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패브릭으로 된 일반 커튼 대신 블라인드로 시공하는 사 례가 늘고 있다. 패브릭처럼 먼지가 날리지 않고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기 때문.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업그레이 드된 블라인드 컬렉션.
| Idea 1 | 유리창에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
투명한 거실 창에는 그림을 그려 보는 것도 좋겠다. 단, 유리창은 여닫을 때 계속 손으로 만져야 하기 때문에 물감에 신경을 쓴다. 수입산 르프랑이나 뻬베오 같은 스테인드글라스 물감을 사용하면 교회나 성당의 유리창처럼 보일 수 있다. 국 내 회사인 아모스의 글라스 데코도 있다. 비닐 위에 그리면 투명한 스티커로 변한 다. 투명도는 스테인드글라스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사용하기 가장 쉽고 저렴한 재료로는 아크릴 물감이 있다.
재료 ∥ 사진에서는 아크릴 물감 사용 . 진화방(www.jinsart.co.kr)에서 국내산 알파나 쉴드 500㎜가 9천원대이다.
만들기 ∥ 도안을 찾아서 맞은편 유리창에 붙인다. 원하 는 컬러의 아크릴 물감을 팔레트에 짠다. 붓에 물과 아크릴 물감을 살짝 찍어 유리 창에 옮겨 그린다. 어느 정도 마르면 투명 코팅 래커를 뿌린다. 가급적 햇빛이 많 은 쪽 창문은 피하고 청소는 물로만 살살 한다.
| Idea 2 | 침실 창문에 우드락과 한지를 일정한 간격으로…
침실 창문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주부들을 위한 간단 아이디어. 우드락과 한지를 원하는 크기대로 잘라서 일정한 간격으로 창문에 붙이면 깔끔한 느낌이 난다. 몬드 리안의 그림처럼 우드락과 한지를 서로 다른 크기로 붙여도 재미있을 듯하다. 한지 를 붙일 때 3M의 접착식 스프레이 77호를 사용하면 구김 없이 잘 붙는다.
재료 ∥ 단면 접착 우드락과 한지를 사용. 단면 접착 우 드락은 별도의 본드 없이 창문에 바로 붙일 수 있어 편리. 대형 문구점이나 화방에 서 1천5백~3천원대에 구입 가능.
만들기 ∥ 우드락은 2㎝ 두께로 길게 잘라 창에 붙인다.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 한지를 간격을 띄어 가며 붙인다. 한지의 색감을 달리해 입 체감을 살린다.
| Idea 3 | 레터링을 이용해 감각적으로 유리창 장식하기
판박이 레터링으로 유리창에 표정으로 불어넣어 보자. 판박이 레터링에는 영어, 한 글, 숫자, 기호 등이 있으며 크기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색상이 화이트와 블랙뿐 이라는 단점이 있다. 원하는 색상이 있다면 시트지를 이용해 반 커팅을 할 수도 있 다. 간판 가게에서 원하는 색상의 시트지에 영어 스펠링대로 반 커팅해서 창문에 떼어 붙이기만 하면 된다.
재료 ∥ 판박이 스티커는 2천~3천원 선.
만들기 ∥ 레터링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는 한 글자씩 유리창에 붙이는 것. 우선은 편하지만 완성했을 때, 빼뚤빼뚤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먼저 반투명 시트지에 전체 문장을 레터링한 후 다시 유리창에 옮 기는 것. 이중 작업이지만 완성도가 뛰어나다.
| Idea 4 | 데코 테이프로 거실 창 에 액자를 만들다
다양한 데코 테이프를 심플한 패턴으로 잘라 유리창에 액자처럼 붙여 보자. 데코 테이프에는 액자틀, 도트, 스트라이프, 호피 등 다양한 무늬가 있다. 싫증나면 유 리의 손상 없이 즉시 떼어 낼 수도 있어 간편하다. 액자의 경우 크고 작은 사이즈 로 다양화하면 더욱 생동감 있어 보인다. 액자 안은 나뭇잎 을 유리 테이프로 붙였다. 압화나 마른 나뭇가지를 붙여도 좋을 듯하다.
재료 ∥ 데코 테이프는 mmmg나 폴라공구 (www.pola09.com), 텐바이텐(www.10×10.co.kr), 1300K(www.1300k.com) 등에서 1천 ~1만5천원 선에 구입 가능.
만들기 ∥ 줄자와 펜을 이용해 데코 테이프를 붙일 위 치를 대강 잡는다. 원하는 길이로 데코 테이프를 자른 후 창에 붙인다. 이때 주걱 이나 자 등 딱딱한 물건을 이용해 데코 테이프를 꾹꾹 밀어 주면 기포 없이 팽팽하 게 붙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