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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홉산 찾아들기<사진모음>.. | |
번호 : 28 글쓴이 : 스퀴드 |
조회 : 31 스크랩 : 0 날짜 : 2005.02.11 15:38 |
<아홉산으로 가는 길, 99번 버스 종점에서 바로 앞의 동대교를 건너면 철마로 가는 개좌고개 가는 길이다>
<보덕문(甫德門), 礪山宋氏元尹公派東州公宗中會...문중 재실인 모양, 고갯길은 이 곳을 거쳐간다>
<계속 되는 차로, 오르막의 차도에 수자원보호 초소를 지나면 이곳이 보이는데 산행 들머리는 오른쪽끝의 파란색 수자원...입간판 뒤로 열려있다. 처음부터 가파른 산길, 10분 정도 오르면 보이는 철탑과 임도, 임도왼편에 산행리본이 울긋불긋 이 길이 첫번째 봉우리 가는길이다 >
<첫번째 봉우리에서 본 회동저수지 전경, 맑은 날의 저수지는 필설로 다 표현하기 힘든 총천연색의....감동 그 자체다. 뒤로 금정산 능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줌을 당겨보니, 금정산 고당봉, 장군봉, 계명봉이 범어사를 살포시 안고 있다. 아홉산은 금정산 조망의 전망대 그 자체였다>
<회동저수지옆을 끼고 가는 도시고속도로, 물론 도로를 달릴 때도 주변의 환경이 빼어날 거란 예상은 했지만, 막상 여기서 보니 숲속을 지나는 도로가 풍경이 되기도 한다. 뒤로 남문쪽 금정산 능선, 오른쪽이 대륙봉 사면이고 동문쪽>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제3망루와 의상봉과 무명바위, 원효봉, 고당봉의 주능선이 눈 덮힌 영남알프스의 동쪽능선이나 북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장엄하게 뻗어있다>
<오른쪽으로 더 눈을 돌리면 천성산 주봉의 공군기지까지 조망되고 있다>
<두번째 봉우리서 본 제1봉. 뒤로 부산시내와 금련 황령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제2봉에서 본 3, 4, 5봉...오른쪽 골짜기 사이로 달음산이 다가와 있다>
<제3봉에서 본 2봉, 1봉. 고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만큼, 백양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회동수원지와 금정산 능선을 본다. 점점 그 능선의 건강함을 가까이 보는 듯하다. 팔송 컨트리클럽의 필드까지 어느새 다가와 있다>
<철마로 넘어서기 전의 개좌고개, 얼마전 차량전복사고로 교육청 직원 13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곳이기도 하다. 엔진 힘이 딸리면 오르지 못한다는 개좌고개, 지금은 철마면 사람들의 요로가 되었고, 정관면 병산리까지 이 길이면 한숨에 닿을 수 있다. 오른쪽 봉우리는 개좌산, 운봉산>
<이젠 제4봉. 1,2,3봉이 차례로 물러서 있고. 아직 부산시내가 그 자리에 있다. 잔설들이 발에 밟힌다. 고도 300여미터의 산에도 눈은 어김없이 내려 있었다>
<아홉산의 봉우리가 5봉째로 접어들면서 저수지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멀리 물줄기의 끝은 선동마을에서 갈라진다. 보이는 곳은 두구동쪽에서 흘러드는 하천이다. 또 하나는 철마에서 흘러오는 철마천 물길로서, 이 물길을 따라 걷는 길은 또 한 폭의 수채화 속을 걷는 기분이다>
<6,7,8봉...이렇게 세어본다. 아홉개의 봉우리 중 어느 것만을 골라 봉우리로 명명한 것인지 알 수 없어,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으면 일단 숫자 하나를 세고 간다. 그러다 보니 벌써 10개를 넘어버렸다. 하지만 앞에 봉우리같아 보이는 봉우리가 3개 보이니 셈은 여기서 그만 두기로 한다. 아마 끝에 서면 아홉봉이려니 하면 되니...>
<이 쯤에서 나도 한 장...>
<계속되는 능선길, 지난 일요일 다녀온 천성산 공룡능선을 타는 기분과는 어떨까...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제법 규모가 있는 천성공룡의 미니어처를 타고 넘는 기분이다. 남이야 뭐라하든 말든 그렇게 보였던 걸...>
<곳곳에 뿌리채 뽑혀 쓰러진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바람이 불게 되면 호되게 부는 능선 쯤으로 인식하기에 알맞는 것 같다.>
<아마 짐작으로 6, 7봉쯤 되는 곳에 이산(李山)이란 표지석이 있다. 이씨 문중산이란 뜻으로...그리고 산행꾼들에게도 "이곳 산은 이씨 문중 산이란 걸 알고 다녀라.."란 일종의 포고문같아 보인다. 아무튼 산꾼들에겐 좋은 이정표같은 표지석이다>
<확실한 여덟번째 봉우리. 저 앞의 봉우리는 확실한 아홉번째 봉우리가 맞으리...앞의 마을이 가까이 있으니 그러하리...앞의 봉우리에서 내리면 철마면 면사무소, 오른쪽은 반송, 기장 가는 길, 왼쪽은 선동, 두구동 가는길. 직진하면 곰내재를 거쳐 정관으로 빠지는 길이다. 이젠 달음산에서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산군(山群)들이 등을 드러내고 있다>
<드디어 마지막 아홉번째 봉우리 전망대에서 본 철마면, 면사무소와 그 뒤로 와여부락, 가운데 움푹한 곳이 곰내재, 그 뒤로 석은덤산이 줄을 잇고 있다.>
<아홉산은 거의(?) 이씨 문중산임을 마지막으로 일깨워 주는 듯 산행 날머리에 인천이씨 가족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하산을 종료하고 버스를 기다리다 거의 2시간 정도의 산행이 아쉬워 아예 기찰까지 걸어가기로 작정한다. 선동 저수지쪽으로 걷다가 두구동/선동 갈림길의 암벽, 화염산같아 보인다. 아니면 바위전체를 일부러 조각해 놓은 듯 만물상이 다 들어 있는 듯하다>
<여기는 철마천...어린 시절부터 이곳에서 천렵도 하고, 시골인 철마로 가려면 이 곳을 거쳐야 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 곳 자체만으로 소금강이라 할만 했다. 지금은 시멘트로 보를 만들고 철책이 쳐 놓았지만 30-40년전에는 이곳이 호박돌들로 가득했고 고운 자갈들이 시내를 메우고 있었다. 그리운 산하다...>
<철마천변에서 뒤돌아본 아홉산의 일부,,,아마 6, 7, 8 봉 언저리라 생각된다.>
<이곳은 철마천이 "ㄱ"자로 꺽이는 곳의 가장 높직한 전망대. 지금은 갈수기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지만 물이 제법 그득할 때는 주변 풍광 속에 학(鶴)을 하나 집어 넣는다. 도도한 하천과 우아한 자태로 내려앉는 학 한마리, 아니 이 곳 저 곳에서 학들이 물가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이곳 정취가 너무 좋아 정확히 24년전 겨울, 도시락을 싸들고 이 곳을 찾아 다녔다. 예나 지금이나 그 고즈넉한 언덕과 물길은 변함이 없다>
<산행의 마지막 끝. 선동마을에서 본 회동수원지, 그리고 아홉산의 첫 봉우리는 저 앞의 봉우리에 가려져 있거나 왼쪽으로 더 들어가 숨어 있다. 오르락 내리락의 산길보다 평지길 걷는게 더 힘든 이유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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