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를 알게 된건 친한 언니가 우연히 TV에서 공연을 보고 난후 알려줘서
이름만 알고 있었다...내가 직접 접한건 12월 우리나라에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DVD로 공연을 보고 넘 반한 나머지 1월에 예매를 서둘러서 4월의 첫날에 드디어 보게 되었다..그날의 감동이란 뭐라 말을 할수가 없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작품중 DVD로 본건 바레카이와 살팀반코를 보고 퀴담을 못봤는데 퀴담 공연이라서 더욱더 좋았다.
4월1일은 황사가 넘 심해서 정말이지 움직이기 싫은날이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퀴담" 공연이라서 내가 황사를 다 마셔 버리자 하고 들뜬 맘으로
공연장에 도착했다..
다른 공연도 vip로 많이 보았지만.. 퀴담의 타피루즈는 많이 틀렸다
따로 마련된 무제한으로 나오는 음식과 공연 장 만큼이나 멋진 라운지
공연 보기전부터 아주 흡족 하였다.
공연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나의 떨림은 시작 되었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무대를 보며 마음을 다스리며 기다리는데 광대분의 역할에 활짝 웃으며 공연은 시작되었다.. 배우들의 표정과 움직이 하나하나가 나의 맘속과 눈속에 아직도 생생하다.
붉은천에 매달려 연기 하는 모습과 두사람이 하나가 된 조각상의 모습 또,처음등장해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German Wheel 과 중국 소녀들의 공중팽이 나도 폴짝폴짝 뛰고 싶던 줄넘기 까지 모두 음악과 배우들의 표정연기 또한 설레임을 증폭 시켰다..
지금도 공연의 감동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 짜릿함과 가슴벅찬 감동을 다시 느껴 보고 싶다.
그날 얼마나 많은 박수와 소리를 질렸는지 모른다..
끝나고 배우분들에게 기립 박수를 쳐주고 싶었는데...아무도 일어서질 않아서
머뭇거리다가 두번째 용기를 내서 잠깐 일어섰다..ㅋㅋ