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유방통은 유방암?

매월 주기적이면… 매월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유방이 아프고 월경이 시작된 후에 가라앉는 주기적인 유방통은 암이 아니다. 여성에 따라서는 유방통이 겨드랑이와 팔 굽으로 뻗어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혹시 암이 임파절을 타고 전파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혼자 겁을 먹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매월 주기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면 암이 아니고 월경과 관련된 호르몬 때문이다. 특히 유방암은 한 쪽만 아프고, 월경성 유방통은 양쪽 유방이 모두 아프다. 증상은 천차만별… 이같은 주기적인 유방통은 사람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여성은 배란 시에 아프기 시작하여 월경 시작할 때에야 가라앉기 시작한다. 가벼운 셔츠가 유방을 건드려도 쓰리거나, 포옹하면 아프고, 엎드려 자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추측… 주기적 유방통이 왜 일어나는지는 아직 미해명 상태이다. 배란기 이후에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지면 유방통이 나타난다고 추측할 뿐이다. 젖을 분비시키는 포로락틴(prolactin)이라는 호르몬의 양이 적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갑상선 분비호르몬 때문이라고도 한다. 여하간 여러 종류의 여성 관련 호르몬이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판단되는데, 폐경 이후 유방통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최상의 치료법… 주기적 유방통을 지닌 여성들은 유방암이 아닌가 하고 두려워한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유방통은 참기 어려운 질병으로 중대시된다. 그러나 일단 유방암이 아니라고 진단만 받으면 여성들은 주기적 유방통을 쉽게 참으며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여성들이 무려 85%나 된다. 따라서, 주기적 유방통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전문의로부터 암이 아님을 확인 받는 것이 최상의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치료를 받아야할 여성도 15%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소염진통제로 가라앉힐 수 있다. 심한 경우는 경구 피임제나 bromocriptine등의 호르몬 조절 요법이나 기타 전문적 치료를 받는다. ▼표-1. 주기적 유방통 처방 예 사용목적 약품 용량 용법 소염진통 NSAID계 (1) Ibupropen 200mg~400mg q4~6h (2) Naproxen(프로트린) 275mg q6~8h(처음: 550mg) 부종억제 이뇨제 (3) Spironolactone 10mg b.i.d 월경전 10일간 호르몬 균형 비타민 (4) Vit. E 400~1,000IU 3개월간 진통 필수 지질 (5) g - Linoleic acid 1,000mg b.i.d or t.i.d 3개월간 증식조절 비타민 (6) Vit. A 15만IU/일, 3개월간 1) 변용예: [(1) 또는 (2)] + (3) + (4) + (5) + (6) 또는 [(1) 또는 (2)] + (4) 2) 필요시 1일 수회 냉찜질 (표준처방집, 아카데미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