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튼튼 운동/ 빨리 걷기-자전거타기 효과
인체를 지탱하는 것은 척추지만, 척추는 근육과 인대가 붙잡고 있다.
따라서 디스크나 척추분리증, 척추 전방전위증 등과 같은 척추 이상이 있더라도,
근육과 인대가 튼튼하다면 별다른 문제없이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요즘엔 요통환자와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도 적극적으로 허리운동을 시키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빨리 걷기다.
걷기는 척추나 무릎관절, 디스크, 물렁뼈 등에 충격을 주지 않고 허리근육을 강화시킨다. 한 연구에 따르면 98%의 만성 요통환자에게 빨리 걷기가 효과가 있었다.
팔을 크게 흔들며 최소한 하루 30분, 주 4회 이상 운동해야 한다.
자건거 타기는 특히 척추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의자가 너무 높으면 허리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높이를 잘 조절해야 한다. 저강도 에어로빅이나 웨이트 운동, 등산, 수영, 스키, 스케이팅, 요가 등도 허리에 좋은 대표적 운동들이다. 그러나 수영 중 접영이나 평영, 다이빙은 척추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요통환자들은 삼가는 게 좋다.
척추에 좋지 않은 대표적 운동은 조깅과 줄넘기,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볼링 등이다. 조깅이나 줄넘기는 뛸 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척추에 전달되므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35세 이후엔 삼가는 게 좋다.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볼링 등 척추 부상 위험이 높은 운동은 허리 근육을 어느정도 단련시킨 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해야 한다. 한편 오후가 되면 디스크 수핵내의 물이 척추체쪽으로 새어나가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이 그만큼 약해진다.
밤에 키를 재면 아침보다 1~2㎝ 작아지는 게 이 때문이다. 따라서 오후 5시 이후의 운동은 척추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운동은 가급적 오전에 하는 게 좋다
첫댓글 요즘 허리가 살살 아파오는데 자전거타면 좀 괜찮아질까여ㅠㅠㅋㅋ
허리나 척추가안조아져서 후유증을 겪는분들을 주위에 많이보아왔어요...잘알구 상태에따라 운동도가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