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모임도....
뛰어놀기 좋아라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도서관 가까이 있는 원봉 초등학교 운동에서 했습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워지고 있다보니....
시원하게 놀 방법을 생각하다가...
국시꼬랭이에 나오는 "돼지오줌보"에 나오는 축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돼지오줌보가 없는 관계로 물풍선으로.... 대체하기로~~^^
물풍선에 물을 담아 오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하는 방법을 알더니...
수도꼭지 꼭지마다 풍선을 씌우고...
물풍선을 잔뜩 만들었죠..
양 팀으로 나누어 축구 하듯 차면서
터지는 물풍선에 물세례도 받으면서....
신나게 뛰었지만.... 요 사진이 없어 아쉽네용~~^^
이걸로는 부족한 우리의 아이들....
이번엔 단체 줄넘기를 ..
꼬마야 꼬마야 노래를 불러라며 하나 둘 시작하더니
이내 모두 모여 함꼐 뛰었습니다.
잘 하는 아니도 있었지만 못하는 아이도 있었죠
그래도 서로를 격려하며 배려해주는 맘도 배우고
모르는 걸 익혀 함께하는 즐거움도 느꼈으니
아이들 표정만 봐도 그 기분을 알 수 있답니다.
부끄부끄 채민이도~~
맨발의 투혼을 보여준 맏언니 유정이도~
마냥 아기같은 개구쟁 승범이도 ~
바른생활 사나이 세원이도~
이번엔 둘이 함께~~
줄넘기 잘하는 채은이도~
"만세를 불러라~~~"
이번엔 다 같이~~~~ ^^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
꼬마야 꼬마야 만세를 불러라
꼬마야 꼬마야 잘 가거라~~~
줄넘기 돌리던 엄마들은 팔이 빠지도록 아파도
아이들은 한 번만 더를 외치고...
그리도 잼 난지~~~^^
이번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했습니다.
새로운 룰을 정해서..
무궁화가 아니라
감자도 고구마도 할미꽃도, 자동차꽃도 등등 여러가지 꽃을 피워보았습니다.
비행기꽃은 피운 쌍둥이 엄마~~~^^
술래에게 걸린 아이들~~~
술래가 더 잼났는지 서로 하겠다고 ㅋㅋㅋ
누가 더 빠를 까요~~~
이번엔 거의 다 걸렸습니다...
누가 구해줄 것인가~~~~
해는 점점 하늘 높이....
뜨겁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뜁니다.
이어달리기를 헀습니다.
먹고 난 물병을 바통삼아~
엄마들과 함께.....
맨발로까지....... ^^
울 꼬맹이 연실 물만 먹습니다.
게임에는 ㅋㅋㅋ 자꾸 걸립니다~~^^
이 날 이후 벽에 붙어.... 꾸꾸꾸를 외칩니다... ㅋㅋㅋ
홀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게죠~~
아이들에게는 24시간도 부족합니다.
오늘은 책과 함꼐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였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노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고.
이 시간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데 있어 귀한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점심도 함꼐 하고..
이 아이들은 오후 내내
저녁 무렵까지 함께 했습니다.
다음엔 도서관에서 1박을 하기로 계획을 헀는데....
예약이 겹치는 관계로.
추후 다시 조정하기로 했답니다.
모임 뒷이야기는 또 ~~~~ 이어집니다~^^
첫댓글 왜이리 잼나게 잘썼냐? 역시 최고다. 수고했어 땡큐 근데 컴맹 이언닌 이걸 어떻게 가져가는지 흑흑
원 없이 노는 모습에 속이 다 시원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