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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범학교 제15회 동창회 소식( 2009.11.1)
광주사범학교 제15회 동창회 회보 십오야 밝은 달 |
발행처: 광주사범학교 제15회 동창회 편집 및 발행: 동창회 집행부(문기정 윤상윤 신정자 김은환 권일산 류상의) |
동창회 임시 사무실: 500-875 광주.북.중흥3동800-23 남곡한실(문기정) ☏070-7559-4932 |
<전임 회장 인사말>
떴다, 보아라! 십오야 밝은 달
15동기 회장 윤정남(尹貞男)
우리들의 행복한 만남, 가슴이 두근두근 마음이 마냥 설레었습니다. “등푸르게 펄떡이던 우리들의 스무살, 삶의 나날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당신을 위해 십오야의 밝은 달이 묵은 피로까지 말끔히 씻어주는 편안한 휴식을 선사했습니다.
뒤통수가 아릿하게 시려올 만큼 햇살은 눈부셨고 사람들은 분주했습니다. 섬세하고 파워풀한 몸짓, 길거리의 깜짝 퍼포먼스,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모교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라는 서정주 시인의 시 한 구절이 향긋한 국화 향기와 함께 들려 올 것만 같은 날이었습니다. 지난날 학창시절의 젊은 패기와 낭만을 되찾고 그리운 얼굴들이 만나 즐겁고 뜻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만남, 발전하는 모교’ 동문들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진행되는 동문체육대회는 한편 우리들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모교에 와서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싱그러운 숲의 짙은 향을 맡을 수 있는 무등산 자락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돌에 발이 차이고 뺨은 세찬 바람으로 얼얼해졌지만 걷고 또 걷는 이유는 우리에게 가장 풍요로운 시간을 선물하기 때문이며 그날 하루 길을 헤매는 방랑자가 되어도 좋았던 코스였습니다.
황금물결 넘실대던 지난 24일 초야, 반백년동안 흩어져 지내던 소중한 친구들이 만난 추억과 감동의 자리였습니다.
행복과 즐거움을 속삭이는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모교의 영광, 동기들의 단합과 협력을 위한 목소리였습니다. 이 소중한 친구분들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한껏 고조된 축제 분위기 속에 그동안 쌓였던 시름 잠시 잊고 보고 싶었던 친구들을 만나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동기회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모교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 우리가 자라온 터전이자 평생 기대어 온 언덕이고 삶의 의지를 키워준 곳입니다. 그 이튿날, 모교 운동장의 축제 행사장에서도 아름다웠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풍향가족을 대표하여 여러분의 모교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삶의 지표를 제시해준 정신적 고향인 모교를 향한 향수가 더욱더 깊어졌고 우정의 파트너이자 삶의 동반자인 동기생들 간의 잔정이 한층 두터워졌습니다.
모든 시름 다 잊고 활기를 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날의 축제 프로그램엔 풍성한 이벤트, 높아진 참여율, 뜨거운 관심과 성원, 완벽한 준비와 진지했던 참가태도 등은 모교 사랑의 계기가 되었고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잔치가 되었습니다.
내가 다니던 모교 「좋은 학교 만들기」위해 고달프고 힘든 삶이 이어져도 생각하면 정다운 친구가 있어 우리 모두는 행복합니다. 혼자가 아니기에 가야할 길이 멀어도 두렵지 않고 함께이기에 가야할 길이 험해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지극히 답답한 사연은 아직도 여러 친구들의 근황이 파악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15동기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소중한 친구들! 이번처럼 자발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격려는 저희 동기회가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 행사 추진에 동참하여준 동기생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좋은 친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듭 거듭 감사합니다.
<전임총무 인사말>
동창회 총무 임무를 마치며
2009. 10. 31 윤상윤
2007. 10. 30. 자랑스런 광사 15회 동창회 총무직을 맡고 앞날을 생각해 보니 ' 내 능력으로 230여 명의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 하는 두려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벗들의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큰 과오는 범하지 않고 임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동창회장의 큰 뜻을 살피지 못한 총무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항상 격려해준 윤정남 회장님. 문기정 부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벗들에게 하여 본란을 통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50년 지기 벗들의 우정을 더 돈독히 해 보려는 욕심으로 본의 아닌 실수를 하여 회원들의 마음을 언짢게 한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모두가 우리 십오야 벗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충정으로 접어 생각하고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창회원 여러분의 가정마다 영광만 가득하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신임 회장 인사말>
십오야 친구들에게
문기정
지난 10.24 총동문회 체육대회 전야, 십오야 모임에서 새로 임무를 부여 받은 집행부, 인사드립니다.
초등교사의 푸른 꿈을 간직하고 사범학교에 입학한 지 어언 반세기를 지났습니다. 이젠 대부분 교직을 마무리하고 노년을 아름답게 가꿔 가시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교육자’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새삼 경외하게 됩니다.
저희 집행부는 총회의 결의에 의하여 우리 모임에 봉사하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상, 향 후 1년간 친구들의 뜻을 받드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하나의 운영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사범정신 회복하고 동창생 동질성 찾기에 진력하자.
‘사범정신’이란 인의예지를 실천하여 뭇사람의 귀감이 되는 데 초지일관하는 정신입니다. 소위 ‘선생님 정신’을 말합니다. 선생님 정신을 가진 사람의 행실이 어떻게 되어야 뭇사람의 동일시의 대상이 되는 지 우리는 다 압니다. 그 알고 있는 바를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노욕과 아집에서 벗어나는 것, 친구들이 만나자면 제백사하는 일, 핑계를 최소화하는 일, 자기의 일상을 떠나 많은 사람의 의견에 따르는 일, 친구를 위해 시간을 내는 일도 또한 사범정신의 하나입니다.
동창생의 동질성을 찾자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회자된 이야기입니다. 만나면 반가운 우리들이었고 격의 없이 장난스런 대화를 나누던 우리였습니다.
우리는 국민교육이라는 목표를 향하여 다 같이 나섰습니다. 다만 접근 방법은 많이 달랐기 때문에 각기 행정직에서, 전문직에서, 연구직에서, 교단에서 그 직무에 충실하였던 것입니다. 동목적다수단의 집단이 곧 우리들 모임입니다.
교직을 마무리한 이상, 아니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우리 십오야 친구들은 과거의 지위나 배경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야 합니다. 학창시절의 친구들로 다시 만나자는 것이 저희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만나는 날, 거기에는 광주사범학교 아리랑 동산에서 낭만을 즐겼던 밝고 맑은 친구들이 있어야 합니다. 만나자면 모두 서슴없이 만납시다.
너무 장황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향후 1년 동안 동질성 찾는 일들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친구들의 성원과 동참을 기대합니다.
오늘 못다 드린 말씀은 격월 간격으로 보내드릴 ‘십오야 리뷰’를 통하여 보충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실천 공약>
사업 |
내용 |
추진방법 (예산) |
시기 |
행복한 십오야 |
총동문회 전야제 |
▸문학 예체능활동공개, 집행부 선출, 오락 여흥 (120만원) |
2010.10 |
회원 발전기원 방문 |
▸전기 동창회 협찬회원 사무실- 월1회 오후 예방, 발전기원 화분 하나 증정( 10회, 50만원 ) |
11,12, 1,2,3,4,5,6,7,8 | |
십오야 산악회 활용 및 지원 |
▸15회 회장: 참가안내(회원분류, 카페대문, 문자) (산악회원 미달 시 5만원지원-연간30만원 한도) ▸산악회 일정 활용 분기별 만남의 장 추진 |
매월 끝 주(목) 향후 1년한 2010. 4, 6, 9 | |
인터넷을 친구로 |
▸회원공지, 회원 의견함, 유용메뉴 제공 |
수시 | |
종이 알리미 |
십오야 리뷰 |
▸격월 송부: 동창회 정보 ( 6회 총48만원-우송료 포함 ) |
2009: 2회 2010: 4회 |
회지 발간 |
▸‘십오야 밝은 달’ 발간-회원 글, 카페에 올린 글 ▸흑백 인쇄( 30만원 ) |
2010.10 | |
공약 |
회비 인하 각종협찬금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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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2만원 ▸회 운영 협찬 또는 홍보물 협찬금 일시 중지 ▸회원 및 자녀들의 사업 홍보(수첩 또는 소식지) |
2010.10 |
특별수당지급 |
▸카페 운영자 및 연락, 영상 홍보( 30만원 ) |
2009.11 | |
동창회 운영위원회 |
▸집행부, 원로 고문 약간 명(4회 20만원) |
11.2010-3,5,7 | |
역대회장단 초대 |
▸운영보고, 차기 집행부 추천의뢰(10만원) |
2010.10 | |
기타 |
애경사 축하, 조문 |
(예산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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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십오야카페안내
▸주 소: http://cafe.daum.net/kwangsa15(회원가입 요망)
▸운영진: 카페지기 장생주,,운영자 문기정 윤상윤, 영상담당 양수랑
▸콘텐츠: 자유게시판,한줄메모,좋은글,웃음세상,공지사항
생활의 지혜(건강, 예절), 산사랑 모임(링크), 일오기우회(링크)
동창회사무실(집행부, 주소록, 회보, 회비관리), 문예, 예쁜사진게시판
◇십오야 산악회를 향후 1년간에 한하여 동창회 부설로 지정하고 활용할 계획입니다.
◇11월 회원 발전기원 방문계획(‘작은 실천계획’ 참조)
▸취지: 발전회원격려, 발전모델섭렵, 공동탐방기회
▸선정기준: 전회기간 십오야 운영협찬회원, 집행부 의결
▸11월 방문대상: 정동술 회원 도예방
▸일시: 2009년 11월 16일(월) 오후 2시
▸방문희망 회원 집결장소: 광주 서구 화정3동 831-10(자택)
광덕고등학교 후문
▸연락처: 도예방 375-6771, 권일산 총무 011-617-6673
◇2009 동창회 연회비 납부회원 명단
강종원 고광창 고양길 고재선 고충석 권일산 권혁룡 기덕문 김광종 김기수
김 량 김명규 김부웅 김수봉 김영백 김영부 김재규 김재일 김제복 김종국
김준호 김휘구 나종만 노강수 노승남 노양환 노윤택 류상희 문기정 문대섭
박오정 박원희 박종일 박호영 백종팔 송하문 신철남 심원두 심재복 양동규
양동위 양수랑 오은열 유정균 윤상윤 윤일출 윤재홍 윤정남 이대행 이만호
이만호 이문석 이승정 이용환 이원형 이정학 이태호 이호창 임동수 임병태
임철호 장생주 장순조 장휘부 전운규 전종일 정광부 정동술 정병남 정송연
정영기 정영오 정용진 정원길 정은채 정자룡 정재남 제두봉 조영모 조재성
조 학 주환수 진홍래 최기동 최문수 최성연 최수현 한연석 홍석소 황선하
강준자 김성자 송진자 신정자 윤정자 한조자 <총 96명 >
⊙현재 2009년도 동창회 연회비 착오가 발견된 회원은 윤상윤 전 총무에게 연락 바랍니다.
◇2009. 10.24 특별 희사자 명단
박남용(정년퇴임기념 100만원)윤정남(회장 10만원) 문기정(신임회장희사 20만원) 한조자(특별희사 7만원)
문대섭 (광고희사10만원) 양동위(광고희사7만원) 이만호(광고 희사 10만원) 제두봉(광고 희사 10만원)
집행부는 사범정신 회복하고 동창생 동질성 찾기에 진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