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더불어 가는 산행..도봉산 5대 전망대 중 하나인 에덴동산을 산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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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황 추천 0 조회 157 16.06.25 16:0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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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로 더불어 가는 산행..

도봉산 5대 전망대 중 하나인 에덴동산을 산행하다. - 2014/09/20 -

도봉산에는 5대 전망대가 있다. 언제 누구에 의하여 그렇게 불러졌는지 알 수 없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등산객들 사이에 희자되고 있다. 그 5대 전망대를 하나씩 열거해 보면.. 에덴동산에서 선만자 내부경치와 우이암전경..
사패산 정상에서 도봉산 전경..오봉 능선정상에서 선만자 바깥풍경..도봉주능선 조망에서 칼바위 주봉 신선대 선만자..
다락능선 은석봉에서 망월사와 선만자..등이다.

내 블로그 불친님들로부터 도봉산 5대 전망대의 하나인 에덴동산을 더불어 산행 요청하여 동행산행을 하기로 했다.
이 코스는 현재 비탐코스라 오래전에 다녀가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찾아가기가 조금은 난해하다.
나 역시도 수십년전에 한번 다녀간 곳이라 흔쾌히 승락하고 최근의 정보를 수집해 보니 국립공원이 10월 한달간을
비탐코스는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여 국공원을 상주 감시한다고 하였다. 하여 망설이다가 일단 진행해 보고 국공원이
감시하고 있으면 법정코스만 산행하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정시에 모두 만나서 국립공원 도봉분소을 들머리도 하였다.

모두 새벽에 집을 나오는 관계로 아침을 먹지 않아서 도봉계곡 구봉사앞 넓은 암반에 앉아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식사와 함께 간단한 휴식을 끝내고 상대적으로 등산객들의 왕래가 적은 성도암 눙선길로 올랐다.

성도암에서 마당바위로 올라가는 능선길에는 기묘한 소나무들이 말을 걸어 온다. [참~! 오랫만에 왔다고..^^] ㅋㅋ~

이 능선길 중간쯤에는 선인봉의 빼어난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한 곳 있다.

함께 한 불친님이 먼 훗날의 기억을 위하여 열심히 인증샷을 하고 있다.

마당바위에 도착했다. 아직은 이른 시간대라 등산객이 없는 편이다.

마당바위옆에 있는 명품소나무..

마당바위 조금 위쪽 전망대에서 바라 본 에덴동산과 좌측으로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전경이다.

에덴동산으로 가는 비탐코스..

조금 먼저 붉게 물들은 단풍잎이 가을 햇빛에 유난히 아름답게 빛난다.

이 비탐코스에는 도봉산 최고의 숨어있는 명품 소나무가 한 그루 있다. 우이암과 북한산 총 사령부(백운대, 인수봉,

망경대)의 파노라마를 바라보고 있는 이 명품 소나무는 이십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명품 소나무에서 바라 본 에덴동산 선경이다. 완벽하게 화강암 바위와 명품 소나무들로만 이루어진 에덴동산의 나신..^^

명품 소나무 뒤로 칼바위봉이 보인다.

명품 소나무에서 바라 본 우이암(앞쪽)과 북한산 총 사령부(백운대, 인수봉, 망경대)의 파노라마이다.

보고 또 바라 보아도 절묘한 아름다움이다.

모두 도봉산의 숨어 있는 명품소나무에 넋을 반은 빼앗기고 또 그 전망에서 나머지 넋마져 빼앗겨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나서야 에덴동산으로 가는 너덜 오름길을 걸었다.

에덴동산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 안부에 있는 삼형제 소나무이다.

에덴으로 가는 마지막 석벽 위험구간이다.

에덴동산 정원이다. 정원에는 오형제 명품소나무들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몇몇 가지들은 고사하여 애석하게도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었다.

에덴동산은 첫번째로 창조된 남자와 여자인 아담과 이브가 하느님의 명령을 거역해 추방당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그리고 '창세기'의 창조설화와 타락설화에 따르면, 에덴동산 설화는 인간이 죄없고 행복한 상태에서 죄, 불행, 죽음을
아는 현재의 인간상황으로 어떻게 나아갔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신화적 주제를 신학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런데
도봉산의 에덴동산은 언제 누가 어떤 연유에서 이름하여 불렀는지에 대한 기록은 찾을 길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