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에서 신양리에 이르는 해변(海邊)에는 누룩빌레라고 일컫는 암반이 펼쳐져 있습니다. 빌레라는 말은 제주어(濟州語)로서 굳은 땅이 노출되어 있는 곳을 일컫는 말인데, 주로 파호에호에 용암으로 되어 있는 곳이지만 성산일출봉~신양리의 해변에서와 같이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곳도 있습니다. 이 성산일출봉~신양리의 해변의 퇴적암 암반을 누룩빌레라고 하는 것은 퇴적암의 색이 누룩과 같이 황갈색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퇴적암을 신양리층이라고 합니다.

도면 1. 신양리층 위치도.

사진 1. 신양리층 전경. (정차연, 2000. 5. 촬영).
신양리층은 세력~소력의 역암과 조립 사암이 호층을 이루고 있으며, 두께는 약 10여m 정도입니다. 역들은 원마도가 매우 높은 현무암 역들입니다. 신양리층은 내만(內灣)에서 퇴적된 지층으로서 유공충, 연체동물, 개형충, 석회질 초미화석 등의 해양생물화석들이 풍부하게 산출합니다. 연체동물화석의 탄소 방사성 동위원소의 연령은 약 4780년 전입니다.

사진 2. 신양리층의 세력~소력 역암과 조립 사암의 호층. (윤선, 1988. 8. 촬영).

표 1. 쇄설성 퇴적물 입자의 크기와 그 집합체의 분류.
첫댓글 Muara Dua의 Kasai Formation이 4기 지층입니다. 이지역의 Volcanism과 Tectonism의 현상들이 너무나 극심하여 그 다양성에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퇴적환경의 Tectonic Control은 Field에서 직접적으로 감지할수 있어 지질이 너무나 훌륭한 학문이라 다시한번 체험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덕분에 많은 사진과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남는 것은 사진 뿐입니다. 내가 제주도에서 찍은 슬라이드 사진이 1200여장입니다. 지질이야기는 사진이 있어야 이해도 되고 재미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어서 재미있는 지질이야기를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