKE
8.20(금) 밤새 기온이 떨어져 추위에 떪. 아침일찍부터 장작불 피우고 한참을 불을 쬐고나니 몸이 풀리네.. 아침식사후 텐트는 그대로 둔채 BANFF TOWNSITE로 가서 BANFF SPRINGS HOTEL 구경후 과일과 식료품 구매하여 공원 피크닉 테이블에서 점심.
BANFF SPRINGS HOTEL
오후에 BANFF GONDOLA(약100$) 타고 올라가서 보니 BANFF시내와 RUNDLE Mt 연봉들이 끊임없이 달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내려와 마를린 먼로의 돌아오지 않는 강 촬영지로 유명한 BOW RIVER와 BOW FALLS을 보고 LAKE MINNEWANKA를 들러 야영장으로 돌아옮. 날씨가 비가오다 말다 오락가락함. 오늘은 옷을 몇겹 더 껴입고 단도리를 단단히하고 자야지. 그래도 춥
다
.
BANFF 시내
8.21(토) 아침먹고 짐을꾸려 JASPER로 출발. PARKWAY를따라 CROWFOOT , BOW LAKE, BPW PASS, PEYTO LAKE, MISTAYA LAKE, SUNWAPTA PASS, ATHABASCA, COLUMBIA ICEFIELD를 봄, 록키 최대의 빙하인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는 녹는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어 연도별로 빙하 구역 팻말이 세워져있는걸 보니 심각한 수준이었음, 10년후에 가면 아마 우리가 보았던 것보다 수십수백미터는 더 녹아져 내릴 것 같음.
까마귀 발 모양의 CROOWFOOT ICEFIELD
록키 최대의 아이스 필드 COLUMBIA ICEFIELD
한참을 달려 제스퍼에 도착 했으나 내일아침 에드몬튼 교회에 갈려면 갈길이 멀어 제스퍼를 그냥 지나치니 기름이 다 떨어져 경고등 불이 들어오는데 주유소는 보이지 않음, 한참을 가서야 아슬아슬하게 HINTON에 가서야 주유소가 나옮.
조금더 가서 EDSON에있는 모텔에서 방2개(150$ 싸게 빌린거라 함)를 빌려 편안한 잠자리였으나 야영하는 것보다는 재미가 못함. 저녁먹고 별로 할 일도 없고해서 TV조금보다 일찍 잠듦. 오늘은 춥지 않았다.
8.22(일) 아침일찍 출발하여 EDMONTON에있는 한인(회장님 동서의 누나집) 남집사님댁에 10:30분 도착하여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림.
교회에서 점심(빵과 커피)을먹고 세계최대규모의 쇼핑몰에 구경감, 저녁에 한인교회 집사님대 파티에 초대받아 교제를나눔
모두들 열심히 잘 사는 것 같으나 교회 이야기는 한국이나 캐나다나 별 다른게 없는 것 같다. 파티끝난후 남집사님댁에서 묵음.
8.23(월) 아침에 일어나니 아침부터 남집사님이 준비해놓으신 갈비 바비큐를 먹어야 한다며 갈비를 구워먹고 아쉬운 작별.
다시 제스퍼로향하여 제스퍼 INFORMATION CENTRE 에 들러 관광 정보와 야영장 정보를 얻고 먼저 야영장부터 들러 예약후 텐트를 치고 관광에 나섬, MALIGNE CANYON 구경하고 GIFT SHOP에서 선물용 달력 구매.
돌아오는길에 도로가에 크다란 엘크가 여유있게 풀을 뜯고 있는모습이 야생동물의 천국이라 할만함.제스퍼 타운에 들러 간단한 식료품을 사고, 제스퍼타운 구경, 밴프보다 조용하고 아담한 아주 정겨운 동네라며 모두들 좋아함.
저녁에 야영장으로 돌아와 며칠전부터 베이컨이 먹고싶다며 보채던 현재 소원대로 저녁은 베이컨을 먹을려는데 또 비가내려 급히 취사장으로 대피하여 취사장에서 저녁을 먹고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오늘이 록키에서 마지막 밤이라 모두들 아쉬워하며 장작불 곁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
8.24(화) 어제 다 돌아보지 못한 MALIGNE LAKE에 들러 여유있게 커피한잔, 이제 NATIONAL PARK의 모든 구경을 마치고 펙틴턴으로 가는길에 록키의 최고봉인 ROBSON(3,954 m)에 들러 점심으로 라면을 먹음,
록키 최고봉(Robson MT)은 거대하게 우뚝 선 모습이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제 집에 가는일만 남았다. 거리가 장난이 아니라 운전을 회장님과 교대로 하며 가다 도시이름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곳에서 (캔룹스인가?) 저녁으로 보스턴 피자에서 피자로 저녁을 먹고 펜틱턴에 무사히 도착하니 밤11시. 여행거리 2,700 KM.
모두들 구경 잘하고 수고 많았습니다.
8.25(수) 오늘은 늦게까지 늦잠자고 일어나 펜틱턴 시내 쇼핑몰에서 오전내내 쇼핑. 오후에는 드라이브로 인근 KEREMEOS와 1시간정도 거리인 미국 국경지역과 접해있는 사막지대 OSOYOOS 까지 돌아볾.
8.26(목) 오전에 SUMMERLAND에 들러 선물용 쨈과 시럽 사고 과수원에 들러 끝물인 체리를 한 바구니 따서 사옮, 오는길에 자이안트 헤드 마운틴에서 가벼운 등산함. 오후에는 OKANAGAN LAKE와 SKAHA LAKE를 잊는 운하에서 현재와 세정이랑 비를 맞으며 매트를 타고 한시간이상 떠내려감. 이곳에서는 채널이라고 함(정말 재미있다).
8.27(금) 이제 헤어져야할 시간. 아침 9시20분 출발하기로 한 비행기가 연착되어 10시 가까이 출발함. 펜틱턴에서 밴쿠버로 가기위해 오른 비행기안에서 보니 회장님과 현재 세정이 비행기가 이륙할 때까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한시간가량 비행후 밴쿠버 도착, 면세점에서 쇼핑도하고 하다 12시5분 드디어 한국으로 향한다. 겨우 2주 있었는데도 빨리 집에 가고싶은 것은 도현형님도 마찬가지겠지? 오는길엔 기내식이 업체 파업으로 햄버거와 컵라면이란다. 차라리 잘 되었다. 그런데 컵라면이 캐나다거라 그런지 허였다. 무슨 맛인지 원... 다행이 배낭에 스프 하나있는게 생각나서 꺼내어 넣어니 이제 좀 먹을 만하다. 역시 라면은 안성탕면!!!
8.28(토)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시차차이와 긴장이 풀려 그런지 몹시 피곤하다. 오후 3시30분에 도착하여 입국수속하는데 무사통과. 묻지도 않는다. 역시 내나라가 좋다. 저녁 7시까지 한참을 기다려 대구행 대한항공을 타고 대구에 무사히 도착. 창립이와 혜린이가 마중나와 있다. 나도 집에 가니 경주에서 가족들이 먼저와 반겨준다
2주동안 여러모로 챙겨주시고 세심한부분까지 배려해주셔서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 되도록 해주신
회장님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