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오늘로 19일째입니다.
이젠 패스트푸드 매장에 가면 별로 먹고 싶은게 없어요
시작하고 나서 얼마간은 새로운 제품을 먹을때 마다 "음 별로 맛이 없군..이건 그래도 좀 나은데.." 하고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뭘 먹어도 별 맛을 못 느낀답니다....ㅠㅠ
셀러드도 몇번은 먹을만 하더만 지금은 물려서 그런지 뭘먹을까 생각할때 별로 선호하게 되지 않네요
전번에 친구들이 쭈꾸미 먹을때 자시 들었던 생각인데 혹시 쭈꾸미 버거는 안만드나 하고 생각했더랬죠...^^;;
아~~~갑자기, 쭈꾸미 생각에 침이 넘어가네요.
구울때 비비 꼬이는 쭈꾸미....고단백 스테미나....아~~~~~~ 이제 그만...ㅠㅠ
오늘도 하루 종일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전에 서울시에서 위촉하는 시민환경감시단 교육을 받으러 아차산 근처의 상수도 사업소에 갔거든요
감시단원이 하는일은 서울시내의 환경오염 실태를 수시로 파악해서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환경오염이 심각한 곳을 단속하는 일을 한답니다.
수질오염, 폐기물, 대기오염...등등
이젠 눈을 부릅뜨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업을 찾아서...빠샤빠샤....^^;;;
넘 걱정하진 마세요..이일은 고발이 목적이 아니라 갯ㄴ하게끔 하는게 목적이니까요
오전내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점심시간....
근데 전 라디오 인터뷰 때문에 바로 이동하지도 못하고 식당에서 인터뷰를 해야 할 상황이라 근처 매장에서 음식을 사다가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ㅠㅠ
나오는 반찬을 보니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만.....ㅠㅠ
전 사람들의 시선을 뒤로하고 혼자 제 음식을 먹었죠.
먹는 동안에 주변분들이 저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전 이때다 싶어 "그게 말이죠, 패스트푸드는 이렇고 저렇고 고로 이래서 이렇습니다." 먹는 내내 중얼거렸죠
오늘은 신경정신과에 가는 날입니다.
사실 패스트푸 먹는만치 병원가기 정말 지겨워요
병언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은 후 문진을 받았는데 지난주와 비교해서 크게 변한건 없다시네요. 그리고 하시느 말씀이" 윤광용씨는 환경변화에 적응을 무척 잘하시네요..그리고 스스로 감정조절을 무척 잘하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많이 참고 억누르고 있지만 언젠가 크게 폭발할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음..."참아야 하느니라"
오늘도 바쁜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죠. 일에 대한 부담과 신경씀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아직 8일정도 남았는데 요즘은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느껴지면서도 지루하답니다.
하루를 마치면서 늘 드는 생각이지만, 무언가를 위해 온힘을 다 투여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오늘의 식사>
아침: 치킨버거세트
점심: 와퍼세트
간식: 화이어윙 4조각 콜라
저녁: 맥휘스트세트
운동량: 8,900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