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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소설 스크랩 거지 팔자로 살아라!
조처음 추천 0 조회 43 10.03.05 17:5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마디씩 했습니다.

“왜? 죽으려 하느냐?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용기를 가져라.”

“아직 나이도 젊은 데 뭘 그러느냐? 힘내라!”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났지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야!”

“아침밥은 먹었느냐? 해장국을 먹으면 힘이 날 거야!”

주위에서 별 별 소리를 했습니다.

 

조금 후에 구급차가 와서 거지를 싣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거지는 끌려가다시피 하여 병원으로 왔지만 겁이 덜컹 났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떼로 병원으로 몰려 와서 거지를 돕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연락이 됐는지 신문서와 방송국에서 오서 거지를 둘러싸고 취재를 했습니다.

거지는 기자들이 묻는 데로 여러 가지 말을 지어 내고 거짓말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이 방송을 타고 나가자 각 기업체나 사회단체에서 그를 초빙을 했습니다.

(아래 글중에서)

 

 

 

거지 팔자로 살아라!

 

글 조 처음

오래전에는 다리 아래에는 물이 흐르고 물이 흐르고 있는 냇가에는

항상 거지들이 살고 있는 움막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바가지나 깡통을 메달아 팔에 끼고 다니면서 구걸하는 거지는

얻은 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고 다시 다니면서 얻은 밥을 자기네 움막에

가지고 와서 거지왕초에게 먹이고 그 다음에는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저녁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오후가 되면 다시

깡통과 바가지를 들고 동네로 들어가서 가가호호(家家戶戶)를 방문(訪問)하며

밥을 얻어먹으며 같은 일을 매일 같이 반복(反復)을 합니다.

이 사람들은 뜨거운 여름이 와도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 살면서도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은 몹시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료 간에 싸움이 벌어지면 처음에 허리춤을 만지작거리다가 화가 치밀고 약이 오르고 싸움이

극도에 달하게 되면 아랫도리를 들어 내 놓으려고 바지를 홀랑 벗어 던지고 싸움을 합니다.

왜? 그렇게 하고 싸우는지 알 수가 없지만 금방 싸우다가 금방 친해지는 게

거지들의 습성인 것 같습니다.

오래 전에는 이렇게 거리에서 얻어먹고 다리아래 움막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으며 동리마다 거지가 없는 동네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다니는 사람들을 우리는 거지라고 합니다.

거지라는 말도 옛말이 되고 지금은 말도 많이 발전을 해서 거지를

거지라 부르지 않고 노숙자 아니면 노숙인 이라고 부르지 아니하면

다른 말로 부랑인(浮浪人)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되던지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구걸을 하고 돌아다니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참 안됐다. 모양은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구걸을 해!”

하면서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우리 가슴을 서글프게 합니다.

“어디 가서 품(노동)이라도 팔지 젊은 사람이 구걸을 하고 다녀!”

이렇게 말을 하면 옆에 있던 사람이 이런 말로 받아 넘깁니다.

“오죽하면 젊은 사람이 구걸을 하겠나?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겠지!”

“사연이? 무슨 사연이 있겠어! 게을러 터져서 그렇지!”

“세상에 거지 팔자가 상팔자라는 것을 모르고 사나?”

이제는 팔자가 거지 팔자라는 말이 나오고 그렇게 말을 하는 사람들조차

팔자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삶을 살면서 팔자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무엇이 잘 안되거나 누가 속을 상하게 하면 “아이고 내 팔자야!” 하고 푸념을 하기도 합니다.

거지 팔자가 따로 있습니까? 누구는 거지가 되고 싶어서 거지 생활을 합니까?

네가 거지속을 알기나 하고 그런말을 하나!

그리고 거지 생활을 해 봤냐?

거지나 노숙 인이나 부랑인에게 이렇게 물어 보면 모두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 사람은 시설에 메여 있다가 구걸이 하고 싶어서 도망을 나와

지하철 입구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는 사람을 봤습니다.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구걸을 안 하고 살면  병이 나서 도저히 견디지 못한답니다.

이것도 하나의 일종의 병인 모양입니다.


도벽이 있는 사람은 도둑질을 못하면 병이 나고 항상 남의 물건을 보기만 하면

들고 나오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와 한기지로 거지의 생활도 하나의 일종의 병으로 보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지 팔자가 따로 있는 것 아닙니까?

허허허! 거지 팔자가 어디 따로 있겠습니까? 글쎄요!

살다 보면 거지가 되는 것이고 거지도 한탕 잘만 하면 팔자라는 것을

고칠 수가 있다고 누가(?) 그랬습니다.


영등포에서 터를 잡고 구걸을 하는 거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구걸을 하는데 하루에 구걸을 해서 몇 만원씩

생기면 그렇게 생긴 돈으로 매일 같이 은행에 저금을 했습니다.

돈이래야 동전이 전부인데 어떻게 하다 인심이 좋은 사람을 만나면 지전인 천 원짜리가

혹간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십 원짜리부터 백 원이나 오백 원에 이르기 까지 이렇게 생긴 돈으로 은행에 가지고

가면 은행원이 세밀하게 세어서 통장에 꼬박 꼬박 저축을 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돈이 모아저서 불어나는 것을 보고 이 거지는 신이 났습니다.

매일 같이 열심히 구걸을 했습니다.

 

한참 여기저기 다니며 구걸을 하러 돌아다니는데 나이가 중년이 되는

두 사람이 복권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야! 숫자 하나 때문에 이등이 뭐야! 아깝다 일등이 돼야 하는데”

“나는 삼등만 돼도 좋겠다. 남은 삼등도 어려운데 이등이면 괜찮지 안 그래!”

“그래도 그렇지 아이고 아깝다”

“이번에 이등이 얼마나 되나?”

“육천 사백만원이래”

“일등은 얼마를 받는데?”

“칠십 이억이래. 세금제하고도 육십 오억은 내게 가지고 오잖아!”

이 말을 들은 거지는 눈알이 되짚어 졌습니다.

거지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어느 한쪽에 쪼그리고 앉아서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내가 이래 가지고 언제 목돈을 만들어 거지 신세를 면하나 하고 생각을 하니

가슴속에 미여 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사람이 매일 같이 생각 하는 것은 돈을 빨리 벌어서 즐겁고 편안하게 쉴 집과

아름답게 예쁜 마누라와 그리고 토끼와 병아리 같은 아들과 딸을 낳고 사는 것이

이 사람의 평생에 소원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매일 같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열심히

구걸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구걸을 해서 돈을 모아 봤으나 크게 목돈이 되지 아니 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거지 인생인데 여기서 망하면 거지가 얼마나 망하겠나?

 

이렇게 생각 한 이 거지는 지하철에 내려서 매일 저금을 하던 은행으로 갔습니다.

은행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거지가 들어가자 사람들은 냄새가 난다고 경비를 불러서 쫓아내라고 했습니다.

“아저씨 늦게 오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급한 일이 생겨서 빨리 돈을 찾아야 하는데 어떻게 좀 안되겠습니까?”

“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여기서 기다려요. 얼마를 찾을까요?”

“몽땅 찾아 줘요”

“어디 다른 곳으로 가시게요.”

“아니오! 쓸데가 있어서 그래요!”

이렇게 말을 한 은행에 근무하는 경비는 통장을 받아 들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한참 후에 경비의 손에 돈과 통장을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경비의 손에 통장과 돈을 받은 거지는 급히 복권을 파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저씨 복권 숫자 좋은 것으로 몇 장 주세요.”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복권 주인은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이놈아 아침부터 재수 없게스리  거지가 복권을 사러 왔어!”

“그게 아니고 복권을 돈을 주고 사가려고 그래요!”

그 말을 들은 복권방 주인은 안으로 들어가 몽둥이를 들고 뛰어 나와

더 크게 소리를 지르며 몽둥이를 휘둘렀습니다.

“야! 이놈아 장사가 잘 안돼서 울화가 치미는데 아침부터 거지가 와서

생 지랄이야! 몽둥이 맛을 보기 전에 빨리 꺼져“

거지는 사정을 해도 복권 주인이 막무가내니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곳을 나와서 다른 곳에 가 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할 수 없이 낙심을 하고 움막에 돌아와 동료거지에게 오늘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들은 이여기와 복권방 주인에게 당한 행패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친구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야 이놈아! 거지꼴을 해 가지고 복권을 사러 가니 누가 거지에게 복권을 팔겠나!

참으로 답답하고 미련한 친구로세“

“그럼 어찌 하면 되겠나?”

“우선 냄새가 나지 않게 목욕을 하고 번듯한 좋은 옷을 입고 가야 되잖아!”

“아아! 그렇구나! 내가 그 생각을 못하고 깜박 했네 그려!”

그 말을 들은 거지는 돈과 구걸 보따리를  움켜쥐고 목욕탕으로 급히 달려 갔습니다.

목욕탕에 들어가려고 입구를 들어서는데 구두를 닦던 목욕탕 종업원이 달려 와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거지야! 지독한 냄새 난다! 재수 없이 거지가 목욕탕에 왜? 들어 왔나!”

“목욕하러 왔는데 들어가게 해 주세요.”

“시끄러워! 거지 주제에! 너 때문에 손님 다 떨어진다. 빨리 꺼져!”

거지는 돈을 두배로 줄터이니 들어 가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목욕탕 종업원이 안으로 들어 가더니 대야에 물을 가득 담아 가지고 나와서

거지에게 뿌리며 빨리 가라고 했습니다.

할 수 없이 나오면서 거지는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임마! 구두 닦기 주제에 누구를 내 쫓아! 목욕탕이 여기뿐이냐? 나도 손님이야!

구두닦기나 해서 잘먹고 잘살아라!"

그 말을 들은 목욕탕 구두닦이는 침을 탁 뺏으면서 허허 웃었습니다.

“네 꼴을 봐라! 거지 주제에 그래도 자존심은 살아서.”

거지는 그 곳에서 나와서 조금 떨어진 다른 목욕탕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도 사정은 마찬 가지였고 다른 어느 곳에서는 더 심하게 욕을 하면서

소금을 뿌리며 나가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거지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시 움막으로 돌아 왔습니다.

자문을 해 준 친구에게 오늘 목욕탕에서 당한 이야기를 하고

나도 인권이 있는데 너무 억을 하게 당했다고 친구에게 말을 했습니다.

“억울한 게 아니야 네 꼴이 거지꼴이기 때문이야!

야! 주인과 거지의 입장을 바꿔놓고 봐라. 아침부터 거지가  들어 와 봐라,

주인이 네 꼴을 보고 재수 없다고 하는 게 당연 하지 안 그래“

“그럼 어떻게 하면 좋지”

“이렇게 하면 되겠다. 돈도 안 들고 기막힌 아이디어가 있다!”

“무엇인데 그래! 좋은 생각이 있어! 빨리 말해 봐”

“그래! 좋은 생각이 있고말고! 이렇게 하면 되겠다. 한강에 가서 목욕을 하면

돈도 안 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으니 얼마나 좋겠나!

그 곳에 가서 목욕을 하면서 때를 쭉 빼고 옷을 갈아입고 복권방에 가 봐라

주인이 너를 보고 코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할 테니 두고 봐라 내 시키는 대로 하려무나!“

거지는 무릎을 탁치고 “내가 그 생각을 내가 못 했나” 하면서 곧 바로

한강을 향하여 뛰어 갔습니다.

 

한강 인도교 아래에는 아무도 없이 조용하고 목욕하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는 사방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옷을 벗어 차곡하게 쌓아 두고

그 위에 신발을 벗어 놓고 물에 뛰어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어디선가 사람이 물에 빠져 죽으려 한다고 큰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거지는 그 사실도 모르고 물에 첨벙 들어갔습니다.

“좀 춥기는 하지만 추워도 좋기는 좋구나!”

이렇게 중얼 거리고 있는데 난데없이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 와서

사람이 물에 빠져 자살을 하려고 한다고 소리를 질러 댔습니다.

그리고 인명 구조대와 경찰관이 달려 왔습니다.

인명 구조대원이 물에 뛰어 들어 거지를 번쩍 안아 들고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마디씩 했습니다.

“왜? 죽으려 하느냐?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용기를 가져라.”

“아직 나이도 젊은 데 뭘 그러느냐? 힘내라!”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났지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야!”

“아침밥은 먹었느냐? 해장국을 먹으면 힘이 날 거야!”

"그렇게 잘 나가던 노무현 대통령도 자살을 해서 죽으니 누가 알아 주기나 하겠나!

무조건 살고 봐야 해! 우리가 힘을 모아 도와 줄게!"

주위에서 별 별 소리를 했습니다.

조금 후에 구급차가 와서 거지를 강제로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거지는 끌려가다시피 하여 병원으로 왔지만 겁이 덜컹 났습니다.

그리고 주위 있던 사람들이 병원으로 몰려 와서 거지를 돕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연락이 됐는지 신문서와 방송국에서 오서 거지를 둘러싸고 취재를 했습니다.

거지는 기자들이 묻는 데로 여러 가지 말을 지어 내고 말을 만들어 거짓말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거지의 말이 신문과 방송을 타고 나가자 많은 사람들이 신문과 방송을 보고 동정을 하고

사회적으로 여론화 되여 많은 사람들은 거지의 삶을 불쌍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각 기업체나 사회단체에서 그를 초빙을 해서 도와 주며 그를 강단에 세우고

무슨 말이라도 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하철에 다니면서 들은 말과 자기의 나름대로 지어낸 거짓말로 꾸며 댔습니다.

그 덕분으로 거지를 돕자는 방송이 나가자 순식간에 돈이 모아졌습니다.

거지는 큰돈이 생기고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어 많은 단체에서 그의 강연을 들으려고

거지를 초빙을 해 갔습니다.

처음에는 더듬거리며 말도 잘 못했는데 몇 번 해 보니 강연이라는 게 별것이 아니었습니다.

거지는 있는 말 없는 말 여러 가지 말을 지어서 거짓말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의 삶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거지의 더듬거리는 말을 듣고 더욱 즐거워하며

전국적으로 그의 강연을 들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데려 갔습니다.

거지는 별안간에 큰 부자가 되어 호화 주택을 사고 낭비 벽이 심하게 돈을 썼습니다

그리고 창녀촌과 술집으로 다니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움막에 살던 거지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하루는 거지의 동생이 거지인

자기 형을 찾아 왔습니다.

그때 그 거지와 동고동락을 하고 그를 자문을 하던 친구가

동생이 온 관계로 신문과 방송을 보고 수소문을 해서 거지를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거지는 찾아 온 거지 친구가 귀찮고 자기의 과거 행적이 탄로 날까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거지 친구는 자기와 신분이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만나지 않으려고 했으나

찾아 온 친구를 어찌 할수가 없었고 거지꼴을 하고 찾아 온 친구를 보자 마음으로 염려를 하며

자기의 위치가 흔들리는 듯한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 생각이 들자 그 친구를 이 세상에서 아주 없애 버리려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써서 심부름센터에다 부탁을 하여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했습니다.

거지는 그 살인업자에게 그 친구가 살고 있는 움막의 위치를 가르쳐 주고

자기는 먼 곳에서 망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움막에는 거지의 고향에서 거지의 동생이 찾아와서 형이 올 때를 기다린 지

두 달이 넘었고 거지의 친구가 형을 만나게 하려고 그를 찾아 갔던 것입니다.

거지는 그 사실을 모르고 동생이 자고 있는 움막을 살인 청부업자에게 가리켜 주고

몰래 숨어서 친구를 죽이는 광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거지의 친구는 밥을 얻으려고 움막을 나와서 거리를 헤매다가

밥을 얻어 가지고 동생ㅇ에게 먹이려고 움막으로 돌아가다가 이 사실을 목격을 하고

몸을 숨기고 있다가 가만히 빠져나와 경찰에 이 사실을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거지는 친구가 죽은 것을 확인하려고 움막에 들어갔으나 친구는 없었고

그의 동생이 칼에 맞아 죽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경찰이 들여 닥쳐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그의 동생만

형을 만나러 왔다가 억울하게 살해당하여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 살인 업자는 칼로 자고 있던 칼로 동생의 목을 찌르고 달아나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거지도 체포 되여 그의 과거 행적이 탄로가 나고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어 또 다시 유명해 졌습니다.

그는 욕심 때문에 그의 신세는 망처지고 평생을 교도소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누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더러운 거지 놈아! 거지 주제에 거지 팔자로 살아라! "

거지 팔자라고 글쎄요!

강원도 말씨로 팔자라는 것은 원래 없는 거드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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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06 08:53

    첫댓글 팔자가 따로 있는 건가요? 거지가 자신의 과거를 생각했다면 죄를 짓지는 않았을 텐데 욕심이 뭔지 비운다는 것, 저도 자신을 돌아 본답니다. 최선을 다 하여 내가 부자가 되었을때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얼만큼 생각할지를....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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