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중성지방 이란 중성지방은 체내에 있는 지방의 일종입니다. 체내의 에너지 중 사용되지 않는 것은 피하지방으로 축적되는데 그 대부분이 중성지방입니다. 중성지방은 식사로 섭취된 후, 소장에서 흡수되고 리포단백과 결합하여 카이로마이크론으로 되어 혈액으로 유입됩니다. 혈액 중에서 에너지원의 운반이나 저장, 장기나 조직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 3.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혈액 중에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됩니다. 한국인은 심근경색 환자에서 콜레스테롤 농도는 그리 높지 않고, 오히려 중성지방이 고농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지방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동맥경화증 방지에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 4. 정상치와 변동 범위 1. 중성지방의 정상범위는 50-170mg/dL인데 검사의 오차를 줄여 오진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여러 번 측정하여 판정합니다. 식사, 성별, 연령 등에서 변동
중성지방치는 식후 30분 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4∼6시간 후에 최고치를 보입니다. 측정하는 시간에 따라 변동이 크기 때문에 검사는 조조 공복시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평균치는 115mg/dL로 여성의 100mg/4L보다 높으며 남성에서는 40대, 여성에서는 60대에서 가장 높은 치를 보입니다.
중성지방의 농도는 대사가 활발한 여름에 낮고, 겨울철에 높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알코올이나 경구피임약, 스테로이드제의 복용으로도 중성지방 농도는 증가합니다.
============================= 5. 이상치와 의심되는 질환
중성지방치가 150mg/dL 이상 : 가족성 고 리포단백혈증 : 혈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손된 경우. 드뭅니다.
기타 질환 : 쿠싱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
비만 : 비만도에 비례하여 증가. 60대 여성의 농도가 높은 것은 비만과 운동부족이 원인.
식사와 음주 : 지방이나 탄수화물 등이 많은 고칼로리식을 먹으면 중성지방 증가. 늘 술을 마시는 사람은 고농도를 보이지만 금주하면 2∼3주 정도에 개선.
============================= 6. 이상치에 대한 대책
가족성 고리포단백혈증인 경우는 선천적인 것이므로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비만이나 과식, 운동부족, 음주 등으로 인한 경우는 동맥경화성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가정에서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금주하고 주 2회 정도로 절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만이나 운동부족인 사람은 운동하는 습관을 붙이고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노력하면 대부분 개선됩니다.
============================= 8. β-Lipo 단백이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은 물에 용해되지 않으므로 혈액 중에서는 리포단백이라는 단백과 결합하여 존재합니다. 리포단백에는 α, preβ, β의 3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것이 β-리포단백으로 그 대부분은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LDL-콜레스테롤이 됩니다.
따라서 β-리포단백의 증가는 성인병의 위험 신호인 것입니다. β-리포단백의 정상 범위는 200∼500mg/dL로 550mg/dL 이상이 되면 식이요법 등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천성 지질대사 이상(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인 경우도 β-리포단백이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