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구절초가 피는 시기가 앞당겨지기 시작하더니 금년에는 거의 한달여
가까이 일찍 피는곳도 있었습니다.
[구절초 이름의 유래]
◆ 구절초(九折草)
음력 9월 9일에 꽃을 채취한다 하여 구절초라 하였다.
그만큼 조상들은 구절초 말리는 것이 년중 중요 행사였다.
◆봉래화(蓬萊花)
구절초는 선인들이 먹는 음식으로 봉래화라 불렀다.
구절초는 몸을 젊게 하고 힘을 솟게 하기 때문이다.
◆선모초(仙母草)
여성들에게도 좋아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운다.

구절초의 모든 것
예로부터 가을에 구절초의 풀 전체를 꽃이 달린 채로 말린 후 달여 복용하면 부인병에 보온용으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여 약이름으로 선모초라 지어졌다. <약용식물사전>
옛날부터 음력 9월 9일에 이 풀을 채취하여 엮어서 매달아 두고 여인의 손발이 차거나 산후 냉기가
있을 때에 달여 마시는 상비약으로 써 왔다.
또 꽃을 말려서 술에 적당히 넣고 약 1개월이 지난 후에 먹으면 은은한 국향과 더불어 강장제.
식욕촉진제가 된다고 하였다.<약용식물사전>
구절초의 효과로는
(1)홀몬이 풍부하여 각종 부인병 불임증을 예방 치료한다.
(2)마약을 대신할 만큼 진통, 소염작용이 강하다.
(3)정혈제가 되어 態隙� 안정시킨다.
(4)위장을 편안하고 튼튼하게 한다.
(5)냉증을 치료하므로 소음 태음체질에 좋다.
(6)후두염 인후염 기침 등 호흡기질환에 탁월하다.
(7)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 탈모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한다.
(8)차로 마실 때 향기가 아주 좋다.
(9)남녀 강력한 정력제가 된다.
구절초 먹는방법
1. 월경불순, 대하증, 뱃속이 냉할때는 구절초차를 끓여마신다.
2. 구절초 줄기 20그램을 물 700CC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달여 하루
수차례를 수시로 차처럼 마시면 된다.
3. 차로 드실 때는 꽃을 이용하는데 한잔에 꽃 2개 정도 4회쯤 우려 마실 수 있다. 한방에서
구절초는 부인병·보온에 특효가 있죠. 특히 월경장애에 효과가 있어 약재시장에 가면 구절초가
쌓여 있을 정도..
4. 꽃은 술을 담그거나,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하구요.. 또 어린 싹은 나물로 무쳐 먹고, 잎은 찔 때 넣으면 향기를 내줍니다~~~
꽃차산방 구절초꽃밭의 구절초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하지만 금년에는 밭을 관리를 하지
못하여 많은 잡초들과 함께 자라고 있어서 꽃들이 많이 피지를 못하였네요 그래도 웬만큼은
자라줘서 그래도 고맙기가 그지없습니다...

여러가지 구절초 꽃을 채취하여 구절초꽃차를 만들기 위하여 잘 다듬어 놓은 모습입니다.

구절초꽃이 분홍으로 피었다가 흰색으로 변하는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꽃차산방님들께서는 그냥 흰꽃 또는 분홍색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처음부터
흰색으로 피는 꽃들이 있는가 하면 위나 아래쪽에 채취해놓은 꽃들을 보시면
분홍색이 나는것들은 아주 싱싱하고 젊은 꽃들입니다....이렇게 피었다가 말년에는
흰색으로 변하는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절초꽃을 채취하여 1차 덖음을 마친 모습입니다.

몇번의 덖음과정을 거쳐서 완성된 구절초 꽃차의 모습이네요

위의 꽃차를 유리다관에 넣고 뜨거운 찻물을 붓게 되면 원래의 그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원래의 향과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피어나는 것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