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는 볼을 토스하는 선수(즉 세터)에게 보내는 기술이지만, 토스는 직접 공격자에게 치기 좋은 볼을 올려 주는 기술이다. 토스의 종류는 패스의 종류와 같이 오버핸드, 언더핸드, 싱글핸드 토스의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조건이 요구된다.
우선, 스파이커에게 공격을 시킬 목적으로 토스를 하기 때문에 스파이커가 치기 좋아야한다. 즉 볼이 스파이커의 도움닫기 정면, 네트에서 약 59cm 떨어진 곳에 거의 수직낙하의 상태로 비행하도록 보내져야 한다.
두번째는 공격자가 치기 쉬운 높이와 속도로 토스해야 한다. 즉, 6인제 배구에서는 공격자도 항상 토스되는 볼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리시브나 블로킹에 참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공격할 수 있는 정신적, 시간적 준비가 갖추어져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1) 패스와 토스의 차이점
[기술요령]
① 패스와 토스는 볼을 어느 일정지점에 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좋은 토스를 하기 위해서는 패스의 기술이 완벽하게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② 토스에는 오버핸드, 언더 핸드, 싱글핸드, 점프토스가 있다.
③ 토스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요구된다.
a. 스파이커가 치기 쉬운 토스라야 한다. 즉, 스파이커의 도움닫기 정면, 네트에서 약 50~100cm 떨어진 곳에 토스된 볼이 거의 수직낙하가 되도록 한다.
b. 스파이커가 치기 좋은 높이와 속도로 토스해야 한다. 예컨대, 상대의 스파이크 리시브한 자기 팀의 선수가 넘어져 있을 경우 이 선수에게 낮은 토스를 올려 주면 출발이 늦어 볼을 칠 수 없다. 따라서 토스하 는 사람은 자기 팀 선수의 행동을 보고 가장 적절한 타이밍으로 토스 한다.
c. 어느 스파이커에게 토스하면 가장 효과적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상대 의 블로킹과 리시브의 약점을 파악해야 그 곳에 칠 수 있도록 토스 한다.
d. 스파이크를 할 때 상대가 블로킹을 하므로 토스 동작으로 토스 할 방 향이라든가 위치를 노출 시키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상의 조건을 요약해 보면
① 정확성
② 자기 팀 스파이커의 타이밍 읽기
③ 상대의 포메이션과 약점 읽기
④ 블로커를 교란시키기 위한 코스 동작의 페인트 등을 지적할 수 있으 며, 이것은 패스와는 다른 최저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또 공격자는 낮은 토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높은 토스를 좋아하 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상황에 따라 그 공격자가 치기 쉬운 토스, 그리고 공격자가 원하는 소트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에는 어느 스파이커에게 토스하면 좋을까 하는 문제이다.
6인제의 경우에는 적어도 2~3명의 공격자가 있는데, 상대편 리시브의 약점을 파악한다든가, 상대 블로커의 신장이 작다는 점을 고려하여 어디에 어떤 토스를 올려서 어느 선수에게 치게 하면 가장 득점율이 높을 것인가 하는 판단을 빨리하여 토스할 필요가 있다.
또 상대의 블로킹을 잘 피할 수 있는 방향이나 상대의 의도를 역이용할 수 있는 위치로 토스해야 한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토스는 정확성이 있어야 하고, 자기 팀 스파이커의 타이밍을 읽고, 상대의 포메이션과 약점을 파악하고, 블로커를 교란시키는 등의 조건에 부합되어야 하다. 이와 같은 조건 등이 패스와는 달리 토스에서는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