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산엽면살포와 관련하여
1. 우선 규산질비료의 효과를 보면
○ 규산질비료를 시용하면 잎 몸을 꼿꼿이 세워 바람을 잘 통하게 하여 병 발생을 예방시키며,
잎이 늘어지지 않고 곧게 펴져 햇빛을 잘 받아 양분 동화량을 증가시켜 충실한 쌀이 생산되고,
잎과 줄기를 단단하게 하며, 4-5절간의 이상신장을 예방하여 도복을 방지하고,
세포를 규질화시켜 잎도열 병이나 목도열병 등의 피해를 예방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 또한 질소성분을 억제 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등숙이 잘되고 쌀의 품질을 좋게 합니다.
○ 따라서 도복이 잘되는 품종이나 질소비료를 많이 줄 경우 반드시 이앙 15일 전에 규산질비료를 기비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이러한 효과 때문에 보통 이앙 전에 규산질비료를 살포하면 수량은 10%내외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 따라서 규산질비료는 생육초기 즉 이앙 전에 뿌리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규산질비료는 이앙 전에 논에 살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벼농사 영농활용 자료집(‘74~’04)을 검색한 결과, 벼농사에서 규산 엽면시비에 대한 연구결과는 찿을 수가 없었습니다.
3. 한편 ‘10년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충북대학교 김교수의 연구결과(22권 1호)를 보면, 유수형성기(7월20일)부터 7일 간격으로 총 3회 엽면시비(1,000배액)할 경우 수량은 300평당 6% 증가되었습니다.
4. 따라서, 엽면시비는 규산질비료를 봄에 시용하지 못했거나 질소비료를 많이 주어 출수가 지연될 우려가 있는 경우 유수형성기(출수 40일전) 또는 출수 전에 엽면시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