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코덱 활용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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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X, xVID, WMA, MPEG-4 등 동영상
포맷이 늘어나면서 이들 포맷을 모두 지원하는 만능 재생 프로그램들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처럼 포맷과 재생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다 보니
동영상을 볼 때까지 겪게 되는 문제도 각양각색이다. 이번 달에는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한 준비 단계부터 문제 해결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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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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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동영상 재생의 필수 요소, 코덱
탐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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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고속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PC 사양이 높아지면서 PC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활용 범위도
크게 넓어졌다. 특히 DVD 타이틀 보급과 함께 PC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하는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PC에서 영화 같은 고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하려면 코덱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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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하드디스크의 용량과 다운로드 시간 등을 고려해 파일을 압축(변조)하고 해제(복조)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변·복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윈집이나 알집 같은 전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코덱은 쉽게 말해 영상이나 음성 같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와 상호 변환하는 데 필요한 변·복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압축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영상이나 사운드 파일을 압축할 때 사용한
코덱이 사용자의 PC에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할 수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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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코덱의 시초는 애플의 시네팩(CINEPAK) 코덱이다. 이 코덱은 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MOV 형식으로,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면에 계단 현상이 나타나는 게 흠이다.
그 뒤를 이어 나온 것이 인텔에서 개발한 인디오(INDEO) 코덱. 시네팩과 함께 가장 널리 사용된 이 코덱은 압축 시간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16비트 컬러로 인코딩된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적합하다. 또 윈도에서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24비트로 압축한 영상을 우수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어 영화의 오프닝이나 엔딩 장면에 주로 사용했다. 현재 비디오는 v5.11, 오디오는 v2.5 버전까지 나와 있으나 지금은 MPEG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췄다.
인디오에 이어 등장한 MPEG-4 코덱은 이제 동영상을 재생할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코덱이 되었다. 이 밖에 용량이 작고 속도가 느린
PC에서도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인터넷 방송 등)할 수 있도록 고안된 리얼(REAL) 계열의 RM이 있다.
지금까지 동영상 코덱의 변천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최근에 등장한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사용되는 코덱의 종류를
살펴보자. |
① 마이크로소프트 MPEG-4 코덱
간혹 AVI 형식의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때 ‘지원하지 않는 포맷입니다.’라는 오류 메시지와 함께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사용자의 PC에 MPEG-4 코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다. 이럴 때에는 MPEG-4 코덱을 설치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MPEG-4로 압축한 동영상은 화질은 MPEG-2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움직임은 훨씬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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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1] MPEG 포맷의 발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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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G-1 |
MPEG-2 |
MPEG-3 |
MPEG-4 |
응용 분야 |
디지털 저장 매체(Video CD) |
방송(HDTV) |
방송, 통신 |
디지털 라이브러리(인터넷 방송) |
전송 속도 |
1.5Mbps |
2~4.5Mbps |
64K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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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
360×240 |
720×480 1920×1080 |
720×480 1920×1080 |
720×480 1920×1080 |
특징 |
저해상도의 포맷으로, CD-R와 비슷한 1.5Mbps의 전송 속도를 가졌다. |
MPEG-1의 화질은 개선한 고해상도 포맷으로, 디지털 방송이나 DVD 영상에 사용된다. |
웹 같은 저전송률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 고압축, 저노이즈 기술을 포함한 기술로, 이후 등장한 MPEG-2에
흡수·통합되었다. |
영상 검색 | |
② DivX 코덱
MPEG-4를 기반으로 한 변종 코덱으로, 압축률이 매우 뛰어나 저속 전송시 진가를 발휘한다. 물론 DivX 코덱이 PC에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DivX로 압축된 동영상은 재생할 수 없다. 간혹 MPEG-4 코덱이 설치되어 있어도 AVI 형식의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동영상 파일이 마이크로소프트 MPEG-4 형식의 AVI 파일이 아니라 DivX MPEG-4 형식(주로 DVD에서 AVI로 인코딩한
경우)의 AVI 파일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이런 경우에는 DivX 코덱을 설치하면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③ AC3 코덱
AC3은 사운드 코덱이지만 최근 들어 DivX 형식의 AVI 파일이 늘어나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코덱이 되었다. 원래 DivX는 음향을
MP3로 인코딩하기 때문에 DVD 같은 음질을 누릴 수 없지만, AC3 압축 기술을 결합하면 DVD의 5.1채널 사운드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영상은 정상적으로 재생되는데,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AC3 코덱을 설치해야 한다. 물론 AC3이 지원하는 5.1채널 이상의 입체 음향을
제대로 누리려면 이를 지원하는 스피커는 필수다. |
※ 최신 코덱 다운로드하기
코덱은 버전업 주기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데, 다행히 코덱은 심파일 같은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프리웨어다.
코덱은 필요할 때마다 하나하나 설치해도 되고 통합 코덱을 다운로드한 뒤 필요한 것만 선별한 뒤 설치해도 된다. 통합 코덱을 설치하는 방법은
뒤에 나오는 ‘동영상 재생을 위한 환경 구축하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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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덱은 각종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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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7.0 이상은 동영상과 사운드 재생에 필요한 코덱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DivX 코덱은 정식으로 인정받은 코덱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설치해야 한다. 그렇다면 공인도 받지 못한 코덱이 어떻게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일까?
DivX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DVD 영화가 보급되면서. DVD 영화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DVD-ROM 드라이브라는 재생
장비가 필요한데, 문제는 이 장비가 일반인들이 선뜻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 이런 사용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DivX 코덱이다.
DivX 코덱으로 인코딩하면 DVD 파일을 CD-ROM 드라이브에서 재생할 수 있는 일반 동영상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게다가
MPEG-4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압축률이 뛰어난데도 화질 손실이 거의 없다.
DivX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DivX 코덱도 인코딩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은 몇 가지로 나뉜다. |
① PDivX
‘mPeg DivX’의 약자. 영화 개봉 전에 제작사가 극장주에게 제공하는 VHS 테이프를 이용해 만든 스크리너(Screener)나,
캠코더로 녹화한 영상(캠 버전)을 이용해 만든 MPEG 파일을 DivX로 인코딩한 파일이다. |
② DVD-rip (DVDivX)
DVD에서 추출한 동영상을 DivX로 인코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DivX라고 하면 이 방식을 가리킨다. |
③ XviD
DivX가 5.xxx 버전부터는 광고가 삽입되어 프리웨어라기보다는 애드웨어의 성격이 강해졌다. 이에 반발해 나온 XviD 코덱은
DivX보다 화질이 떨어지고 코덱 자체에 동영상 밝기 조절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
※ 코덱 자동으로 다운로드하기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플레이어 업데이트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한 코덱도 함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 및
다운로드 기능을 설정하려면 우선 윈도 미디어 플레이를 실행한 다음 ‘도구→옵션’ 메뉴를 선택한다. 그리고 나서 곧바로 뜨는 ‘옵션’ 창에서
‘플레이어’ 탭으로 이동한 다음 ‘자동 업데이트’ 항목에서 ‘업데이트 확인 주기’와 ‘자동으로 코덱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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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면 코덱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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