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목과정의 필수코스인끌과 대패가는 것을 하루만에 끝내고곧이어 전통창호 제작교육에 들어갔다.한 달 간의 일정이기에 자칫하면 계획했던 네 가지 교육과정을 다 끝낼 수 없다.오늘까지 3일째인데 잠시도 쉬지 않고 열성적이어서너무 감사하다.
청주의 남희님의 진지한 창호제작과정각자 맡은 창문을 가지고 연귀맞춤을 위해서 하나하나 끌질에 여념이 없다.마침 충주의 청백님은 이가 아프다고 읍내 치과에 외출해서 사진에 나오지 않았네ㅇ~~용인의 다움님의 각끌기 사용장면창호제작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인 목공기계다.완성된 암장부와 숫장부로 된 연귀맞춤 부재들목공소에서 전통창호를 맞추려고 연귀로 짜달라고 하면 값이 훨씬 비싸진다.이 연귀맞춤은 전통가구제작기법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으로마치 수학의 기본공식 같은 것이다.쉬운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만만치 않다.기계로 하면 쉽지만나는 소목수로서 톱질과 끌질을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교육시키려고수공구로만 사용케 하고 있다.이것만 마스터하면 모든 가구제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갑작스럽게 8월반 소목과정을 개설하느라 정신없이 며칠간 보냈다.기숙사 내부를 도배하느라 3일을 정신없이 보내고소목과정 시작하고 나서는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서주문받은 일산의 고객님의 좌탁을 짤 엄두도 못내고 있다.그러다가 오늘부터 나도 교육생들 옆에서 내 일에 손대기 시작했다.이것은 참죽나무로 자그마한 차탁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만들고 싶어서.....
출처: 德 裕 山 韓 屋 學 校 - 素 人 工 房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