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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201026104000660
가끔 숏 게임에 사용했던 클럽에 대한 원망이 생겨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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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다 같은 S가 아니다
그런데, 많은 골퍼들이 자신의 샌드 웨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스펙(Spec)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 웨지의 로프트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언 세트를 구매할 경우에는 P/S/A/W와 같은 기호와 함께 웨지가 함께 들어 있던 경험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기호들은 제조사와 모델마다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의 경우에는 52도에서 56도까지 다양한 로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프트는 스핀량은 물론 비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로프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54도 웨지와 56도 웨지는 스핀량과 탄도, 비거리가 모두 다릅니다.)
다행인 것은 최근의 아이언 세트는 P(피칭웨지) 까지만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50도 이상의 웨지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다는 것입니다.
클럽에 새겨진 기호와 숫자는 제조사와 모델별로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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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소모품'이다
골프를 좀 더 잘 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면 우리는 '장비병'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장비만 하나 바꾸면 5 타는 줄어들 것 같은 환상이 생기게 되고, 인터넷을 뒤져 보고 주변 골퍼들의 평가를 찾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주로 드라이버를 포함한 롱게임 위주의 관심이 대부분이고, 웨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틀리스트의 테스트에 의하면, 새로 산 웨지의 경우 약 8500 RPM 정도의 스핀량을 보여 주었지만, 라운드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하게 스핀량이 떨어졌습니다. 75회 라운드의 경우에는 약 7700 RPM, 약 125회 라운드를 한 웨지의 경우, 스핀량이 약 6500RPM 정도의 스핀량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1000 RPM 이상의 스핀량 차이가 난다는 것은, 그린 위에 골프볼이 떨어진 후에 구르는 거리가 다르다는 것이고, 그만큼 그린에 공을 세울 수 있는 능력에 있어 차이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과도하게 '하나의 웨지'에 의존하는 골퍼의 경우, 더 자주 웨지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는 골프에 있어, 과도하게 한 가지 클럽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클럽을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역할을 하지 못하는 웨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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