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만성병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이완과 명상> 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심상법
심상(visualization)을 사용하면 스트레스를 강력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런 방법은 20세기 초 프랑스의 에밀 쿠에(Emile Coue)에 의해 마음 속에 상상으로 형상을 만들어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 반응을 얻어 내고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처음 도입되었다. 쿠에는 상상력의 힘이 의지력의 힘을 훨씬 증가한다고 믿었다. 수의적인 의지력에 의해 이완상태로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상상력에 의해서는 이완감이 전 신체에 골고루 퍼져 나가게 한다거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안식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심상화할 수 있다.
쿠에는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이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확신하였다. 예컨대, 우리가 슬픈 일을 생각하면 불행을 느끼게 되고, 불안한 생각을 하게 되면 긴장하게 된다. 불행감이나 긴장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긍정적이고, 치유가 이루어지는 심상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외로워질 것이고 가련해질 것이라 예견하면, 당신의 예견이 사실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하는 부정적 생각이 반사회적 행동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사장이 야단을 치면 배가 아플 것이라고 예견하는 여직원은 그녀의 생각만으로도 실제 위통을 겪기 쉽다. 쿠에는 결핵, 뇌출혈, 변비와 같은 질병은 그러한 병에 관심을 두면 악화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하루 20번씩 '나는 매일매일 또 순간순간마다 좋아지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라고 권유한다. 또한 환자들에게 한 걸음 물러서서 편안하게 이완된 자세를 취하고선 눈을 감고 모든 신체 근육을 이완하는 훈련을 권하였다. 쿠에는 환자들이 반의식 상태에서 졸기 시작하면 환자 스스로 자신의 마음속에 바라는 상태, 예컨대 '나는 이제부터 이완할 거야.'와 같은 주문을 하라고 권한다. 이렇게 하면 의식과 무의식이 연결되어 무의식이 현실로 바뀌게 된다.
칼 융(Carl Jung)은 20세기 초 '적극적 상상력(active imagination)'이라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그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마음속에 어떤 구체적 목표나 프로그램 없이 명상을 하라고 가르쳤다. 환자들이 어떤 추론 없이 단순히 관찰하고 경험할 때 그 상상은 의식화된다. 그런 후에 환자가 원하면 그 환자에게 그러한 상상에 대해 물어보거나 그 내용과 관련하여 대화를 나누어 봄으로써 실제적인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융은 적극적 상상력을 통해 환자의 내면세계의 풍요성을 발견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상상력을 통해 치유의 힘을 끄집어 내게 하는 것으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융 학파와 게슈탈트 치료가들은 직관력과 상상력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고 하였다. 모든 것은 에너지다. 우리의 마음은 마치 영사기가 텅 빈 스크린 위에 온갖 세계를 투사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상상의 경험은 심리적인 실제 경험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심상이 만들어지면 뇌의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체계와 과정을 통해 신체의 세포, 조직, 기관의 활동에 생리적 반응을 나타낸다. 즉,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장면을 마음 속에 그리면 체온이 상승하듯이 심상법은 상상을 통해 생리적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스트레스 관련 질병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이런 징후에 효과적이다.
심상화 또는 심상법은 두통, 근육통, 만성 통증과 온갖 종류의 불안(일반 불안 또는 특수상황에 대한 불안)을 포함하여 많은 스트레스 관련 질병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숙달에 걸리는 시간
신체 징후가 즉각 감소될 수도 있고, 몇 주의 훈련이 지난 후 감소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