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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재활용을 업(up)한 제품, 업싸이클링 제품, 아시나요?|
수수 추천 1 조회 571 15.04.03 16: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재활용을 업(up)한 제품, 업싸이클링 제품, 아시나요?

 

 

 

 

 

 

저는 패션리더는 아니지만, 계절이 바뀌면 옷장을 한번 뒤지고 난 후, 입을 옷이 없다는 판단을 하면, 새 옷을 사기 위해, 작년에 입을 옷에 포인트를 줄 무엇인가를 사기 위해. 맘을 먹고 쇼핑에 나서곤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성분들, 요즘에는 남성분들도 유행에 민감해서 유행이 지난 옷은 웬지 촌스러워 보여 입기가 거북하실 겁니다.

 

유행이 지난 옷 어떻게 하세요?
유행이 지난 옷들을 바자회 등에 내 놓지만 유행이 지난 옷에는 눈과 손이 잘 안 가게 되지요. 바자회에 옷을 내놓으면서도 이것이 안 팔리면 어찌 될까? 하는 걱정도 해봅니다. 바자회 측에 물어보았더니 안 팔리는 옷들은 후진국 등으로 수출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행이 지난 옷은 리폼을 해서 입어보기는 하지만 어딘가 모를 어색함이 느껴지는 것이 자주 안 입게 되는데요, 아마도 전의 제품보다 성능이나 가치가 떨어져서 일 것입니다.

 

재활용해서 전의 제품보다 가치를 업(up)시킨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혹시 업싸이클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재활용을 해서 가치를 재활용 전 보다 높이는 것, 업싸이클 

<업싸이클>이란 재활용을 한 결과물이 원래 제품보다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버려지는 물건을 근사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면 어떻게 바뀔까요?

폐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든다는 것은 들어봤지만 버려지는 옷을 다시 옷이나 소품으로 만들 수 있을까? 솜씨 좋은 사람들이야 재봉틀을 이용하거나 손바느질로도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와 같이 손재주 없는 사람들에게는 버려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할 뿐인데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저 혼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더 이상 판매가 안 되는 옷을 수거하여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업싸이클링 업체, 에코파티 메아리, 리블랭크, 에코언니야. 터치포굿 등입니다.

 

 

에코파티메아리, 헌 옷으로 양말, 인형, 가방 등으로 재탄생 
에코파티메아리는 아름다운 가게의 에코디자인 사업국의 명칭이자 에코디자인사업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브랜드명입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기증받은 물품 중 재활용이 어려운 일부 의류 등의 활용을 고민하다가 이들을 활용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코파티 메아리/ 기증받은 아동복으로 만든 고릴라 인형/사진출처 에코파티메아리 홈페이지>


 

귀여운 릴라씨는 아동복으로 만든 인형입니다. 멸종위기인 고릴라를 보호하고 재활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만든 에코메아리의 대표상품이라고 합니다. 아동복을 이용한 제품으로는 인형류와 유아용 양말이 있습니다,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명함지갑, 카드지갑, 파우치 등도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에코파티메아리/스퀘어 백팩/사진출처 에코파티메아리 홈페이지>

 

 

또 제가 좋아하는 백백도 있었는데요, 재활용한 타블린원단과 캔버스 원단을 사용하여 방수와 오염에 강한 백팩이라고 합니다.

 

 

에코파티메아리(www.mearry.com)


 

 

 

리블랭크 장롱 속 잠자던 옷이 새로운 가방으로 변신
리블랭크는 주변에서 배출되는 산업폐기물, 섬유, 가죽, 폴리 등을 재활용하거나 물건을 오래 쓸 수 있도록 쓰임새와 디자인을 연구. 개발하는 패션잡화 사회적기업 이라고 합니다.

 

 

 <리블랭크/기증받은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가방/사진출처 리블랭크 홈페이지>

 

 

 

이곳에서는 기업체에서 받은 자투리 원단 등을 이용하여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데요.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장롱 안에 잠자던 옷을 리블랭크에 보내주면 예쁜 가방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가죽재킷, 울자켓, 가죽코트 등이 리블랭크와의 상담을 거쳐 에스프레소가방, 보스턴 백 등 다양한 가방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헌 가죽재킷이 가방으로 탄생한 모습/사진출처 리블랭크 홈페이지> 

 

 

리블랭크(http://reblank.cafe24.com)

 

 

 

 

 

헌 옷이 가방, 수납함, 토시로 재 탄생, 환경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만든 에코언니야

에코언니야는 부산의 업싸이클링업체입니다. 이름 그대로 에코언니야는 환경을 뜻하는 에코, 그리고 여자들이 서로를 친근하게 부르는 언니야가 합쳐진 것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40~50대 주부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이라고 합니다.

 

 

<에코언니야/청바지로 만든 가방/사진출처 에코언니야 홈페이지>

 

이곳에는 재활용제품, 에코제품, 친환경 비누와 세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으로는 청바지로 만든 가방, 수납함, 그리고, 현수막으로 만든 팔토시도 있었습니다. 에코제품으로는 면으로 만든 에코백이 대표적이었고, 리버스 백도 저의 눈길을 끌었답니다. 또 친환경 비누는 폐식용유를 이용해 만든 비누로 인체에 안전한 비누라고 합니다.

 

 

에코언니야(http://www.ecosister.or.kr)

 

 

 

 

터치포굿, 폐현수막, 지하철 광고판이 가방으로 재탄생
옷은 아니지만. 하루에도 많은 양의 현수막이 걸리고 내려지는 환경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수막과 지하철 광고판을 이용해 가방을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터치포굿입니다. Touch4good(터치포굿)은 버려지는 것들에 솜씨있게 재활용을 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고 있는데요.

 

게시기간이 끝난 현수막, 지하철 광고판 등을 이용하여 가방, 지갑 등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최근에는 우체국과 협약을 맺어 우체국에서 사용한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만들고 있는데요. 만들어진 에코백은 우체국의 고객 사은품, 나눔 활동에 쓰인다고 합니다. 디자인이 예쁘죠? 이화여자대학과 같이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1. 터치포굿 제품의 원단이 되는 폐 현수막, 지하철 광고판 등. 2. 지하철 광고판으로 만든 백팩, 3-4.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

 

 

업싸이클링 제품, 친환경 잡화 한 곳에, 리틀파머스
리틀파머스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쌈지'가 2000년대에 경영위기를 겪으면서 '슬로우 바이 쌈지'로  재탄생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을 생산ㆍ판매하며 ‘착한 소비’를 이끄는 사회적 기업으로 변모했는데, 바로 '슬로우 바이 쌈지'의 매장입니다. 서울 홍대 앞과 파주 출판단지, 헤이리에 매장이 있는데, 저는 홍대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틀파머스 홍대점, 계단을 내려가면 다양한 업싸이클링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예전 쌈지의 명성을 대변하듯 눈길을 끄는 멋진 제품이 많이 보였는데,  슬로우 바이 쌈지 제품 외에 에코파티 메아리 제품. 터치포굿  제품 외에도 공정무역 업싸이클링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싸이클링 제품은 텐바이텐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좌 슬로우 바이 쌈지의 신문지를 이용한 가죽 가방, 정면 상단 터치포굿의 백팩, 정면 아랫단 공정무역 압씨이클링 제품> 

 

 

 

리틀파머ttp://www.littlefarmers.co.kr/
텐바이텐 바로가기 클릭 http://www.10x10.co.kr/

 

 

 

 

프라이탁(Freitag), 에코이스트(ecoist). 테라싸이클(Terracycle)
외국의 업싸이클링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스위스의 프라이탁, 미국의 에코이스트, 테라싸이클입니다. 프라이탁은 버려지는 트럭 덮개와 안전벨트를 재활용하여 가방을 만드는 것으로, 에코이스트는 2010년 개봉한 섹스앤더시티2에서 등장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반짝이는 가방의 표면은 바로 사탕 껍질이라고 하니 놀랍죠. 에코이스트는 사탕 껍질, 캔 뚜겅 등을 이용하여 가방을 만든다고 하니 놀라울 뿐입니다. 미국이 업싸이클링 대표 업체 테라싸이클은 고객이 과자 봉지, 음료수 빈봉지 등을 분리수거를 하여 회사로 보내주면 비용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재활용 하는 재미도 있고

업체는 재활용 재료를 얻을 수 있으니 윈-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위스의 업싸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 가방>

 

 

 

<섹스 앤더 시티2에 나온 애코이스트 가방>

 

 

 

<테라사이클의 음?수 비닐로 만든 가방>


 

재활용을 업(up)하려면, 철저한 분리수거 및 재활용, 디자인이 경쟁력
업싸이클링 제품, 매장을 둘러보며 옛날의 촌스러운 재활용과는 거리가 먼 정말 사고 싶은 제품의 재활용, 업싸이클링 제품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국제자원순환산업전시회에서 만난 재활용업체 직원의 이야기를 전하면,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F사의 운동복으로 만들었는데 가격 차별화가 안 되었다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비싼 이유는 인건비, 유통비. 부대비용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정부에서 적극 리싸이클링, 업싸이클링 업체를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보다 국민은 분리수거 재활용을 철저히해서 업체로 하여금 공정과정에서의 비용을 줄이고, 업체 측에서는 재활용 티가 안나게끔 멋진 디자인으로 제품을 만들면, 외국과 같이 국내에서도 업싸이클링제품이 명품으로 이름을 날릴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 포스팅은 국민권익위원회 블로그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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