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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의 돌 작은 돌같은 것이 떨어져 나와 생긴다고 해서 이석증(耳石症)이라 부르기도 한다. 평형감각기능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기는 병 =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인 두통에서 오는 어지럼증과 차이가 있다면 한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돌릴때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또한 이 돌들이 자세를 바꿀 때마다 귀속에서 굴러다니면서 세반고리관을 건드리기 때문에 마땅한 치료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의 저절로 어지럼증이 없어진다.
일단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증 진단을 받으면 그냥 기다리면 되는데, 굳이 뇌암이나 뇌졸중으로 자가진단하고 굳이 MRI를 찍고 비싼 검사비를 들이는 분들이 많은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도움이 된다. 이석증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이석증이 확실하고 증세가 심하다면 이석치환술로 90% 이상 호전된다고 한다.
김** 씨는 집 욕실에서 머리를 감다 갑자기 눈앞이 핑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고 이석증은 심한 어지러움과 함께 제대로 걷지 못하고, 구토 증상도 일어나 뇌졸중 등
◆이석증은 어떤 병?
귀의 전정기관(前庭器官)의 일부분인 주머니(囊) 속에는 액체로 차 있고, 그 안에 먼지 크기 만한 작은 돌들이 여러 개 들어 있다. 이 돌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한쪽으로 쏠리면서 평형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이 돌의 일부가 주머니 속에서 빠져 세반고리관 안 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이석증이다. 이 돌이 세반고리관 안의 특정 신경세포를 자극해 어지럼증이나 구역감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할 때는 균형 감각을 잃고 쓰러지거나 눈동자가 떨리며 눈앞이 핑핑 돌기도 한다.
◆'머리 충격' 이석증 생길 수 있어
이석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경호 교수는 "이석증의 20~30%만 원인이 밝혀져 있을 뿐, 나머지는 원인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알 수 있는 원인은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귀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경우, 귀 수술 뒤 부작용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헬스클럽에서 근육을 풀어주는 진동벨트를 목 부분에 대거나, 차에 오르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 딱딱한 책으로머리를 세게 맞을 때에 이석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같은 상황이라도 나이가 들수록 이석증의 위험성은 더 크다고 한다.
이석증은 증상이 워낙 강렬해 다른 중증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조양선 교수는 "귀 신경 염증으로 생기는 '전정신경염'이나 귀 안 림프의 압력이 갑자기 높아져 생기는 '메니에르병' 등과 증상이 매우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질환인지 구별한다. 또 다른 질환은 어지럼증의 증상이 길고 연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이석증은 1~2분 정도로 짧다. 따라서 어지럼증이나 구토 때문에 심각한 질환이 걱정된다고 무턱대고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주머니에서 빠져 나온 돌들이 세반고리관의 특정 신경세포에 처음 닿으면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해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1~2분쯤 지나면 자극에 대해 적응하고, 어지럼증을 느낀 사람이 반사적으로 목을 이리저리 돌리기 때문에 돌들이 신경세포가 없는 쪽으로 이동해 어지러운 증상이가라앉는 것 같다. 하지만 다시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움직이면 처음 이석증이 생겼을 때보다는 약하지만 또다시 어지러운 증상을 느낀다.
것이다. 개념 그림만 보면 쉬워 보이지만, 개인이 하기에는 어렵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플레이법'과 측반고리관 이석증에 사용하는 '바비큐법'으로 나뉜다.
없어지기도 한다. 빠져 나온 돌의 양이 많지 않거나 환자가 어지럼증에 둔감하거나 참을성이 강한 경우이다. 또 세반고리관으로 빠져 나온 돌이 1~2주쯤 지나면 체액에 자연스럽게 흡수돼 없어지기도 한다.
등을 받으면 90% 이상이 호전된다. 다만 치료 받은 사람의 40% 정도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생기지는 않는다. 그리고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사례는 학계에 보고할 정도로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수술은 아무리 잘해도 주변 조직이 부분적으로 손상돼 청력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석치환술' 어떻게 하나? (오른쪽 귀 이석증 기준, 왼쪽 귀 이석증시 반대방향으로 하면 된다.)
오른쪽 귀에 이석증이 생긴 사람이라고 가정하자. 탁자 위에 천장을 보게 바로 눕히되 머리는 탁자 가장자리 밖으로 두게 한다. 처음에 머리를 약 45° 오른쪽(왼쪽 귀에 이상이 있으면 왼쪽부터)으로 얼굴을 돌리게 했다가 이어 머리를 왼쪽으로 90°회전시킨 뒤 30초간 유지한다. 다시 90° 더 돌려 30초간 유지한다. 고개를 그 상태로 둔 상태에서 몸을 90° 왼쪽으로 돌리게 한 뒤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게 한 뒤 30초를 유지한다. 모두 끝나면 탁자 위에 바르게 앉게 한다. 그 뒤 48시간 동안은 가능한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좋으며,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할 때도 최대한 머리가 움짇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닭집에서 바비큐로 닭을 굽듯이 사람을 누인 상태에서 한 바퀴 돌리는 방법이다. 탁자 위에 바로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90°가량 돌린 뒤 시작한다.
처음엔 왼쪽으로 90° 머리를 돌린 뒤 이어 몸통을 90°따라 돌리고 30초간 유지한다.또 머리를 왼쪽으로 90°돌리고 이어 몸통도 90°돌리고
어지럼증 (현훈)...
현훈이란 바로 이러한 전정기관이나 전정신경, 또는 전정신경에 연결된 뇌중추에 문제가 발생
(1) 말초성 현훈
① 양성 체위성 발작적 현훈(Benign positional paroxysmal vertigo, BPPV)
먼저 가장 흔한 것이 양성 체위성 발작적 현훈라는 병입니다. 이것은 체위 변동시 반복적으로 순간적인 현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② 메니에르병(Meniere disease)
이 병은 반복적인 이명(tinnitus), 청각 감소 및 소실, 그리고 현훈을 특징으로 합니다. 위의 세 가지 증상이 동시에 시작하기도 하지만, 청각소실이나 현훈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리고 발작기와 완화기를 거치면서 점차로 증상들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완화기는 길게는 수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발작기에 증상들은 비교적 갑자기 나타납니다. 현훈의 지속시간은 BPPV와는 달리 수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어 꽤 깁니다. 또한 보통 구역과 구토가 동반되며, 안구 진탕이 동반됩니다.
청각소실은 저헤르쯔의 음부터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며, 발작기에 갑자기 악화되다가 완화기에는 조금 호전됩니다. 증상은 보통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지만, 20~30%에서는 종국적으로 양쪽 귀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③ 전정신경염
쉽게 말해서 전정신경이나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이 경우 현훈은 비교적 갑자기 나타나며, 증상은 수일까지 지속(BPPV와 비교하면 지속시간이 매우 깁니다) 되며, 구역과 구토 증세, 그리고안구진탕이 또한 동반되고 이명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까지는보통 수 주일이 걸립니다. 그 원인으로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이 가장 의심됩니다. 특별한 치료는 없고, BPPV처럼 다만 어지러움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약물 투여를 하게 되며 안정하면서 기다리면 증상은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질병들은 그리 중한 병들이 아닙니다. 메니에르병을 제외하고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훈보다는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훈 이외에 여러 가지 신경학적인 증상들이 동반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머리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지속되는 현훈이 특징입니다(즉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으나 앉아 있으나 계속 어지러움이 계속됩니다). 중추성 현훈이 의심되면, 현훈 증상이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더라도 그 원인이 되는 병들은 대부분 중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끝까지 밝혀야 합니다.
(2) 중추성 현훈 ① 뇌간 부위에서 발생하는 뇌졸중
중추성 현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이 뇌간 부위에 발생하는 뇌졸중(소위 '중풍')입니다. 뇌졸중이라면 반신마비만을 생각하기가 쉽지만, 뇌졸중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사실 그 증상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때에 따라 생명에 치명적인 증상)들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 후유증도 더 심각합니다. 뇌간 부위에 발생하는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흔한 것이 현훈입니다.
이외에 여러 가지 다른 신경학적인 증상들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동반될 수 있는 증상들을 나열해 보면, 심한 두통, 어지러움의 정도로 설명되지 않는 심한 보행장애, 사지의 운동기능의 이상(마비나 진전)이나 감각이상, 복시 현상(물체가 두 개로 보임)이나 편측 반맹(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는 증세-그러나 본인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거나 단순히 눈이 침침하다고 느낄 수가 있음), 안면근육의 마비나 감각 이상 등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훈의 특징은 머리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으나 앉아 있으나 비슷하게 어지러움이 계속됩니다. 물론 모든 어지러움증은 움직이면 좀 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말초성 현훈에서와 같이 움직이면 급격히 어지러움이 심해지지는 않으며, 움직이지 않는다고 어지러움이 많이 감소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속적이 현훈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말초성 현훈과는 달리 그 어지러움의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역시 뇌졸중이기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발생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② 소뇌와 뇌간 사이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종양
이 경우는 보통 다른 신경학적인 증세가 동반되며, 반복적이거나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에서 쉽게 구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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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와 정리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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