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 65년 은단(銀丹), 은색 구슬의 전통과 역사
*출처 이동규객원기자[휴먼잡스브랜드연구소장/한국소비자포럼(브랜드비즈뉴스)]
해방 이듬해 우여곡절 속 개성에 고려은단 설립, 한국 은단(銀丹)의 65년 역사가 시작되다.

24살의 한 젊은이가 새벽기도를 끝내고 목사님한테 고개를 숙이다가 윗주머니에 들어 있던 담뱃갑을 떨어트렸다. 그는 담배를 당장에 끊겠다고 결심했다. 담배가 생각날 때마다 은단을 씹었다. 그 연유로 금연에 성공하자 국민의 건강(금연권유)을 염원하고 자신이 경영하던 약국 사업을 확장해야 하겠다는 의욕과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는 사업을 찾아 행동에 옮긴 일화가 한국에서 은단이 생겨난 역사의 시작이다. 그의 이름은 조규철, 현재는 고인이 된 초대 고려은단 창업자이다.
거금 50원을 주고 일본인이 경영하던 은단(銀丹) 공장 하나를 인수하다.
1943년 일본인이 경영하던 은단공장을 인수했지만 일제치하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은단 제조가 허용되지 않았다. 그대로 돈만 날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끈기를 막지는 못했다. 호기가 찾아온 것은 해방이 되던 이듬해였다. 개성에다 은단 회사를 설립했다. 은단 사업은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며 회사도 물론 성장가도를 달렸다. 역경이 또 닥쳤다. 6.25전쟁으로 그의 은단 사업은 무참히 깨지고 만다. 하지만 그는 또 억새풀처럼 일어났다. 1955년 서울 제기동에다 "고려은단제약회사"를 세웠다.
은색 구슬 “은단의 생명력은 조규철 창업자의 아이덴티티”
아버지의 윗옷주머니에서 조그마한 무언가를 꺼내 입에 넣은 후 나는 향내가 기억에 선하다. 박하향과도 같지만 꼭 그것만이 아닌 아버님의 향수로 착각할 수 있는 냄새, 그것이 은단이라는 것을 대학 다닐 때 그 시절에 알았다. 군복무를 마친 선배들이 담배를 끊고자 한다며 입에 털어 녹여 먹던 작은 은박의 환제 알맹이가 아버지의 그것과 같았다. 흡연은 백해무익하다는 의약품제조 경영자의 사명감이 국민보건과 건강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태져 여러 가정에서 이와 같은 풍경을 추억으로 간직하지 않았을까?
고려은단(銀丹), 왜 옛 사람들은 감초를 모든 약에 넣었을까?
맛이 달기 때문일까요? 물론 단맛이 있지요. 그러나 감초를 넣는 본래의 이유는 감초가 몸속의 독성분을 분해해서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있습니다. 각종 약품과 공해식품에 중독되어 있는 현대인에겐 그래서 은단이 더욱 필요합니다. 나른할 때, 입안이 텁텁할 때, 기분을 개운하게 해주는 은단… 은단의 습관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속에 남아있는 독성분을 말끔히 제거해드립니다. (매일경제 1984년 8월 2일 발행신문의 고려은단 광고 내용)

은단(銀丹)이 정말 은인가?
고려은단은 순수생약제이며 순은 99.99% 입니다. 은단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동양의 한방 약제, 위를 튼튼히 해주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체내에 쌓여 있는 불순물을 제거시키는 등 인체의 건강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부분들을 관리해주는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쾌한 기분과 함께 건강을 얻을 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고려은단을 즐겨 주십시오. “은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입니다. 라는 신문 광고는 한국국민에게 잘 알려진 문구이다.
고려은단의 관계자는 "현재는 은단 생산과 더불어 신세대용 구향제인 후레시오 스피아민트, 페퍼민트, 키스민트, 더민트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후레시오 더 민트는 식사 후, 흡연 또는 상담 전 후의 에팃켓용으로 주로 활용"하며 "입 안의 텁텁함을 없애주고 하루종일 상쾌함을 유지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소비자들은 민트 캔디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외국의 민트 캔디는 우리나라의 소비자 입맛에는 맞지 않다. 하지만 후레시오 더 민트는 우리나라 소비자자들의 스타일에 100% 맞춘 민트로서 다양한 맛과 향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의 신진 일러스트작가들의 작품을 이용해 고급스러우면서 매력적인 패키지로 소비자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다가서고 있다. 또한 후레시오의 케이스를 문화적인 컨텐츠로 활용하여 작가들의 일러스트 작품을 감각적이면서 매력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collection할 수 있는 재미를 주고 있다.
감각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등용문. 기회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젊은 아티스트들에게도 지원을 한다.
고려은단은 2년 전부터 시작한 것이 예수님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옥외광고
고려은단은 대국민 광고 전략으로 경부, 중부, 호남, 남해고속도로 곳곳에 "Jesus loves you"라는 대형 옥외 광고간판을 설치했다. 또한 올림픽대로에도 설치돼 있다. 국민들에게 신이 만든 피조물로서 자신의 몸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출처 고려은단(홍보팀관계자) *작성 이동규객원기자[휴먼잡스브랜드연구소장/한국소비자포럼(브랜드비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