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하상도로가 철거되고, 콘크리트 제방에 복토를 한후 잔디를 심는 친환경적 생태하천 복원이 추진된다.
특히 건천화 예방과 유량관리를 위해 하류의 물을 끌어올려 재활용하고 부족수량은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수를 이용, 생물 서식공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대전천을 비롯한 3대하천 77.5㎞에 대한 학술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하천복원 밑그림을 완성, 본격 추진키로 했다.
3대하천 기본 정비계획은 단기는 2005년까지며 중기 2010년, 장기 2020년으로, 단계적으로 1천2백9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생태하천 조성의 기본골격은 수질개선과 유량확보,치수기능 강화,친환경적 공간 창출,다양한 어류및 수생식물 서식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춰 전개된다.
대전천의 경우 하상도로 철거 시한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교통소통 대안이 마련되면 가능한 한 조속히 걷어낼 계획이다.
홍명상가와 동방마트도 생태 및 치수기능 복원을 위해 전면 철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갈수기에 바닥이 드러나는 건천화 예방을 위해 갑천 하류의 물을 대전천 상류로 끌어 올려 흘려 보내고 부족할 경우 하수 처리장 고도 처리수를 이용, 하천생물의 서식기반을 회복시켜 나가기로 했다.
대전천과 유등·갑천의 콘크리트 제방은 흙으로 복토를 해 완경사로 만든후 잔디를 심어 생태기능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럴경우 도시미관은 물론 도심 열섬화 예방등 다각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3대하천중 자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구간은 버드나무 등 정화식물군을 효율적으로 심어 오염완화 기능을 강화하고 사행천을 그대로 유지, 홍수예방과 수질정화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갑천과 유등천 등 시민공원으로 개발된 곳은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실개천·산책로 등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어 체험학습 및 휴식·레저공간으로 활용,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같은 3대하천 복원계획을 바탕으로 중요도와 해결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과 여건이 조성되는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용역 결과 3대하천의 복원에 따른 중요도와 해결순위는 하상도로 철거 및 유량확보,홍수예방책 마련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전시는 이를 근거로 구체적인 복원 프로그램을 짤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자연 상태의 하천은 보존, 훼손된 하천은 복원에 초점을 맞춰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보다 빠르고 완벽한 3대하천 복원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첫댓글 뭐여 예날부터 있던 이야기 그대로 뭔가 참신한 의견 없나. 잔디 잔디 잔디를 많이 심어 휴식공간을 많이 만들겠다는 생각인가 본데 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