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데이비슨 소프테일1 라인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팻보이 답게 앞 140mm 뒤 200mm 의 할리에서 가장 굵은 타이어를 쓰고 있습니다.
가장 덩치가 큰 투어링의 울트라도 180mm 를 사용중이니..
투어팩도 없는 군더더기 없는 리어뷰의 소프테일에 200mm짜리 뒷타이어가 있으니~~
감이 오실런지요.
...
무튼~ 오늘은 팻보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볼까요.
음.. 할리의 발자취에 대해 조금 거슬러 올라가보면,
2차세계대전에 군수용 모터사이클로 납품을 시작하면서 회사 성장의 큰 발판이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할리데이비슨은 자신의 나라 미국의 군대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2차 세계대전을 종전시킨 원자폭탄 중의 하나인 팻보이에서 그 이름을 따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적 영감은 원폭 팻보이를 투하한 B-29 폭격기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팻보이를 그닥.. 좋아하진 않겠군요? 아..하긴 .. 옛날일 같은거 신경안쓰는 애들이 많은 나라니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트윈캠의 전신인 88" 에볼루션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 1990년 데뷔 당시의 모델입니다.
실린더 헤드 부위의 노란 줄은 당시의 미공군 앰블럼과 깔맞춤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1990년 출시당시엔 그레이 고스트 컬러만 출시 된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커다란 탱크와 리어휀다, 그리고 알루미늄 디쉬 휠과 뚱뚱한 타이어, 뚱뚱한 포크~!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팻보이의 특징이고
사실 외관은 거의 변한게 없다는 점을 보면 완성된 디자인이라고 봐도 되겠죠?
매우 기본적인 디자인이라 오래봐도 질리지가 않고 꾸미면 꾸미는대로 어울리는 할리의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리고 다음해 전 세계인에게 할리가 널리 알려지는데 일등공신을 한 영화가 개봉 됩니다.
바로 아놀드슈바제네거가 주연한 터미네이터2.
아놀드 슈워제네거 아니죠, 아놀드 슈바제네거 맞습니다.
지금도 모터사이클 추격신하면 순위에 빠지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씬이 나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떻게 트럭보다 느릴수가 있을까 싶었어요.
당시 50마력에 가깝던 에볼루션 엔진이 달린 팻보이라면 따돌릴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영화는 영화니까~ 넘어가야겠습니다.
존코너의 유년시절 타던 빨간녀석은 혼다의 2스트로크 엔듀로 모델로 보여집니다.
이 영화는 아버지 따라 극장가서 봤었는데요...당시 저도 저런 모터사이클을 타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 생각나네요~^^ 할리가 나오는 영화를 20년 전에 보고.. 그 20년 뒤에 이런 포스팅을 하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튼 우락부락 근육질의 아놀드 덕인지 팻보이는 매우 남성적인, 마초적인 느낌의 모터사이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주지사님 ㅋㅋㅋ
2003년 할리데이비슨 100주년 기념 팻보이 출시.
2005년 팻보이cvo2 출시. (103큐빅3엔진 장착)
2009년 96큐빅인치 트윈캠장착.
2010년 시트고가 낮아지고 전체적으로 무광도색이 들어간LO4 버전 출시.
2012년 103큐빅인치 트윈캠 장착.
2013년 할리데이비슨 110주년 기념 팻보이스폐셜 출시. 2013년에는 팻보이가 특히 물량이 딸리네요. 예약필수
출시된지 23년이 되었지만 변함없는 디자인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자장비 채용(ABS, 도난방지, 스마트키)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입니다.
정통파 모터사이클이 좋고, 시트고가 낮아서 발착지성이 좋으며, 누구나 알아주는 할리가 타고 싶다면 팻보이가 어떨까 하네요.
이상으로 간단한 팻보이의 안내 마칩니다.
2013년식 컬러 사진은 아래 엮인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할덕할덕~ 강종현.
1. SOFTAIL -
1984년 출시된 라인업.
리어서스펜션이 차대밑에 있어서 클래식한 옆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2. Custom Vehicle Operation
3. 1큐빅인치 = 약 16.4cc
cubic inch.
입방인치(1 cu. in=lin3.=16.387 cm3)
4. 국내 출시버전은 LO가 아닌 스폐셜로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