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좋은 C99가 ㅂ××에 나왔다고 하여
휴가를 내고 서울을 올라가봤는데....헐!
지금도 C99를 완벽한 걸 만나서 잘 쓰고
있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이런 물건은 돈을 떠나서 사야 합니다.
내가 그걸 손수 느꼈잖아요.
기존 SPU나 EMT, 반덴헐, 고에츠 등등.... 하고는
차원을 달리합니다.
표현이 다르다 뭐 요런 정도를 넘어선다는 것이죠.
저거는 돈이 있어도 못 삽니다.
돈이 있다 해서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저 자이로 역할을 하는 미세하게 떠 있어야 할
관절 부분이
떠 있어야 될, 벌어져 있어야 될
저 관절 부분을 고무로 끼워놨더라니까요 글쎄.
저 부분이 ㄱ자로 꺾어진 V자로 떠 있는 부분인데 C100에서는 이것이 자이로로 돼 있어 상하 좌우 운동을 시켜주는 관절 역할을 하는 미세하고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SPU에서는 댐퍼가 그 역할을 하죠.
V자 부분 저게 망가져서 주저 앉으니까
고무를 끼워서 벌려주는 거죠.
C99는 캔틸레버가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서
절대 고장나지 않는다는데
나두 저렇게 고장난 걸 처음 봤어요.
저게 한 0.3mm 정도로 아주 미세하게 떠 있거든요.
저 미세한 부분에 어떻게 고무를 까워 넣었는 지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손재주가 참 좋아 그 양반.
202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