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족 (Home company) : 집이라는 Home과 회사를 뜻하는 company를 결합한 합성어.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을 위해 생겨난 신조어로 집에서 취업 원서 접수에 매진하는 구직자들을 일컫기도 한다.
어브로드족 : 취업을 위해 필요한 인턴십, 아르바이트, 공모전, 봉사활동, 자격증 등 다섯 가지 취업 필수 요소인 취업5종세트를 따내기 위해 방학을 이용해 어학연수, 해외인턴십, 교환학생, 해외체험 프로그램 등 해외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
취업 5종 세트 : 취업을 위해 인턴십, 아르바이트, 공모전, 봉사활동, 자격증 등 다섯가지가 필수
코피스족 : 커피 전문점에서 혼자 일하는 학생들. 혼자 시간을 즐기는 글루미족이라고도 하는데 바쁜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때문에 교우관계를 맺기 어려운 학생들이 나홀로족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빗댄말.
모라토리엄족 : 극심한 취업난에 졸업을 계속 미루는 추세를 반영하여 등장한 용어, 취업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회로 나가 고스란히 실업자가 되느니 졸업을 미루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것
알부자족 : 알바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학생들. 원래 실속있는 부자라는 뜻의 "알부자"에 대한 반어적 표현
점오배족 : 방학이 되면 명절과 여름휴가 등을 포기하고 평소 시급의 1.5배를 주는 알바자리를 찾아 나서는 학생들
혼수취업 : 직장을 혼수 중 하나로 여긴다는 말
"학점", "알바", "취업준비", "인간관계" 이 모든것을 관리해야 하는 대학생들!
'어브로드족''취업 5종세트' 이 이신조어들은 대학생들이 얼마나 바쁜지 보여준다. 학점관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야 하고 이제는 외국에 나가는 것은 필수사항이 되면서 대학생들은 쉴 틈이 없다.
자신의 일에 바쁘다 보면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건 당연한것. '코피스족'은 바쁜 생활속에서 나홀로지내는 학생들을 때문에 생겨났다. 이러한 취업과 관련된 신조어는 현재 어려운 경제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씁쓸한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취업시즌, 방에서 취업원서를 쓰고 결과를 보느라 바쁜 '홈퍼니족', 아르바이트에 정신없는 대학생들 '알부자족''점오백족'
취업난에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모라토리엄족' 모두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낸다. 힘내자 화이팅!
신조어, 이렇게 사용해보자!
하나.
이거 뭐 공부는 뒷전이고, 나같은 알부자족은 국가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단 말이야.
도대체 왜 우리들을 위한 대안은 마련해 주지 않는거야?
두울.
야, 내가 노는걸로 보이니? 일부러 F받으려고 시험공부 안하고 있는거야. 백수보다는 F 좀 받고
모라토리엄족 되는게 더 낫겠다 에휴(핑계는. 가서 공부하세요)
신조어. 직장편
체온퇴직 :직장인들이 인식하는 체감 퇴직연령인 36.5세가 인간의
체온인 36.5도와 같다는 점에서 빗대어 만든 신조어 심각한 불황을
보여준다.
셀러던트 :셀러리맨과 학생의 합성어.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직장인을 뜻하는 신조어.
모잉족 :Mobile과 English의 합성어로 등,하교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영어공부를 하는 모바일 잉글리쉬족을 뜻함.
갤러리맨(gallery man) :일에 몰두하지 않고 주인의식도 희박한
직장인을 골프 경기의 관객인 갤러리에 비유한 표현
오타리맨 :개인적 취미에 몰입하는 '오타쿠'와 샐러리맨의 합성어로,
하루 중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직장인을 뜻하는 신조어.
암반수족 :회사에 큰일이 터져도 그저 숨죽여 소리 소문없이 자신의 일만 묵묵히 하는 직장인.
사고무친 :40대의 직장인의 허무한 인생을 비유한 말. 40대 직장인은
고독하고 친구도 없다.
다운시프트(downshift)족 : 비록 저소득이지만 여유 있는 직장생활을
즐기며 삶의 만족을 찾는 유형.
네스팅(nesting)족 :사회적인 성공보다는 단란한 가정을 중시하는 직장인
취업만 하면 세상이 다 내것!? NO.
'체온퇴직' '셀리던트' '모잉족'은 입사 후 바로 퇴직을 염려하고 또한 퇴직 이후 사회에서 잉여자원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면서 스스로 공부 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직장에 들어가 다양한 인간관계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7.4%가 ‘회사에 찌질이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이 주위에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들이 선택한 가장 많은 종류의 찌질이는 사람들에게 아부하는 아부형이다. 하지만 더욱 슬픈현실은 설문조사를 답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도 찌질이라고 느낀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 찌질해 보일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돈 앞에서 약해질 때’가 39.2%, 상사 앞에게 굽신거릴 때(37.9%), 사람들 얘기에 끼지 못할 때(30.9%), 혼자 밥 먹을 때(15.8%)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슬픈 현실을 보여준다. 불안하고 외로운 회사생활! '다운시프트족', '네스팅족'은 최근,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보다는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조어, 이렇게 사용해보자!
하나.
직장, 학업 두마리토끼 다잡아야돼. 셀러던트 되야해. 회사만 믿고 있다가 언제 짤릴질 몰라.
두울.
야, 나도 모잉족에 합류했어. 아이폰이 짱인거 같애.
참으로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