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기 신입생 여러분^-^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방송반, E.F.B.S.입니다.
우선 이화외고에 합격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지금 이맘 때 쯤이면 신입생 여러분들이 학교에 대한 기대로 잔뜩 부풀어 있으실 테고, 또한 궁금한 점도 가장 많으실 텐데요.
그럼 여기서, 이화외고 최강 동아리!!, E.F.B.S.에 대해서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E.F.B.S는 Ewha girls'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Broadcasting Station의 약자로,
방송반의 공식 명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끼리는 바르Barre라는 애칭도 즐겨 쓰는데요.
'감춰진 것들을 들추어 내어 세상에 알리다'라는 뜻인 순우리말 '바르집다'에서 따온 말이랍니다.^-^
현재 방송반은
2학년이 다섯명, 1학년이 여섯명으로 총 11명이 활동하고 있구요.
각 학년은 PD 1명, 아나운서 2명, 엔지니어 2명, 작가 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숫자가 안 맞잖아!-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정확히 하자면 PD는 엔지니어나 작가가 겸해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4기와 5기는 모두 작가가 PD를 겸해서 하고 있구요.
즉, 방송반은 PD겸 작가 1명, 아나운서 2명, 엔지니어 2명, 순수 작가 1명으로 구성되는 셈이지요.
그리고 이제 이번 15기 여러분 중 6명이 영예로운 바르 6기가 되시는 겁니다!
그럼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릴게요.
우선 기본적인 것으로는 점심방송과 청소방송이 있는데요.
11시 50분부터 시작하는 점심시간 때에 음악과 함께 요일별로 다른 방송을 보내게 되구요.
또한 청소시간 20분 동안에 학교에 음악을 보내는 청소방송이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반의 백미, 방송제를 빠트릴 수 없죠.
매년 12월 말, 각종 동아리들의 향연(?)인 CA발표제에서, 저희는 방송제를 하게 되는데요.
역시, 지난 12월 30일, 제 4회 방송제 (H)our story를 성황리에 마쳤답니다.
방송제는 이화뉴스, 뮤직비디오, CF,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각종 영상과 무대로 이루어지구요.
이 방송제는 타이틀 선정에서, 프로그램 기획, 스폰서, 영상 촬영, 편집, 그리고 일부는 출연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모두 다 하는 거랍니다.
지난 입학 설명회 때 학교에서 3회 방송제 때 썼던 이화 백인을 보여드렸다고 하니, 설명회 때 보신 분들은 대충 뭔지 아실 거예요.
또, 이번 방송제를 직접 보러 오신 분들은 저희가 뭘 하는 것인지 더 확실하게 아시고 느끼셨을 테구요.
그외에도 아나운서는 이화Festival과 CA발표제의 진행,
엔지니어는 예배를 비롯한 각종 행사의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구요.
이화 Festival의 시디를 제작해서 학생들에게 팔기도 한답니다.
고등학교 와서는 공부해야지, 방송부는 시간 뺏겨서.. 이런 이유로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런이유로 포기하면 엄청! 후회하십니다.
우선 시험 기간에는 점심방송, 청소방송, 방송제 준비는 모두 쉬기 때문에 전혀 지장 없구요.
하는 일이 많은 만큼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또한 돈독한 선후배 관계도 얻을 수 있죠.
방송부원의 생일을 선후배가 다함께 모여서 축하해주는 것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전통 중의 하나랍니다.
같이 무언가를 하고, 또 방송제가 다가오면 거의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방송부원들간의 끈끈한 정도 무시할게 못되구요. 다져진 선후배 관계는 두고두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만족을 얻는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일 거라는것, 장담할 수 있습니다.
1년동안 힘들여서 방송제를 만든다는 것, 우리의 손에서 영상을 제작한다는 것은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큰 추억이고 가장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방송제가 끝나는 그 순간의 감동은 정말 잊지 못할 거구요.
이번 방송제가 끝나고 정말 저는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고 열정을 쏟아부을 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방송반 부원은 면접을 통해서 뽑구요.
너무 긴장하실 필요는 없어요. 뭔가 특별한 기술같은 건 없어도 되니까요.
(사실 저도 프리미어, 포토샵, 캠코더, 셋 중 하나도 모르지만 뽑혔습니다;)
그저 열정 하나로 시작해서 뭔가를 이루어낸 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분들,
많이많이 지원해 주세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정없이 꼬릿말 남겨주시고, 또 제 핸드폰(010-7322-6682)으로 문자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릴게요.
여기까지 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는 소리로 세상을 바로잡는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방송국입니다. E.F.B.S.
첫댓글 언제 쓸거냐아-_-
후훗; 드디어 올렸어<-지금 새벽 4시;
꺄~ 소라언니다~~!!
소연아ㅠ 여기서 만나다니>//<ㅎ 우리 방송제 보러와~<-
아아;ㅁ; 방송부 들고 싶어요![<-]
오세요! 방송반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 ㅇㅣ화백인....ㅜㅜ 아픈추억.........
내년에도,,,,,,,,,ㅋㅋ
꿈이 아나운서거든요.ㅠ 그래서 방송부 꼭 들고싶은데 모집인원이 넘 적어용.ㅋㅋㅋ
a모집인원이 적다고 포기하시는 일은 설마!! 없으시겠죠?<-ㅠ;
중학교때 방송부 아나운서였거든요? 뭐 혜택같은거... 뭐 그런건 없나요 ^^?
따로 혜택은 없지만, 중학교 때 방송반 아나운서를 해 보셨다면 아나운서 시험을 볼때 더 유리할 수 있으시겠네요.^-^ 다 실력과 운에 달려 있답니다.
오우 우리의 친구 솔라~ 내가 시험끝나자마자 씨디를 기부하마.^^;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ㅋㅋ
그래그래,ㅎ 기대하고 있을게. 후후.<-
방송반도 오디션 보잖아요. 뭘로 하나요?
방송반도 딴 동아리랑 마찬가지로 면접을 봐요. 원서 쓴 거에서 물어보기도 하구요. 아나운서는 따로 대본 읽는 것을 테스트한답니다-(소연이한테 존대말쓰니까 조금 낯간지러운<-;)
방송부 든적은 없었지만. 고등학교때는 한번 들어보고도 싶어요* 재미있을거같네요♡
재미있어요! 저도 정말 고등학교에서 방송부 들고 후회하지 않고 있답니다.ㅎ 매일매일이 재미있죠..<- 보람차기도 하구요^-^
음 그럼 아나운서 외에 피디나 엔지니어 등은,, 대본 읽는 테스트를 안하는거예요'-'? 기계다루는,그런것도보나요~?
아 저두 예전에 꿈이 아나운서였는데 ㅠ.ㅠ ㅋㅋ 방송부 꼭 들어가고 싶어요 ! ㅠㅠ
들어오세요! 방송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
방송부는 아나운서 말고는 경쟁률이 쎄지 않은가요..' '?
경쟁률로 따지면 아나운서, 엔지, 작가 순입니다. 사실 작가는 매우 경쟁률이 낮아서 작년에는 두명 지원(;)중 한명만 뽑았다고 해요. 아예 작가 지원한 사람 말고 다른 부서에서 뽑는 일도 있구요. 저도 그런 케이스<- 정확한 경쟁률은 잘 모르겠네요;<-
질문잇는데요!! 방송부 하면 고등학교 공부하는데 지장을 많이 주나요??
방송제 재밌었어-__;
잇힝;ㅁ; 고마워요^-^<-
저도 꿈이 아나운서인데,,, 경쟁이 무섭네요... 아나운서 하고 싶은 친구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래도 한 번 ? 아님 그냥?
훗, 최대 라이벌 방송부.. ㅋㅋ
헤엥_ 최대라이벌이라구? 우리에게 라이벌이란 없어!<어이;
마져...우리가 최강이야~ㅋ
저두 방송부 들고 싶어요♡ 근데, 방왕때문에.. 안되겠네요 ㅋㅋㅋㅋㅋ
지원해도 안뽑아죠요~
중학교떄 아나운서였다는 혜택..ㅋㅋ우리때도 저런 글 있었는데ㅋㅋㅋ왕따야 방송반홍보좀 잘해 참고로 왕따는 14기 독어과 방퀸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아이.ㅋㅋ방송부경쟁 대박~ 저는 작년에 방송반 떨어졌었으요~ 이거 경쟁률 디게~쎄요ㅠ흙흙
왕따라니~~ㅋㅋ 믿을수도 있다고.....ㅡㅡ 넌 혹시 남소윤??ㅋㅋ
정말작가지원두명이었었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