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병징과 진단
○ 잎오갈병은 곰팡이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병으로 전국에 발생되고 봄철에 서늘하고 다습하면 발생이 심하며 조기 낙엽을 유발하며 꽃눈형성에 지장을 주고 수세가 약하게 되면 동해를 받기 쉬워진다.
○ 발생이 많은 품종은 엘버타, 조생수밀 등이고 발생이 적은 품종은 백도 등으로 조사되고 있다.
○ 새로운 잎에 병원균이 부착하여 큐티클 층을 뚫고 균사가 침입하여 세포간극에서 병원균이 증식한다. 표피조직도 수평방향으로 분열하며 가끔은 상하로 분열 하는데 잎의 뒷면은 분열이 많고 밑에 층은 분열이 적기 때문에 잎이 말리거나 기형이 된다.
○ 잎줄기의 세포로 분열하여 혹을 형성하게 되며 잎의 색깔은 처음에 홍색을 띠 나 시간이 지나면 자낭포자가 생성되어 하얀 가루가 묻은 것 같은 병징을 나타낸다. 병든 잎은 위축되어 후에 흑갈색으로 되며 낙하한다.
나. 병원균
○ 자낭균에 속하며 발육최적온도는 20℃이고, 12∼21℃에서 기주내 침입이 쉽게 이루어진다.
○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균사는 무색이며 기주위 세포간극에서 생활 한다.
다. 발생생태
○ 병원균은 가지의 표면에 부착하여 분생포자로 월동한다.
○ 다음해 봄에 복숭아 눈이 발아 할 때 병원균이 빗물에 씻겨 새로운 잎에 도달하여 병을 일으킨다.
○ 잎이 나오기 시작 할 때부터 5월 중순까지가 주 감염시기이며, 5월 하순 이후에 기온이 24℃ 이상 되면 발병이 적다. 그러나 이 시기에 기온이 낮고 강우량이 많으면 계속 발병된다.
○ 기온이 서늘한 댐 주변, 고지대, 바닷가에서는 발병이 많다. 이 병원균은 1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므로 전년도에 발생이 적었을 지라도 방제에 소홀히 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
라. 방제
○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병든 가지와 잎을 불에 태워 초기 전염원을 줄여 주며, 과습하거나 동해를 받지 않도록 과원을 관리한다.
○ 약제 방제법으로는 발아기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며 생육기 방제 약제로는 클로로타로닐 수화제 등이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