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부터 부평역 북광장에서 사랑의 빨간 밥차 무상 급식이 있었습니다. 추운 일기 가운데 자리를 가득 메운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밥 한 끼를 드시려고 행열을 이루고 계셨습니다.
11시 경에 제가 도착하니 기획실장 안형원 목사님이 한원일 후원회장이, 그간 밥차를 위해 쌀, 안과진료, 영정사진, 닭, 겨울 내의 등을 후원받기 위해 뛰어 다닌 일들을 다시한번 언급하였습니다. 제가 허리를 숙여 인사를 드리자 4백 여 어르신들께서 큰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저는 각 테이블 마다 다니면서 일일이 인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였습니다.
이윽고 도착하신 이선구 목사님께서 제게 손을 내밀어 감사의 악수를 하며, 밥차 운영에 대한 숙의를 잠시 하였습니다.
저는 부평6동 동장님과의 환담 약속 관계로 배식 봉사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한 뒤, 자리를 떴습니다.
부평6동 홍명기 동장님과 차를 마시면서 다양한 얘기를 하였는데, 전 경찰대학 자리에 부평6동 주민센터를 새로 건축할 계획이라며 경사라고 하였습니다. 산곡4동에 근무하시다가 지난 5일에 부평6동으로 발령이 났는데, 아직 직원들 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여 방문한 제가 민망하였습니다.
오후 시부터는 부흥초 1회 선배님들께서 격려 방문하셨고 그후 부평6동 상가를 돌며 인사를 하던 중, 부고 4회 박경원/ 신영복 선배와 동창 이기웅 친구를 만나서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자유총연맹 여성회장님을 잠깐 만난 뒤 저녁에는 부평1동 주변 상가를 다니면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고객으로 발걸음하던 식당에서 제가 지지를 호소하러 가자 반가운 음성으로 환호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