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 배지원양은 산악전문잡지 [사람과 산]의 유명 암장 순례 취재를 위해 죽장 학담암에서 3월 5일 토요일 김대우 암벽교실 식구들과 함께 등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일요일인 3월 6일 일요일에는 청도인공암벽장 등반을 했습니다.
연이틀 힘든 등반에도 투덜대지 않고 열심히 하는 지원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토요일 취재 등반에는 김대우, 서석창 선생님과 종억씨, 성웅씨도 함께 했습니다.
영 어색한 등반 포즈 취하느라 고생도 했지만 정말 좋은 경험,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죽장 학담암 오비라거 루트 등반중인 배지원양! - 5.10C)
일요일 3월 6일 등반은 작년 가을에 이어 두번째로 하는 청도 등반이었습니다.
청도 등반에는 주우성 총무님, 정석씨 부부, 그리고 대구의 성웅씨가 함께 했습니다.
동계훈련 덕분인지 소뿔을 잡는 루트는 쉽게 갔습니다.
작년에 힘이 딸리고 기술이 부족해서 해결하지 못했던 소머리 중앙벽 오버행 루트를 1차 실패 이후 주 총무님의 지도에 따라 파인딩을 꼼꼼히 하더니만 단번에 성공해버렸습니다.
잠시 쉬다가 진행한 3차 등반에서도 연속으로 성공을 했습니다.
어려운 루트 하나 해결하고 기분좋게 등반마무리 하면서 경주 천북에서 소고기로 마무리 회식도 했습니다.
비록 등반은 힘들었지만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제 동계 훈련의 진가가 약간씩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힘은 천하장사인데... 기술과 세밀함 그리고 루트에 대한 적응력과 운영능력이 많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 부분은 암장 고수님들께 많이 배우고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노력과 다양한 경험, 피눈물 나는 자기 학습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올 봄 또 한걸음 성장하는 배지원 양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지원 아빠 - 배후 대장 올림
첫댓글 지원이
세밀한 기술만 좀더 연마하면
오리바거... 죽장에 새로운 루터 발견...
ㅋㅋㅋ 오타~! 오비라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