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눈길 산행은 이미 작년말 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올해는 예년 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보되고 있으니, 이참에 아이젠인지 크램폰인지 그 종류와 차이점들에 대해서 알아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젠(Aisen)은 빙벽이나 빙판 또는 눈길을 걸을 때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신발 밑창에 부착하는 스파이크를 말한다. 아이젠이란 말은, 독일어 산길(Steig)+쇠(Eisen)에서 일본에서 뒤글자만 가져와 영어화한 것인데, 한국에서는 일본식 외래어를 그대로 들여와 사용한 단어이다. 아이젠은 원래 한국과 일본에서만 사용했던 단어인데, 현재는 아마존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등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구매층을 의식해서 사용하고 있기는 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젠의 영어식 명칭은 크램폰(Crampon)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칭도 크램폰이 맞다. 등산장비를 뜻하는 프랑스어 Crampon에서 유래 되어 영어권은 물론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일부 산악인들 사이에서 아이젠은 가벼운 산행에 사용하는 마이크로 스파이크를 지칭하고, 크램폰은
깊은 눈길 산행에 사용하는 크램폰을 지칭하는 용어로 알고 있는데, 이는 일본식 외래어를 그대로 들여 온데서 기인한 것이다.
크램폰에는 용도에 맞게 크게 세 종류가 있다.
1.마이크로 스파이크(Microspikes)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크램폰
-짧은 스파이크로 가볍게 착탈
-PCT 허이커들 대부분 사용
2.트레일 크램폰(Trail Crampon-Aggressive Spikes)
-스파이크가 더 길고 공격적
-눈이 깊고 경사 있는 산행길에 더 안정적
-시에라 하이 적설량 많을때 사용
3.마운틴니어링 크램폰(Mountaineering Crampons)
-눈길 산행의 정통 크램폰
-긴 스파이크로 빙벽, 급경사 가능
-알파인 등반시 사용.
이 외에도 노르웨이등 얼음이 많은 도심과 가벼운 산행에서 사용하는 아이스 클리트(Ice Cleats)가 있는데, 도심용 아이젠 혹은 미니 아이젠 이라 불리는
미끄럼 방지 스파이크도 있다.
우리 칼산이 눈길을 산행한다면,
마이크로 스파이크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눈 적설량이 깊을 때에는 트레일 크렘폰을 장착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필요할 것이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