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한다? (장기 복용 부작용, 내성)

[모스트의원]

안녕하세요. 모스트의원입니다. ^^

오늘은 탈모약을 받으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

“탈모약을 장기 복용해도 괜찮은가?”에 대한

내용을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피나스테리드 1mg의 약인 프로페시아는

출시된 지 20년이 넘은 약입니다.

물론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카피약들도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된 약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고요.

부수적으로 함께 만들어진 카피약인

제네릭 같은 국산 약들도

동일한 성분, 동일한 용량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거의 프로페시아와 동일한 임상 결과를

보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아보다트 약은

우리나라 식약처 승인을 받은 지

대략 10년 정도 됐는데요.

프로페시아 계열의 약물보다는

그 데이터가 짧긴 하지만

5년 정도의 데이터를 봤을 때

환자분들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복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라는 성분은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진 약입니다.

그래서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분들이

5mg의 피나스테리드를

하루에 한 알씩 복용했고요.

이 약 역시 기약 없이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립선 비대증 약을 복용한 후에

M자 탈모가 진행되지 않고

정수리 탈모도 유지, 개선되는 것을 발견하고

탈모에 특화되어있는 용량을 찾기 위해

임상실험을 다시 한 결과

1mg의 피나스테리드로

탈모의 개선, 유지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하여

피나스테리드 1mg의 약을 만들어

시판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즉, 전립선 비대증으로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동일 성분 5mg을 매일 드시는 것이고

탈모치료로 복용하시는 분들은

1mg을 매일 드신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있어서 5mg을 장기간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는 약이라고 할 수 있고요.

20년 이상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가 있는 약은

장기간 복용해도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많이 하시는 질문은

탈모약을 한 번 복용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는지

많이 질문을 하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탈모는 진행하는 성격이 있어

탈모약을 복용하면 탈모가 중단되고

탈모약을 끊으면 탈모가 다시 진행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장기간 탈모약을 드시면

잘 유지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탈모약을 끊으면 다시 나빠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수리 탈모가 심했던 분들이

탈모약을 꾸준히 드시다가

6~7개월 정도만 탈모약을 끊어도

탈모가 다시 진행되는 것 같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본인의 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의 질문은

탈모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탈모약 자체가 내성이 생기는 약은 아닙니다.

탈모도 머리가 얇아지는 과정이고

노화 또한 머리가 얇아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40대 중후반이 지나게 되면

탈모약을 꾸준히 복용하셔도

1~2년 간격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확인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도 합니다.

피나스테리드를 드시던 분의 경우에는

두타스테리드로 변경해드리기도 하고

두타스테리드를 드시던 분들에게는

추가적으로 탈모 영양제나

일반 의약품 탈모약, 바르는 탈모약을

처방해 드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탈모약을 장기간 복용해도 되는지,

탈모약 내성과 부수적인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드렸습니다.

글을 보시고 궁금하신 점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를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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