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인년 광주·전남 우취인 신년하례회가 지난 1월 6일 오후 7시, 광주시 서구 내방동 ‘상무오리떼’에서 열렸다. 경인년 들어 쏟아진 폭설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좋지 않았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우취인 20여 명, 정순영 우정사업국장을 비롯한 김왕중 신임 우편영업팀장, 청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순영 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모임은 참석자들 간 상호 교례의 담소 시간으로 이어졌다.
우표수집이 자꾸 퇴조하는 가운데서도 지역의 우취문화 향상을 위해 우취인 모두가 노력하고 이번 모임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자고 다짐하였으며, 특히 순번제로 인해 올해 목포에서 치러지는 「2010남도우표문화제」에 관해서는 ‘예년에 비해 작품 활동이 빈약하니 수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우표수집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폭넓은 취미생활로 이어질 수 있는 알찬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이를 위해 지금부터 조직적으로 추진하여 남도우취문화의 꽃을 피우자’는 뜻을 도모하였다.
IT문화의 빠른 확산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생활 속에서 언젠가는 우표와 우편엽서도 없어지고 우취자료들은 찾아볼 수도 없을 것이며 우취가들을 인간문화재로 등록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이에 좀 더 다양한 우취활동으로 과거 70년대 우표의 부귀영화(?)가 다시 올 수 있도록 하자고 다짐하면서 모임을 마쳤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