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제국 고구려 주몽의 삶을 재현한 기마공연 관람 ~ 더마파크

[전용재]

한울타리회원 제주도 여행 시

첫 번째 일정

더마파크에서 "천년의 제국 아! 고구려 기마공연" 관람

이른 새벽부터 움직인다고 친구들 모두 잠이 부족한 상태겠지~

그래도 고향친구들과 제주도에서 함께 한다는 자체만으로

모두 밝은 얼굴이다.

버스에 올라타서부터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역시 친구들 중에서 제일 편안하고 부담 없는 게 고향친구라~

덤장에서 전복뚝배기로 아침을 해결하고

곧바도 더마파크 기마공연장으로 향했다.

더마파크는~

세계 최초의 말 테마공원으로

세계 최고 기량의 몽골 기마대가 펼치는 환상적인 기마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따듯한 남쪽나라인데 복장은 시베리아인 복장이다.

기마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공연장으로 들어서는

한울타리회원과 가족들~

기마공연 관람료는 1인 18,000원

좀 비싸네요~

 공연은 하루에 세 번 한답니다.

1부 10:30~11:20

2부 14:00~14:50

3부 16:30~17:20

우리 일행들은 1부 공연 관람~

라온랜드 더마파크 즐길거리입니다.

기마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승마체험, 카트체험도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기도 합니다.

이왕 온김에 카트체험은 몰라도 승마체험은 한번 해보고 싶었는 데~

단체로 움직이는 스케쥴이라 아쉽네요.

공연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기마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제법 규모가 큽니다.

야외 공연장이라 좀 춥게 느껴지는데

각자의 의자에 전기매트가 깔려 있어

따듯하게 앉아 관람할 수 있답니다.

공연 시작 전~

각자 몸을 풀면서 예행연습 차원인지

자유롭게 말타기를 합니다.

말 달리는 속도가 엄청 빠르네요~

이렇게 관광객들 앞쪽으로 와서

같이 사진도 찍고 웃음도 선사합니다.

어린 소년들도 보이네요~

잘 생겼지요~

이처럼 기마단원은 어린 소년부터 성인 남성, 여성 등

전문 기마공연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리따운 여인이 포즈를 취해줍니다.

같이 사진 한번 찍었어야 했는데...ㅋㅋㅋ

이쁜 걸 보니 공연 시 여주인공(공주) 역할을 하겠지요~

잠시 시끌벅적 떠들며 기다리고 있자

공연이 시작됩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추어

말춤을 추고 있는 기마단원입니다.

공연 시작 전~

기마묘기도 보여줍니다.

달리는 말 위에서

줄넘기도 하고 저글링도 하고

별걸 다하네요~

역시 최정예 기마단원들 맞습니다.

말이 인사하는 장면입니다.

앞발을 구부리며 절을 합니다.

"이곳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웅장한 음악소리에 맞추어 모든 단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이곳에서 공연하고 있는 단원들은~

라온랜드의 더마파크와 몽골 울반바트르마사협회가 함께 구성한

전문 기마공연단으로 몽골 최대 축제인 나담축제 중심으로

전국순회공연을 펼친 최고 실력을 갖춘 단원들 중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최정예 기마단이랍니다

"천년의 제국 아! 고구려~" 는~

BC 108년 한반도 최초의 민족국가인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막 수호진의 반란, 2막 엇갈린 운명

3막 삼족오의 부활, 4막 운명 대전투

창을 이용한 전투장면입니다.

창과 칼을 휘두를 때마다 리얼하게 들리는 "쨍~쨍~"

소리에 실제 전투장면이 연상됩니다.

죽은 연기를 하고 있는 말들입니다.

사극볼 때 전투장면에서 죽은 말을

어떻게 촬영했나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연기를 하는 거네요~

말이 참 영리한 동물임을 새삼 느껴봅니다.

가장 박진감 넘치고 웅장한

전투장면과 마상공연을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처럼 말에서 내려 춤도 추고 개인적으로

묘기도 보여주고 하니 공연내내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듭니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모습입니다.

따르게 달리면서 정확하게 관역에 명중시키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곳 기마단원이 50명 정도라고 하는데

단체 전투장면에서 많은 인원이 동시에 말을 타면서

교행할 때는 굉장한 스릴감을 연출합니다.

안장 없는 조랑말 타고 팔을 저으면서

빠르게 달리는 기마단원 웃겼어요.  

전투장면에서는~

칼과 창을 비롯하여 활을 이용한

마상무예를 시연합니다.

공연을 마치고 기마단이 인사하고 있습니다

 "참~  말들 잘 타네요~"

"멋져부려~ 짝짝짝..."

말이 상당히 영리하고 실제로 보니 엄청 빠르게 달리네요.

몽골 기마단원들 말타는 재주도 대단하구요~

징기스칸 후예답습니다.

멋진 기마공연 만족하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