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컴퓨터 사용의 잘못된 자세>>
나즈막한 부뚜막에서 허리 굽혀 일해야했던 옛날
곯병이라고 하여 겉은 멀쩡한데 속병이 들어
죽는 그 순간까지 고치지도 못하고 속앓이하던 병이 있었다
그 것이 바로 현재의 근골격계 질환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젠 예전처럼 주방시설 때문에 그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대신 컴퓨터 사용이 대세를 이루면서
컴퓨터 사용의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 심각하게 급증하여
1997년도에만 1조 2천억원 가량의 치료비가 지출되었고
이 질환으로 인한 생산손실은 무려 3조 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즈음하여 한국의 한 중소기업이
높낮이, 각도, 회전이 자유로운 컴퓨터 자판기 받침대의 기술 계발에 성공하여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2 키보드 올려 놓은 받침대>>
<<사진 3 無 레버 13cm 높이 조절, 30도 각도 조절, 360도 회전>>
설치 고정된 컴퓨터 자판기에 내 몸을 부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맞게 자판기의 높이 조절, 각도 이동, 360도 회전 등을 가능케 하여
쾌적한 컴퓨터 작업 환경을 구축하여 근골격계 질환이 내 것이 안 되도록 고안하였다
아래 사진 4와 같이
쾌적한 컴퓨터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음이 질환 예방의 핵심 포인트 기술이다
<<사진 4>>
책상 바로 밑에 받침대를 설치한 후 그 받침대 위에 자판기(키보드)를 올려 놓게 된다
그 작업대(받침대)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면 비로서 <<사진 4>>의 자세가 되어
무섭게 번지는 곯병이라 불리우는 근골격계 질환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5>>
이 질환으로 인해 직, 간접 치료비 손실비가 4조 8천억원에 육박하자
1인 이상의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높낮이 조절식으로 컴퓨터 작업 환경을 구비하지 않을시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법규를 정부가 마련하여(산업안전보건법 제 24조, 산업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 9조 4항)
골격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위 기술은 한국 특허는 물론 미국 특허까지 이미 득하여
우리나라 수출 시장의 효자 역활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6>>
발맞추어 근골격계질환 관련 논문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이 질환의 위험성을 우려, 경고하고 있으며
그 원인의 대부분을 컴퓨터 작업 환경에서 찾아내고 있다
과학이 단순히 과학 자체로만 끝난다면 과학은 의미가 없다
과학이 인류의 쾌적한 환경과 건강에
그리하여 삶 전반에 걸쳐 긍정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칠 때
경직된 과학 영역에 아름다움이 깃들었다고 비로서 말해도 좋을성 싶다
<<사진 7 키보드 받침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